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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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량(孫亮, 243년~260년)은 오의 제2대 황제 손권의 일곱 번째 아들이다. 자는 자명(子明).
손량은 손권의 막내 아들이었기 때문에 손권에게 총애를 받았고, 황태자 싸움으로 인해 삼남 손화와 사남 손패가 쫓겨나거나 죽어 곧바로 태자에 봉해졌다. 이듬해(251년), 손권이 붕어하자, 9세의 나이로 제위에 올랐다.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제갈각이 전권을 위임받았으나, 손준이 그를 죽이고 실권을 장악했다. 손준이 요절하였으나, 그의 사촌동생 손침이 뒤를 이었다. 16세인 258년, 외척인 전씨 가문과 함께 손침 살해를 도모하였으나 발각, 회계왕으로 봉해지며 쫓겨났고, 그의 형인 손휴가 제위에 오르게 된다. 이후 다른 곳으로 이송되던 중에 자살하였다.
재위 기간 동안 총명한 판결을 내리는 등 명군의 면모를 보였으며, 위의 실권자 사마소를 대항해 반기를 든 제갈탄을 도와주기도 했다.
| 전 임 아버지 오 태조 대제 손권 |
제2대 중국 오 황제 252년 - 258년 |
후 임 이복형 오 경제 손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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