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복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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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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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복음서, 루가복음서, 누가복음은 사복음서 중의 하나이다.
목차 |
[편집] 저자
일반적으로 루카 복음서'의 저자 루카(Luka, 영어 Luke)는 사도행전의 저자와 일치한다고 보는 견해가 강하다. '루카'를 기존 로마 가톨릭에서는 '루가', 개역 한글판에서는 '누가'로 음역해 왔으나, 2005년 천주교 주교회의에서 출판한 천주교 '성경'에서는 본래 발음을 존중하여 루카로 음역하였다. 개신교와 천주교에서 같이 번역한 한글성서인 공동번역성서에서는 루가로 음역하였다. 복음사가 루카는 복음서를 쓰면서 예수에 대한 자료들을 수집했다고 주장했는데,[1] 루가가 수집했다는 자료에 대해서 성서학자들은 마태오와 루가 복음서의 공동자료로 추정되는 Q문서와 최초의 복음서로 불리는 마르코 복음서를 참조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두 자료설)[2], [3]
[편집] 편집시기
서기 70년 이후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편집] 내용
- 예수의 탄생전승을 언급함으로써,예수가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완전한 사람임을 변증한다. 예수의 탄생전승는 예수가 사람의 탈을 썼을 뿐,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하던 가현설을 반박하려는 복음사가 루가의 신학의도가 담겨 있다.
- 예수께서 열두살때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켜서 '내 아버지의 집'이라고 부르셨다는 이야기(루가 2:49)와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실때에 성부께서 성자를 사랑하는 아들로 부르셨다는 이야기(루가 3:21-22)를 통해 예수를 하느님의 아들(성자)로 소개하고 있다. 루가복음서에 예수의 족보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 예수를 하느님의 아들임을 변증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해석도 있다. 이는 예수의 족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하느님께로 이른다는 루가의 설명(루가 3:38)에 근거한 해석이다. [4]
- 루가는 아기 예수께서 여관에는 머무를 방이 없어 마구간에서 태어나셨고,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이 천사들의 계시로 예수를 찾아 뵈었다고 했다.(루가 2:1-18)이에 대해 성서학자들은 루가교회의 교우들이 마구간처럼 허름한 곳에서 살던 가난한 사람들,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처럼 신분이 낮은 사람들이었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5]
- 루가는 예수께서 세상에 주님과 그리스도로 오셨다고 선언하고 있다.(루가 2:11)
- 루가는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내셨다는 이야기를 예수의 첫 번째 기적으로 소개함(루가 4:31-37)으로써, 하느님 나라의 도래를 선언하셨다고 설명한다. 왜냐면 복음사가 루가는 예수의 축귀사역을 예수의 공생애를 통해 하느님 나라가 도래했다는 증거로 보았기 때문이다.(루가 11:20)
- 루가는 예수의 옆에서 십자가형으로 죽어가던 사형수가 예수에 대한 신앙고백으로 낙원을 약속받았다는 이야기를 함으로써, 예수를 죄인들에게 관심이 많은 분으로 묘사하고 있다.그래서 루가복음서는 죄인들을 위한 복음서라고 불린다.[6]
- 루가는 '오늘 밤 너희의 구세주께서 다윗의 고을에 나셨다. 그분은 바로 주님이신 그리스도이시다.'(루가 2:11)라는 문장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느님의 구원이 임재했음을 선언하고 있다.
[편집] 주석
- ↑ 저 역시 이 모든 일(예수와 관련된 일)들을 처음부터 자세히 조사해 둔 바 있으므로..(루가 1:3/공동번역)
- ↑ 브랜든 스캇, 《예수의 비유 새로듣기》, 한국 기독교연구소
- ↑ 버트 어만, 《성경왜곡의 역사》, 청림출판
- ↑ 《주요 주제를 통해서 보는 복음서 신학》-누가복음에 나오는 예수의 족보, 김득중 저, 한들출판사.p.30
- ↑ 《주요 주제를 통해서 본 복음서들의 신학》-탄생설화를 통해서 본 마태교회와 누가교회의 배경,김득중 저,한들출판사 p.36-38
- ↑ 《주요 주제를 통해서 본 복음서들의 신학》-누가복음에서의 최후발언, 김득중 저,한들출판사 p.18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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