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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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待臨節,Advent), 대림시기 또는 대강절은 성탄전 4주간 예수의 오심을 기다리는 교회력절기이다. 교회력은 대림절로 시작하기 때문에,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도 있다.
[편집] 대림절의 역사
교회역사에서는 507년 투르 공의회에서 대림절이 지정되었으며, 이때는 성탄 전 40일간 지켰다. 하지만 9세기부터 성탄전 4주간 지키고 있으며,한국교회에서는 천주교, 성공회,감리교, 장로교에서 지키고 있다. 대림절에는 예전색으로 보라색을 사용하는데, 이는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린다는 의미가 있다.
[편집] 대림초
성탄전 4주간의 대림절기에는 대림초에 불을 붙이며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데,각 주마다 불을 붙이는 대림초의 색상이 다르다.
- 1주: 1개 점화, 진보라색, 세상종말에 대한 준비, 경고
- 2주: 2개 점화, 진보라색, 연보라색, 세례자 요한의 구세주 오심에 대한 속죄와 권유
- 3주: 3개 점화, 진보라색, 연보라색, 분홍색, 그리스도 탄생에 대한 임박함에 대한 준비와 기쁨.
- 4주: 4개 점화, 진보라색, 연보라색, 분홍색, 하양색(또는 모두 흰색이나 보라색), 성모 마리아의 그리스도 수태에 대한 기쁨.
[편집] 대림초를 켜면서 하는 기도
대림초를 켜면서 기도하는 예전은 다음과 같다.
인도자가 먼저 말한다.
밤이 길어지고 낮이 짧아져 우리는 이 빛과 푸른 잎을 바라보며 이 세상에 주신 하느님의 약속을 기억합니다. 우리의 빛, 우리의 희망이신 그리스도는 오십니다. 예언자 이사야의 말에 귀기울입시다.
어둠속을 헤메는 백성이 큰 빛을 볼 것입니다. 캄캄한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쳐올 것입니다. 당신께서 주시는 무한한 기쁨, 넘치는 즐거움이 곡식을 거둘때의 즐거움 같고, 전리품을 나눌때의 기쁨 같아 그들이 당신 앞에서 즐거워할 것입니다.(이사야 9:1-2)
그다음, 기도를 한다.
오, 하느님. 기뻐하며 우리는 예수님의 약속을 기억합니다. 이 초에서 나오는 빛처럼 그리스도의 축복이 우리에게 내리시어 우리 길을 밝히시고 당신의 진리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소서. 우리가 간절히 기다리오니 이 세상 어둠속에 그리고 우리에게 예수님의 생명을 내려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다음 대림초에 불을 붙인다.
대림초를 켤때는 다음과 같이 기도한다.
하느님, 당신의 말씀은 모든 것을 거룩하게 만드시나이다. 이 초에 당신의 축복을 내리사 우리가 이것을 볼때마다 번잡한 몸과 마음을 가라앉히어 우리 주 예수께서 오심을 준비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