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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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어: 다수로부터 하나로 E pluribus unum (1789년 ~ 현재) 우리는 신을 믿는다 In God We Trust (1956년 ~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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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성조기 | |||||
수도 | 워싱턴 D.C. 38°53′N 77°02′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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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어 | (사실상) 영어 (비공식적, 남부) 스페인어 | ||||
정부 형태 | 연방제 대통령제 조지 W. 부시 딕 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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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 독립선언 • 승인 |
영국으로부터 독립 1776년 7월 4일 1783년 9월 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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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 전체 • 내수면 비율 |
9,631,420 km² (3위) 4.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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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2007년 어림 • 2000년 조사 • 인구 밀도 |
301,154,000명 (3위) 281,421,906명 31명/km² (172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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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PPP) • 전체 • 일인당 |
2006년 어림값 $13조 490억 (1위) $43,555 (3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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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I • 2004년 조사 |
0.948 (8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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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 달러 (ISO 4217:US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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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 • 여름 시간 |
(UTC-5 ~ -10) -4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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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3166-1 | 8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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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3166-1 alpha-2 | US | ||||
ISO 3166-1 alpha-3 | USA | ||||
인터넷 도메인 | .gov .edu .mil .us .um | ||||
국제 전화 | +1 |
아메리카 합중국(아메리카合衆國, United States of America)은 북아메리카에 위치한 연방 국가이다. 흔히 미국(표준어: 美國, 문화어: 米國)이라고 한다. 본토의 48개 주와 하와이 주, 알래스카 주를 포함해 2006년 현재 모두 50개 주와 1개 특별구(D.C.)로 이루어져 있다. 미국은 전 인구의 반 이상이 비만에 걸려 있는 세계 제일의 뚱보나라이자[출처 필요] 과거 영국 식민지 중 유일하게 전쟁을 통해 독립을 이루었으며, 세계 최초로 대통령제를 받아들인 나라이다.
목차 |
[편집] 지리
알래스카 주와 하와이 주를 별도로 하였을 때, 미국의 지리적 위치는 북위 24도에서 48도, 경도 67도에서 125도선 안에 들어 있다. 북아메리카를 반으로 나눈다고 가정하면 캐나다는 북쪽의 절반, 미국은 남쪽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그리고 남쪽으로 중앙아메리카의 꼭지를 이루는 멕시코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미국은 서쪽으로는 태평양, 동쪽으로는 대서양에 접해 있으며 그리고 남서쪽으로는 카리브 해를 내려다 보고 있다.
이에 따른 자연적 그리고 인위적 국경선의 길이는:
- 해안선: 19,924 km
- 캐나다에 접한 국경선: 8,893 km (알래스카 주 2,477 km 포함)
- 멕시코에 접한 국경선: 3,326 km
나라의 면적은:
- 50개주와 컬럼비아 특별구 포함: 9,629,091 km²
- 땅의 면적: 9,158,960 km²
- 강과 호수의 면적: 470,131 km²
미국의 지형은 국토가 넓은 만큼 매우 다양하다. 미시시피 강을 끼고 내륙 지방은 주로 평야, 습지 및 초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쪽으로는 높지 않은 구릉지대, 남쪽의 플로리다 반도와 그 인근 지역은 반열대성 기후에 해당되며, 서남쪽으로는 몇몇 사막들이 펼쳐진다. 서쪽으로는 로키 산맥이 길게 뻗어 있으며 산맥 서쪽으로는 캘리포니아 주를 중심으로 건조한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고 있다. 그리고 알래스카는 북극 지방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므로 툰드라 기후가 지배적이며, 본토에서 멀리 떨어져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섬들로 이루어진 하와이는 열대성 기후와 활화산 마우나로아로 널리 알려져 있다.
[편집] 자연
[편집] 기후
미국은 북극에 가까운 알래스카 주부터 적도에 가까운 플로리다 주의 마이애미까지 그야말로 지구에 있는 모든 기후와 지형을 다 가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편집] 동북부 (Northeast)
해안을 따라 산이 있고 대서양을 끼고 있어 서울과 비슷한 날씨이다. 사계절이 있으며 눈이 많이 온다.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 많은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도시가 있다.
[편집] 동남부 (Southeast)
조지아 주와 플로리다 주가 대표적이다. 조지아는 일반적으로 온화한 기후의 성격을 띤다. 시원한 겨울은 북부산간 지역의 특징이다. 주도(state capital)인 애틀란타 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1996년 하계 올림픽이 애틀란타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조지아 주는 마틴 루터 킹이 인종 차별을 없앤 곳이기도 하다.
[편집] 중서부 (Midwest)
내륙 지방이라 여름에는 서울과 같이 습도가 높고 더우며 겨울에는 강원도같이 매섭게 춥고 눈이 많이 온다. 중북부 지역(미네소타 주, 일리노이 주, 미시간 주) 등은 덥고 춥고, 중남부 지역(미주리 주, 루이지애나 주) 지역은 남쪽으로 갈수록 겨울이 짧고 여름은 훨씬 더 습하다. 특히 일리노이 주나 미시간 주 같이 오대호에 가까이 있는 주들에서는 호수들과 잘 어울러진 멋진 풍경들을 즐길 수 있다.
[편집] 서부 해안 지방 (West Coast)
캘리포니아는 해안의 중남부를 차지하고 북쪽은 오리건 주와 워싱턴 주, 남서부는 여름에 건조하고 더우며 겨울은 얼음도 안 얼 정도로 따뜻하다. 높은 산을 등지고 이어 겨울엔 스키도 타지만 사막도 있다. 캘리포니아 북쪽과 오리건 워싱턴은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도 많이 춥지 않다. 시애틀엔 겨울에 비가 많으며 대부분이 해양성기후다.
[편집] 사람과 언어
미국은 이민자 국가로 인종 구성은 유럽 백인이 다수를 차지하며,그 중에서도 출신국가별로는 영국계,독일계 아일랜드계 등이 가장 많다. 비백인 가운데 가장 큰 인구를 가진 소수민족은 히스패닉으로, 라틴 아메리카로부터의 이민 유입 및 높은 출산율 등으로 오랫동안 가장 많은 소수 집단이었던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넘어섰다. 또한 서부 지역에 살고 있는 상당수 히스패닉계 주민은 원래 멕시코 영토였던 그들의 거주지가 미국에 병합됨으로서 자동적으로 미국인이 되기도 했다. 흑인은 전체 인구의 약 12%를 차지한다. 아시아계 이민은 아직 수적으로는 미미한 편이며, 한국계 주민들은 약 2백만 명, 중국인은 약 3백만 명, 일본인은 약 80만 명 정도로 대부분이 캘리포니아 주를 중심으로한 서부지역에 많다. 기타 미국에는 전세계 거의 모든 국가 출신이 모여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의 공식적인 공용어는 없으나 모든 공공기관과 대부분의 TV 방송국들은 영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영어가 사실상의 공용어 역할을 하고 있다. 보수적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영어만 사용하기 운동, 또는 영어를 유일한 공용어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있고, 일부 주에서 추진하고 있다. 히스패닉계 인구가 많은 서부 지역에서는 에스파냐어, 특정 민족의 인구가 많은 구역은 그 민족의 언어를 공공 표지판 등에 병기하기도 한다.
[편집] 교육
초중등 교육은 K-12 체계 아래 무료로 교육되고 있고, 하버드 대학교, 스탠퍼드 대학교, 예일 대학교 등이 미국에 있다. 그들은 12년을 이어서 교육받고 있어 1,2,3,4,5,6 다음에 1,2,3이 연달아 오지 않고 1,2,3,4,5,6,7,8,9,10,11,12학년으로 본다.
[편집] 언론
미국의 대부분의 방송은 민영 방송이지만 미국의 소리, 자유아시아방송, 자유유럽방송 등의 국제방송은 국가가 운영한다.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 LA 타임즈(Los Angeles Times), AP 등을 비롯한 세계적인 신문사와 통신사들이 많이 존재한다.
[편집] 종교
유럽에서 이민 온 신교도들은 초기에는 다른 종교는 사교(邪敎)로 배격하였으나, 건국 후에는 헌법으로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였다. 다수의 인종·민족으로 구성된 나라인 만큼 거의 모든 종류의 종교를 볼 수 있지만, 유럽에서 온 이민이 주체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교도가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다. 또한 유대교도도 많아서 이스라엘의 인구보다도 더 많은 유대교도가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개신교도 52%, 로마가톨릭교도 24%이며, 그밖에 모르몬교도 2%, 유대교도 1%, 무슬림 1%, 기타종교 10%, 무종교 10%이다.
[편집] 청교도들의 미국 개척
영국 종교개혁으로 영국 성공회가 로마 가톨릭에서 분리된 이후, 일부 칼뱅주의자들은 철저한 개혁을 요구하였다. 이들은 성서에 언급되지 않은 신앙 전통들을 배척한 성서주의자들로서, 영국 성공회를 개혁하고자 하였다. 일부 청교도들은 네덜란드와 미국으로 이주했는데, 네덜란드에 이주한 ‘암스테르담 제2 영국교회 분리주의자 형제’들을 후에 침례교 또는 침례교인이라고 불렀다. 미국에 1620년 이주한 이들은 영국 플리머스 항을 떠나 메이플라워호에 탑승했는데, 본래 이들은 버지니아 식민지에 가고 싶어했다. 하지만 태풍을 만나면서 플리머스 정착지에 이주하였다. 이 플리머스 정착지는 메사추세스 식민지에 흡수된다.
[편집] 로저 윌리엄의 종교의 자유 포용
미국은 청교도들이 개척한 나라로서 초기 청교도 사회에서는 기독교인만 선거에 참여할 수 있었다. 물론 청교도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확고한 신앙을 갖고 있었고, 청교도 목사들은 신자의 자녀에게만 세례를 집전했다. 그런데 이들은 다른 사상이나 종교를 다소 배격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실제로 로저 윌리엄(영어: Roger Williams) 前 성공회 사제는 제정분리사상 즉, 종교와 정치의 분리사상을 주장하여, 1635년 청교도 사회로부터 추방되었다. 로저는 인디언들의 도움을 받아 메사추세스주 남부에 정착하여 프로비던스(영어: Providence, 현재 로드 아일랜드)를 건설했다. 프로비던스는 종교의 자유를 존중했기 때문에, 앤 허친슨처럼 종교적 박해를 받던 사람의 안식처가 되었다. 앤 허친슨은 보스턴 주민이었는데, 창세기의 아브라함 이야기에 근거, 하느님이 자신에게 말씀하셨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도행전 18장 26절과 디도에게 보낸 편지 2장 3~5절에 근거, 여성도 교회에서 가르칠 수 있다고 보았는데, 이 때문에 재판을 받았다. 결국 그녀는 추방명령을 받았고, 프로비던스로 피신했다. 물론 로저는 앤 허친슨의 신앙을 존중하여 그녀를 프로비던스 일원으로 받아들였다. 이러한 로저 윌리엄의 종교적 자유 포용은 미국 민주주의의 모태가 되었다.
[편집] 마녀 사냥
17세기 청교도 사회에서 기독교의 영향력이 줄어들자, 대다수 청교도들은 이것을 사탄의 세력에 의한 것으로 두려워했다. 이것은 1692년 살렘 마녀 사냥으로 폭발하는데, 메사추세스주 살렘에서 일부 시민들이 마녀로 몰려 고문치사 또는 사형당한 사건으로, 50명 중 19명이 교수형을 당했다. 이 사건은 초기 청교도 사회의 오점 중 하나이다.
[편집] 기독교 근본주의의 등장
근대 미국과 유럽교회에서는 자유주의 신학이 영향을 주었다. 자유주의 신학은 기독교 신학의 근대적 해석으로 기독교와 시대의 연관성을 추구했다.[1] 특히 미국교회의 자유주의 신학은 하느님 나라 즉, 하느님의 종말론적 통치의 윤리성을 강조한 사회복음주의가 등장하는 등 기독교인의 사회참여를 강조하는 성향을 보였고,미국 성공회, 감리교, 장로교회에서는 전체 또는 대다수 교회들이 자유주의 신학을 따르고 있었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갖고 있었다.[2] 이에 대한 이에 대한 반동으로 미국 보수 기독교계에서는 기독교 근본주의(영어: The Fundamentalism)를 주장하였다. 근본주의 신학은 일부 감리교회와 극소수의 장로교회와 절대다수의 침례교회에서 영향력을 보였는데, 1915년 출판된 《근본》이라는 소책자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3] 예수의 동정녀 탄생, 예수의 신성, 예수의 대속적 죽음, 예수의 재림,축자영감설에 근거한 성서무오설이 근본주의의 교리적인 특징이며, 예수를 믿지 않는 다른 종교인들은 심판으로 멸망한다는 구원관, 음주나 흡연에 반대하는 종교적인 금욕주의,[4] 신학 교육과 자연과학에 대한 거부도 근본주의의 특징이다.[5][6] 이들 근본주의자들은 조선에서의 개신교 선교를 했기 때문에, 한국 개신교회는 근본주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7]
[편집] 현대 미국 교회
현재 미국에서 가장 압도적인 종교는 기독교이며, 86.5%가 기독교인이다. 이 중에서 개신교 신자는 51.3%이며,침례교, 미국 성공회(영어: episcopal Church, 영국 성공회에 비해 개신교에 더 가까우며, 일부 번역자들은 감독교회라고 직역하기도 한다.), 미국장로교(PCAUSA), 오순절교회, 그리스도의 교회, 루터교회,미국 개혁교회등의 다양한 교파가 있다. 이중 그리스도의 교회는 미국 교회에서 19세기 소위 환원운동이라는 종교운동으로 발생한 자생적인 교파이다. 로마 가톨릭은 28%로 단일 교단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미국 정교회는 3%이다.[8] 최근 들어 다소 감소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미국에서는 대통령 취임식이나 학교 졸업식에 개신교 목사가 기도를 할 정도로 개신교회의 영향력이 강하다.
한편, 미국 가톨릭 내 일부 보수주의 법조계 인사들은 보수 정치계와 관계를 맻고 있다. 20세기 초에야 차별이 완화된 미국 가톨릭교도들에게 법조계는 유일한 출세의 수단이었기 때문에, 현재 미국 법조계내 보수주의 대변자들은 가톨릭교도들인데, 2005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존 로버츠를 대법원장으로 지명한 데 이어, 또 다시 보수적인 가톨릭교도인 새뮤얼 얼리토를 대법관으로 추천하는등 미국 보수 가톨릭과 복음주의간의 연대가 시도되고 있다.[9]
[편집] 역사
- 이 부분의 본문은 미국의 역사입니다.
[편집] 미국 건국과 발전
1776년 7월 4일, 북아메리카 내 13개 영국 식민지 대표들이 미국의 독립을 선언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는 그 해 7월 2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2차 대륙회의에서 미국의 영국으로부터 탈퇴를 결의, 7월 3일 신문에 발표, 7월 4일 대륙회의에서 승인, 7월 8일 독립기념관의 발코니에서 승인 내용을 공식 선언하였다. 또한 선언서의 공식 제목은 '아메리카 합중국 13개 주의 만장일치 선언'(The unanimous Declaration of the thirteen United States of America)이다.
워싱턴을 총 사령관으로 하는 독립군은 독립 전쟁 초기에 영국군에게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으나, 워싱턴의 지구전 전략과 프랑스 해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세는 독립군에게 점점 유리해졌다. 결국 영국은 요크타운 전투에서 결정적인 패배를 당하여 1783년 9월 3일에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의 독립을 승인하였다.
1803년부터 1848년까지의 미국은 "서부 개척시대"라고 불린다. 당시 백인들은 담배 농사에 필요한 새로운 농토를 찾아서 서부로 이동했는데, 이러한 백인들의 서부 이동은 북미 원주민인 인디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여 인디언들과 미국 정부 간의 갈등이 벌어졌다. 당시 미국 정부는 인디언 보호 구역 강제 수용(1830년), 세 차례에 걸친 인디언 학살(약 300만 명 학살, 어린이와 여성 포함), 인디언들의 식량 동물인 들소 학살 등의 인디언 말살 정책으로 그들의 토지를 강탈하였다. 물론 인디언들은 그들의 생활 터전을 지키기 위해서 백인들에게 저항했으나, 백인들의 화력을 이기지는 못했으며 인디언들의 참정권을 인정한 1930년대까지 차별 받으면서 살았다. 실례로 마크 트웨인의 소설 《톰 소여의 모험》을 보면 인디언을 어린이들을 해치는 잔인한 존재로 묘사하는 인종차별적인 내용이 나온다. 1783년, 독립 전쟁의 승리로 미국은 스페인령의 플로리다 반도 일대를 제외한 미시시피 강 동쪽의 영토를 다스리게 되었다. 1803년,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은 미시시피 강 유역의 상업을 장악하기 위해 프랑스의 나폴레옹으로부터 루이지애나 지방과 뉴올리언스을 구입하였다. 이것은 루이지애나 매입이라고 불리며 이 매입으로 인해 미국의 영토는 두 배로 증가하였다. 물론 이는 미국과 프랑스 간의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나폴레옹의 정치적인 계산과 영토를 넓히려는 미국의 욕심에 따른 것이다.
미국 산업 발전의 토대를 다졌던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의 분열을 조장했던 1860년에 발발한 남북 전쟁이었다. 이 전쟁에서 공업 국가를 지향하던 북부의 자본주의 세력이 농업 국가를 지향하던 남부 지주 세력을 격파함으로써, 남북 전쟁 이후의 미국 산업은 공업 중심으로 움직이게 되었다. 만약 이 전쟁에서 남부가 승리하였다면, 오늘날의 미국은 북아메리카의 중견국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 또한 이 전쟁은 그 당시까지도 뿌리 깊었던 지역 감정을 해소하는 데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다.
[편집] 제1차 세계대전과 미국
미국이 세계 초강대국이 되기 시작한 결정적 계기는 제1차 세계 대전이었다. 유럽 전체가 이 전쟁에 휩쓸렸을 때, 중립국이었던 미국은 연합군에 막대한 군수물자를 판매하여 엄청난 경제적 이득을 보았다. 또한 훗날, 독일이 무제한 잠수함 작전으로 1,250명의 민간인이 탑승하고 있던 루시타니아 호를 격침시키고 영국으로 가던 미국 상선이 계속 격침되자, 1917년 미국은 연합군에 참전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전쟁 덕분에 미국은 세계에서 정치적 입지를 크게 넓힐 수 있었다. 그러나 또한 알고 있어야 할 것은, 미국은 1차대전 이전 이미 세계의 제일가는 공업국, 농업국으로 성장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1860년대 남북전쟁 당시 이미 유럽인들은 전쟁을 수행할 정도로 거대한 물자 조달 능력, 인구 등을 목격하고 놀라워하였다. 그러한 이유로, 이민자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고, 인구 증가, 산업 발전 등으로 스페인과의 전쟁에서의 승리, 푸에르토리코 획득 등의 계기를 거치며 강대국이 되었던 것이다. 미국이 1차 대전 당시 유럽에 판매할 물자를 생산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미국은 1차 대전만으로 강대국이 된 나라가 아님을 입증한다.
[편집] 미국의 이민 정책
미국은 이민의 국가이기 때문에 이민 정책은 국가의 기초를 설계하는 가장 중요한 정책 가운데 하나다. 미국은 경제발전을 위한 값싼 노동력을 얻기 위해 유색인 이민을 받아들였으나 백인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시대에 따라 유색인 이민문호를 조절했다. 미국은 1850년 무렵부터 아시아계 이민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다가 이들의 영향력이 커질 조짐이 있자 1882년 중국인 이민부터 금지시키더니 1924년 아시아계 이민을 완전히 금지시켰다. 당시 미국 식민지였던 필리핀만 예외였다. 캘리포니아주는 이보다 앞선 1913년 외국인 토지소유 금지법을 제정해 외국인의 토지소유를 막았는데 표적은 아시아계였다. 토지를 소유하면 자본을 축적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 법은 미국시민(미국 시민권을 소유한 자)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은 토지를 소유할 수 없도록 규정했는데 아시아계 이민 1세는 미국시민이 될 수 없었다. 그러다 2차대전에서 중국과 연합국으로 싸우게 되자 중국에 이민문호를 개방한 것이 1943년, 인도가 1946년,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는 1952년에 와서야 이민문호를 다시 열었다. 문호를 개방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이민이 허용되는 숫자는 생색내기 수준이었다. 그렇지만 1952년 개정법으로 아시아 이민 1세도 미국시민이 될 수 있었다. 시민이 될 수 있다는 말은 투표권이 있다는 말로 그래야 크건 작건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한국전쟁까지만 해도 미국은 이민의 국가이면서도 인종차별을 법적으로 인정하고 있었다.[10]
- 미국 시민권(Citizenship) 신청하기
911테러이후 이왕 미국에 살려면 시민권자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확산되며 시민권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시민권자가 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시민권자만이 받을 수 있는 여러 혜택이 있지만 중요한 혜택중 하나는 시민권자가 된 후 웬만해서는 범죄를 저지른다해도 이민국이 시민권자를 추방시키지 못한다. 그리고 시민권자의 배우자, 자녀 또는 부모들은 비교적 영주권을 빨리 받을 수 있다. 물론 '독수리 여권'(미국 여권)을 가지고 해외여행을 하면 미국 재입국시 차별을 받지 않는다. 시민권자가 되려면 신청자격이 되어야한다. 시민권 신청을 하려면 여러 조건들외에도 최소 5년정도 영주권자로서 미국서 거주했어야 한다. 하지만 시민권자의 배우자인 경우에는 특별히 최소한 3년동안 미국서 영주권자로서 살아 왔으면 된다. 위의 설명조건과 타이밍이 맞으면 N-400 시민권 신청서류를 마련하여 이 서류와 같이 보낼 모든 서류를 준비하고 기재한 뒤에 USCIS(United States Citizenship & Immigration Services) 캘리포니아 사무실로 보내면 된다. 그 다음 이민국이 지문을 찍은 것을 보내달라고 하면 지문 찍은 것을 보낸다. 모든 서류들이 제대로 작성, 접수되었으면 이민국이 인터뷰 날짜를 알려준다. 미국역사와 정부에 대해 그리고 영어능력을 인터뷰과정에서 테스트한다. 이 인터뷰와 시험에 통과하고 시민권 선서를 하면 시민권자가 된다. 영주권자는 영어를 전혀 못해도 영주권을 받을 수 있지만 시민권자는 영어를 제대로 못하면 시민권자가 될 수 없다. 이민국 심사관이 시민권 신청자가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시민권발급을 거부할 수 있다. 따라서 범죄기록이 있으면 시민권자가 되기 힘들다. 시민권자가 되기 위해 도덕적으로 살며 영어를 열심히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미국에서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기 위해 열심히 영어도 배우고 윤리, 도덕적으로 사는 마음의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11]
[편집] 같이 보기
- 초강대국
- 뉴딜정책
- 패권주의
[편집] 대한민국과의 관계
1945년 8월 15일,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광복하면서 한반도 이남에는 미군이 진주하게 되었으며 이북에는 소련군이 진주하게 되었다. 분단된 한반도는 1950년 6월 25일, 동족상잔이라는 비극의 전쟁이 일어났다. 이에 미국은 즉각 대한민국, 즉 남한에 막대한 지원을 했으며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에 의해 전세를 뒤바꾸기에 이르었다. 그 뒤, 휴전이 있은 뒤에도 미국과 한국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였으며 미국은 대한민국의 최대 교역국이 되었다. 또한 200만이 넘는 한국인이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많은 한국 학생들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있다. 두 나라는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관계이며 대한민국은 미국의 아시아 우방 가운데 하나이다.
[편집] 바깥 고리
- (영어/스페인어/…) 정부 공식 홈페이지
- 주 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 주한 미국 대사관
[편집] 주석
- ↑ 《기독교인물사상사전》/토미 레인 저/양정호외 공역/홍성사.
- ↑ 《추락하는 한국교회》(원제:추락하는 한국개신교회)/이상성 지음/인물과 사상사.
- ↑ 《종교신학입문》/폴 니터 지음/양정원 옮김/분도출판사.
- ↑ 1920년대 미국에서는 주류의 유통을 금하는 금주법이 통과되었고, 근본주의 설교자 빌리 선데이는 술에 대한 사회장을 치르자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들은 소수였으며, 대다수 미국인은 경제적인 부에 근거한 자유로운 삶을 재즈 음악을 듣거나 미니스커트를 입으며 즐겼다.
- ↑ 《5시간만에 읽는 쉽고 재미있는 교회사》/유재덕 지음/작은행복.
- ↑ 1925년 7월 미국 테네시주에서 있었던 원숭이 재판 사건은 근본주의자들이 자연과학에 대해 거부했음을 말해준다. 당시 미국 공립학교에서는 근본주의자들의 압력으로 버틀러법이라는 진화론 교육금지법이 제정되었는데, 스콥스라는 과학선생이 학생들에게 진화론을 가르친 이유로 재판을 받았다. 결국 재판은 스콥스 교사에게 100달러의 벌금을 물리는 것으로 끝났는데, 이 사건은 미국 근본주의자들이 진화론에 대해 얼마나 거부감이 강했는지 보여준다.
- ↑ 《교실밖 세계사 여행》/김성환 지음/사계절.
- ↑ 《세계기도정보》/패트릭 존스톤 지음/죠이선교회.
- ↑ 미보수주의의 복음주의-가톨릭 동맹, 왜 부시대통령은 가톨릭교도를 대법관후보로 지명할까? 에큐메니안, 2005년 11월 11일자 기사.
- ↑ <<김영옥대령]] 일대기>>중 '영웅 김영옥'편 158회 오사카 병원(9)편, 미주중앙일보(http://www.koreadaily.com) 2008년 5월 22일자 '문학' 23쪽
- ↑ '방휘성 변호사의 법률 칼럼'. 미주 한국일보 하와이/미주 종합뉴스, 2008년 5월 22일 A2쪽
[편집] 자료출처
로저 윌리엄과 살렘 마녀사냥에 대한 기사는 《5시간만에 읽는 쉽고 재미있는 교회사》/유재덕 지음/작은 행복을 근거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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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네바다 · 네브래스카 · 노스다코타 · 노스캐롤라이나 · 뉴멕시코 · 뉴욕 · 뉴저지 · 뉴햄프셔 · 델라웨어 · 로드아일랜드 · 루이지애나 · 매사추세츠 · 메릴랜드 · 메인 · 몬태나 · 미네소타 · 미시간 · 미시시피 · 미주리 · 버몬트 · 버지니아 · 사우스다코타 · 사우스캐롤라이나 · 아이다호 · 아이오와 · 아칸소 · 알래스카 · 애리조나 · 앨라배마 · 오리건 · 오클라호마 · 오하이오 · 와이오밍 · 워싱턴 · 웨스트버지니아 · 위스콘신 · 유타 · 인디애나 · 일리노이 · 조지아 · 캔자스 · 캘리포니아 · 캔터키 · 코네티컷 · 콜로라도 · 테네시 · 텍사스 · 펜실베이니아 · 플로리다 · 하와이 |
특별구 | 워싱턴 D.C. (컬럼비아 특별구) |
행정관할 | 괌 ·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 북마리아나 제도 · 아메리칸사모아 ·푸에르토리코 |
군소 제도 | 나바사 섬 · 미드웨이 섬 · 베이커 섬 · 웨이크 섬 · 자비스 섬 · 존스턴 섬 · 킹맨 섬 · 팔미라 섬 · 하울랜드 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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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국 | 과테말라 · 그레나다 · 니카라과 · 도미니카 공화국 · 도미니카 연방 · 멕시코 · 미국 · 바베이도스 · 바하마 · 벨리즈 · 세인트루시아 ·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 세인트키츠 네비스 · 아이티 · 앤티가 바부다 · 엘살바도르 · 온두라스 · 자메이카 · 캐나다 · 코스타리카 · 쿠바 · 트리니다드 토바고 · 파나마¹ | |
비독립국 | 그린란드 · 과들루프² ·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 마르티니크² · 몬트세랫 · 버뮤다 ·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 생마르탱 · 생바르텔레미 · 생피에르 미클롱 · 아루바 · 앵귈라 · 케이맨 제도 ·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 푸에르토리코 | |
¹.일부가 남아메리카에도 속한다. ².나라 목록 245개 국가에 포함되지 않는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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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이사국 | |
러시아 미국 영국 중화인민공화국 프랑스 | |
비상임이사국 (2008년 12월 31일 만료) | |
남아프리카 공화국 벨기에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파나마 | |
비상임이사국 (2009년 12월 31일 만료) | |
리비아 베트남 부르키나파소 코스타리카 크로아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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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 러시아 · 미국 · 영국 · 이탈리아 · 일본 · 캐나다 · 프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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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맹국 (1949년 가입) |
네덜란드 · 노르웨이 · 덴마크 · 룩셈부르크 · 미국 · 벨기에 · 아이슬란드1 · 영국 · 이탈리아 · 캐나다 · 포르투갈 · 프랑스2 |
1950년 이후 가입 | 그리스 · 독일3 · 터키 · 스페인 |
냉전 후 가입4,5 | 폴란드 · 체코 · 헝가리 · 라트비아 · 루마니아 · 리투아니아 · 불가리아 · 슬로바키아 · 슬로베니아 · 에스토니아 |
1.군대가 없는 조건으로 가입 2. 1966년 탈퇴, 1992년 재가입 3.1955년 서독으로 가입,1990년에 동독으로 확대 4.바르샤바 조약 기구 회원국이던 체코, 폴란드, 헝가리 등은 1999년 3월 12일 가입했다. 5.옛 바르샤바 조약 기구 회원국이던 루마니아,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와 구 소비에트 연방 구성국이던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는 2004년 3월 29일 NATO에 가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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