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신약성서 |
---|
|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은 사도 파울로스가 쓴 편지로, 신약성서 중 한 권이다. 공동번역성서에서는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표준새번역과 한글개역판에서는 고린도전서로 번역했다.
목차 |
[편집] 내용
그리스도교의 주요 교리를 압축적으로 담고 있다. 교회 일치, 각자에게 필요한 은사를 주시는 성령, 혼인에 관한 문제, 성체성사(성찬례)에 관한 문제, 사랑에 관한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이 가운데 13장 '사랑의 송가'가 특히 유명하다.
[편집] 배경
고린도 교회는 죄가 많았던 교회의 전형적인 모델로서 언급된다. 눈물을 흘리면서 회개를 촉구했던 바울(바울로)의 심정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서신이다. 로마서(로마에 있는 신자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가장 이성적인 서신이었다면, 고린도전서는 가장 감정적인 서신이다. 죄가 많은 곳에 은혜도 또한 넘친다는 구절이 이 서신 전반에 걸쳐 느껴진다.
[편집] 성령의 은사
성령 (Holy Spirit) 의 은사와 직분에 대한 설명이 2장을 차지한다. 그만큼 질서있게 교회 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그 때 당시 방언의 은사를 최고의 은사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었던 듯 하다. 그만큼 독특한 것이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바울은 거기에 비판을 가한다. 내가 은사를 받았다고, 교만해지지 말라는 뜻이다. 그것보다는 오히려 예언(預言)[1]의 은사가 더 낫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모든 은사들은 언젠가 폐하여지고, 약해지고, 소멸될 수 있는 것들이다. 세상 끝날까지 절대 없어지지 않는 은사는, 바로 믿음, 소망, 사랑인데, 그 중에 제일의 은혜로서 사랑을 꼽고 있다. 바울은 말에 의한 사도가 아니었음이 분명하다. 그는 능력과 힘, 결과를 중시하는 사람이었다. 예를 들어, 네가 이 산더러 저리로 가라고 할 수 있는 믿음이 있을지라도, 네게 사랑이 없으면 그 결과가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이 사랑에 대한 그의 확신은 그의 서신 전반에 흐르는 확고한 느낌이다. 그는 기독교인이 살아가야하는 삶의 자세로서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믿음으로 하늘에 쌓아두는 구원의 소망"으로 선언하고 있다.
[편집] 고린도 교회의 분열상과 죄
1. 파벌 분열 (베드로파, 아볼로파, 바울파, 그리스도파)
2. 음행과 죄 (실제로 교회내에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음행과 죄의 언급,특히 음행과 우상숭배)
3. 사랑의 부족과 외식 (사랑없는 형식에 치우친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