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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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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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기 | |||||||
대한민국 |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
동예(東濊)는 기원전 3세기 이전 ~ 3세기경에 한반도 동해안 일대에 자리잡았던 한민족의 초기 고대국가의 하나이다. 예(濊)라고 불렸으나, 넓은 의미의 예와 구별하기 위해 통상 ‘동예’라고 부른다.[1] 강원도 북부의 동해안을 중심으로 하였는데, 농사를 주업으로 하였고, 직조기술도 발달하였다. 산과 하천을 경계로 읍락이 구분되어 각 읍락을 삼로(三老)가 통치했다.
목차 |
[편집] 위치
예에 대한 기록은 《후한서》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예는 북쪽으로 고구려와 옥저를 접하고, 남쪽으로 진한과 접하며, 동쪽은 바다에 닿고, 서쪽은 낙랑에 이르니 본시 조선의 땅’이라고 기술하였다. 《삼국지》 부여전에서는 “위나라 때 부여의 곳집에 인문(印文)이 있었는데 예왕(濊王)의 도장이라 했고, 나라 안에 옛성이 있었는데 이름을 예성(濊城)이라 했으니, 대개 본시 예·맥의 땅”이라고 기술하였다.
《삼국사기》 신라기 지리지에서는 ‘명주는 본디 고구려의 아슬라주인데 뒤에 신라에 속하였다. 가탐(賈耽)의 《고금군국지》(古今郡國志)에 ‘지금 신라 북쪽 지경 명주가 대개 예국(濊國)이다. 이전 역사책(삼국지 부여전 등)에서 부여로 예 땅을 삼은 것은 대개 잘못이다’라고 기술하여, 동예의 위치를 지금의 강릉시 일대로 비정하고 있다. 《동사강목》에서는 ‘고구려 태조대왕이 동옥저를 취하였는데, 그 땅이 동쪽으로는 창해에 이르렀다 하였으니, 동옥저의 땅은 지금의 함경남도인 것이다. 그렇다면 옛날 예 땅은 여기까지이고 한나라의 무제가 설치한 창해군이 통솔한 땅 또한 여기까지였는가’라고 기술하였다. 《고려사》 지리지에서는 ‘명주는 본시 예국이다’라고 하였고, 《여지승람》에는 ‘강릉이 본디 명주인데, 강릉부 동쪽에 예의 옛 성이 있으니 아마도 그 수도이다’라고 하였다.
《삼국지》「동이전」에 2만 호의 인구가 기록되어 있고, 《한서》「동이열전」에서는 28만 명이 한의 요동군에 투항한 기록이 나온다. 대한민국 역사학회는 대부분 일반적으로 두 사서의 예를 별개의 세력으로 보고 있다.[2]
윤내현 교수는 예(濊)는 원래 고조선의 제후국으로 요서지방의 난하 유역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위만조선이 멸망한 후 낙랑군을 피하여 동으로 이동하여 강원도 일대에 정착했다는 설을 주장한다.[3]
[편집] 문화
공열(孔列)토기로 대표되는 무문토기문화이다. 언어는 고구려와 유사했다고 한다. 중기 이후로는 고구려의 압력을 받아 크게 성장하지 못하였다.
[편집] 특산물
- 단궁(檀弓)
- 과하마(果下馬) - 나무 밑을 지나갈 수 있는 키 3척의 말
- 반어피(班魚皮) - '반어피'는 수.당대 이후로 해표(바다표범)의 가죽이라고 하였다.[4]
- 명주(비단)와 삼베 - 방직 기술이 발달
[편집] 풍습
- 무천(舞天) - 매년 10월에 '무천'이라는 제천 행사를 열었다.
- 족외혼(族外婚)을 엄격하게 지켰다.
- 책화 - 다른 부족의 생활권을 침범하면 노비와 소, 말로 변상하였다.
- 별점 - 새벽에 별자리를 관찰하여 그 해의 풍흉을 점쳤다.
[편집] 함께 보기
[편집] 주석
- ↑ 《한국사》4권 -초기국가:고조선 부여 삼한, 국사편찬위원회, p.235
- ↑ 《한국사》4권 -초기국가:고조선 부여 삼한, 국사편찬위원회, p.236
- ↑ 윤내현, 《고조선 연구》, 일지사, 1995
- ↑ 《한국사》4권 -초기국가:고조선 부여 삼한, 국사편찬위원회, p.245
[편집] 참고문헌 및 링크
- 한국사 4권 -초기국가:고조선 부여 삼한, 국사편찬위원회
- 노태돈, 《Digital 한국학》 - '동예'
- 《한민족문화대백과》 - '동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