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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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핀란드어: Helsinki, 스웨덴어: Helsingfors듣기 )는 핀란드의 수도이다. 핀란드 남부 핀란드 만 연안에 위치해 있다. 에스포, 반타, 카우니아이넨과 함께 핀란드의 수도권을 형성한다. 대(大) 헬싱키 지역의 인구는 2004년 현재 약 120만 명이다.
[편집] 역사
1550년 스웨덴의 구스타브 1세 바사가 한자 동맹 도시인 탈린을 견제하기 위해 건설한 것이 헬싱키의 시초이다. 초기에는 가난과 질병, 전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오랫동안 발트 해 연안의 번영하는 무역 도시들과 경쟁 상대가 되지 못한 소규모의 해안 도시에 불과하였다. 헬싱키의 입구에 수오멘린나 해상 요새가 건설되어 위상이 조금 높아지기는 했지만 1809년 스웨덴이 핀란드 전쟁에서 러시아에 패해 핀란드가 러시아령 자치 대공국이 된 후에야 헬싱키의 본격적인 발전이 시작되었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1세는 스웨덴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핀란드의 수도를 투르쿠에서 헬싱키로 옮겼다. 핀란드 내 유일한 대학이었던 투르쿠의 오보 왕립 아카데미(Åbo Kungliga Akademi)도 1827년 헬싱키로 이전되어 후에 헬싱키 대학교가 되었다. 새로이 핀란드의 수도가 된 헬싱키는 그 후 수십년간 놀라운 성장과 개발을 거듭하여 20세기에 독립국의 수도가 되는 기반을 갖추었다. 헬싱키의 변화는 도심의 건축을 통해 잘 살필 수 있는데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흉내낸 신고전주의 건축 양식은 이 때로부터 유래되었다. 철도의 건설과 산업화는 헬싱키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하였다.
수차례 전쟁의 포화를 겪은 20세기 초반에도 헬싱키는 꾸준히 성장하였다. 전후의 도시 집중 현상은 기타 유럽 지역에 비해 다소 늦은 1970년대에 두드러지기 시작하여 헬싱키와 인근 지역의 인구가 세 배로 증가하였다. 헬싱키 대도시권은 1990년대 유럽연합에서 인구 성장률이 가장 높은 도시 지역 중의 하나이다.
1952년에는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였다.
[편집] 바깥 고리
- (핀란드어/스웨덴어/영어/…)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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