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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袁術, 155년 ~ 199년)은 중국 후한의 세력가로 자는 공로(公路)이다.
[편집] 생애
사세삼공(四世三公, 4대 중 3명이 상공에 임명된 집안)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원소는 원술의 배다른 동생이었으나, 원소가 적통의 윗집안에 입적되면서 원소보다 나이는 많으면서 서열은 낮아지게 되었다. 이 일 때문에 원술은 항상 원소를 경계하고 미워했다. 이후 원술은 조정에 출사하여 대장군 하진의 밑에서 일했다. 하진이 십상시에게 참살당하자, 원소, 조조(曹操)와 함께 내시들을 참살하였다. 동탁(童卓)이 낙양(落陽)에 입성하자 완 땅을 근거하여 세력을 일으켰다. 원술은 유표를 견제하기 위해 남방의 손견(孫堅)과, 자신의 숙적인 조조를 견제하기 위해 북방의 공손찬과 우호적 관계를 맺었다. 이후 원술은 조조의 견제를 받아 완에서 쫓겨나 회남의 수춘 땅으로 옮겼다. 손견이 유표를 치던 중 전사하자 그의 장남 손책과 손견의 수하들은 원술 밑으로 들어왔고, 야심이 있는 손책은 옥새를 담보로 병사를 요청했다. 이에 원술은 옥새를 받고 손책에게 병사를 빌려주고, 야심에 차서 제위에 오르고 국호를 성(成), 연호를 중씨(仲氏)라 하였다. 조조를 중심으로 유비, 여포, 손책이 연합하여 원술을 공격했다. 원술은 네 갈래로 대군을 보내었으나 모두 참패했다. 이 기세를 몰아 조조는 동맹군과 함께 원술을 계속 공격했고, 이 전투에서 참패, 세력을 잃은 원술은 가속들과 도주했다. 한 민가에서 원술이 백성에게 꿀물을 달라고 청했으나,
“꿀물 따윈 없소. 핏물이나 드시겠소?”
라는 백성의 답에 한탄하며 죽었다.
원술 사후, 원술의 집안은 손책에게 의지하게 되었다. 한편, 원술의 남은 수하들은 옥새를 원소에게 주고 자신들 또한 원소에게 의탁하기 위해 하북으로 갔으나, 가는 도중 도적 손관에게 붙잡혀 죽었다. 손관은 옥새를 탈취하여 조조에게 헌상하였다. 원술의 세력이 멸함으로써 조조와 유비, 여포가 세력을 맞대게 되었고, 원소는 하북에서 조조와의 결전을 기다리게 되었다.
[편집] 원술의 친족관계
- 원요 (장남)
- 원부인 (딸)
- 원씨 부인 (딸)
- 원소 (이복동생, 이후 사촌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