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19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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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1923년 8월 4일 ~
태어난 곳	함경북도 경성군
복무	일제 강점기,대한민국
복무 기간	1944년 ~ 1960년대
최종 계급	대한민국 육군 소장
주요 참전 전투/전쟁	태평양 전쟁,한국 전쟁
기타 이력	철도청장

이용(李龍, 1923년 8월 4일^[1] ~ )은 대한민국의 군인이다. 일제 강점기부터 만주군 장교였으며, 예편 후에는 정치인과 기업인으로 활동했다.

[편집] 생애

국경 지대인 함경북도 경성군 출신으로, 일제 강점기 동안은 이집룡(李集龍)이라는 이름을 썼다.

10대의 나이에 일본이 만주국에서 창설한 간도특설대에 1기생으로 자원 입대했다. 간도 특설대는 만주 지역의 독립운동 세력과 직접 맞서는 역할을 맡았다. 백선엽도 이 부대 출신이다.

1942년 봉천(지금의 선양)의 육군훈련학교에 입학하여 1944년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했다. 만주군의 위관급 장교를 지내,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하기 위해 정리한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에 선정되었다.

광복 후 1947년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여 1948년 다시 소위로 임관했다. 미국 육군보병학교(1954), 육군대학(1957), 국방대학원(1961)에서 수학했다.

5·16 군사 정변 이후 강원도 지사를 맡아 정치에 참여했으며, 육군 소장으로 예편하고 무임소장관 특별보좌관(차관급)과 교통부 차관, 철도청 청장을 역임했다.

1973년부터는 인천합금철주식회사의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고, 1976년부터 2년간 인천제철 사장을 역임했다.

이용은 박정희의 친일 경력과 관련하여 중요한 증언자 역할을 하고 있다. 박정희가 간도 특설대 출신이라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간도 특설대에 몸담고 있었으며 2007년 현재까지 생존해 있는 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분명하게 증언하고 있기 때문이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