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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조작 농산물 - 위키백과

유전자 조작 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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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조작 농산물(영어: 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GEO: Genetically Engineered Organism)은 생산성 향상과 상품의 질 강화를 위해 본래 유전자를 변형 또는 조작시켜 생산된 것을 지칭한다. 모든 생물체는 DNA라고 하는 유전자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 유전 정보에 따라서 생물체의 각 기관이 만들어지고 기능을 하게 되기 때문에 DNA(디옥시리보핵산)는 생명의 기본요소라고 할 수 있다. 과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생물마다의 DNA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인간게놈프로젝트라는 것도 인간의 DNA정보를 파악하고자 하는 시도다. 이처럼 유전공학이 발달함에 따라 이러한 유전정보를 식물에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 결과 어떤 생물의 유전자 중 유용한 유전자(예: 추위, 병충해, 살충제, 제초제 등에 강한 성질)만을 취하여 다른 생물체에 삽입하여 새로운 품종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즉 추위에도 잘 견디는 딸기를 만들고자 하면 추위에 잘 견디는 형질을 나타내는 유전자를 식물, 동물, 미생물에서 찾아내 이를 딸기에 주입시켜 추위에도 잘 견디도록 형질전환시키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교배에 의한 품종개량과는 다르게 같은 종이 아니더라도 원하는 유전자만 선택적으로 취하여 새로운 품종을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목차

[편집] 생산목적, 생산 현황 및 유통 실태

유전자 조작 농산물(GMO/GEO)이란 특정 생물로부터 유용한 유전자를 취해 이를 기존의 작물에 도입함으로써 그 유전자 기능을 발휘하도록 조작한 농산물을 말한다. 이같은 유전자조작 기술을 이용하면 영양성분, 저장성, 병충해 내성 등 원하는 기능이 보강된 농산물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등으로 농작물을 보다 재배하기 쉽고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곡물, 야채, 과일 등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4,500종 이상의 유전자 농산물이 실험되었으며, 이중 최소 40종 이상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전자 농산물의 상업적인 성공에 힘입어 재배면적 또한 급속히 확대되는 추세이다. 98년 현재 전세계 유전자 농산물 재배면적은 7천5백만 에이커로 96년 상업재배가 시작된 이후 불과 2년만에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재배면적이 6천만 에이커로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밖에 중국, 캐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에서도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현재 콩, 옥수수, 면화, 유채 등 주요 작물 재배면적의 20∼40%를 유전자 농산물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전체 생산량중 유채의 42%, 콩의 35%가 유전자 농산물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향후 유전자 농산물 시장의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99년 현재 약 40억 달러에 달하는 유전자 농산물/식품 시장규모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2005년에는 200억 달러, 2020년에는 7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전자 농산물의 재배면적도 조만간 전체의 50%를 넘어설 것이며 콩이나 옥수수의 경우는 70∼9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그러나 비관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다.

유전자재조합 농작물은 콩의 경우, 1999년 현재 미국에서 재배면적의 약 50%, 옥수수는 30% 정도 재배되고 있고, 이는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며. 캐나다의 경우도 미국과 비슷한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콩의 자급도가 약 8%에 불과한 실정으로 소요량의 92%인 150만톤을 미국을 중심으로 수입하고 있다. 콩은 대두유, 두부, 두유, 콩나물, 장류 등 가공식품의 형태로 우리의 식생활과 밀접한 식품원료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옥수수의 경우도 국내생산 기반이 취약하여 사료원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편집] GMO와 관련된 사건 및 GMO의 문제점

지난해 초 국내에서는 콩, 옥수수, 감자 등 수입곡물의 약 10%가 유전자조작 농산물로 추정된다는 농림부의 발표가 있었다. 이중 콩은 약 30%가 유전자조작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콩을 사용하는 가공식품의 대부분도 유전자조작 콩 성분을 함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소비자 및 환경 단체를 중심으로 유전자조작 농산물에 대한 본격적인 안전성 문제 제기와 함께 일반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져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발생한 때아닌 두부파동은 일반 국민들의 유전자조작 농산물에 대한 높은 관심과 우려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이었다. 국내에서 시판되는 대부분의 두부에서 유전자조작 콩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한국 소비자보호원의 발표와 함께 두부 소비가 일시적으로 격감했으며 국산 콩의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전술한 바와 같이 개발자를 중심으로 한 찬성론의 입장은 유전자재조합 식품은 생산성이 월등히 향상 될 수 있어, 종국적으로 인류가 처해 있는 식량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고, 농약 등을 적게 사용 할 수 있어 환경에도 기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한 반대론의 입장은 크게 3가지로 함축 할 수 있다. 첫째, 과연 유전자재조합 식품이 사람이 마음놓고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가에 의문을 갖고 있다. 둘째, 유전자재조합 농작물을 재배할 때나 환경에 방출되었을 때, 다른 생물에 예기치 않던 변화를 일으켜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점과 셋째는 윤리, 종교적 측면에서 자연의 현상 또는 질서에 위배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점이다.

[편집] GMO 찬성의견

첫째로, GMO식품의 개발은 많은 경제적 이득을 유발한다. 유전자 변형식품은 유용하고 필요한 유전자의 삽입과 삭제로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줄이는 아주 좋은 형질의 동식물의 생산을 가능하게 하여,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원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경제적 이득이 커질 수 있다. 인간생활인 의, 식, 주 이 셋 중에서 가장 인간생활에 밀접한 것은 바로 먹는 부분이다. 그 중 이 식품분야는 그 영향력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하다. 유전공학 기술로서 육종에서 얻으려 하는 목적을 저비용으로 빠른 시일 안에 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둘째로, GMO 식품의 개발은 보다 나은 형질을 가진 동식물 개체의 생산을 가속화시킨다. 즉, 이전의 동식물에서 얻기 힘들었던 보다 좋은 형질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자연계는 Natural selection으로 그 자연계에 맞도록 변형되고 진화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증식과 도태가 항상 일어나고 있다. 그 하나하나의 개체가 주어진 환경에서 가장 최적의 생태조건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 도태가 되는 것이고, 만들어낸다면 계속 그 개체를 유지해나갈 수 있는 것이다. GMO 식품의 개발은 그 생태계 내에서 그 개체의 진화를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전세계의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제한된 면적과 환경에서 그에 맞게 식량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품종으로는 기대하기 힘들다. 시간이 지날수록 척박해지는 자연환경에서 현재의 품종으로 좋은 산물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또한 지구 기온과 환경의 변화에 동식물의 적응성은 계속 뒤쳐지고 있음은 이미 TV나 대중매체를 통해 모두 알고 있다. 한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가 있다. 기후 이상변화와 토지의 황폐화에 따른 사막화에 따른 사막의 증대는 아주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만약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사막에서 잘 버티는 개체의 유전자를 연구하고 알아낸다면 열매나 기타 다른 생산물을 내는 개체에 그 유전자를 도입하여 사막에서 자라게 하여 결과물을 낸다면, 사막화를 막으면서 지구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두 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모두 알다시피 사막의 척박한 자연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 인간에게 유용한 동식물이 거의 없음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고온 스트레스에 방어하고 견디는 기작을 조절하는 유전자와 가뭄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유전자 등을 연구하고 도입한다면 인간에게 이로운 보다 나은 형질의 개체를 생산케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GMO 식품의 개발은 환경파괴를 막는 친환경적 동식물의 개발을 가능케 한다. 인간은 보다 나은 생산량을 얻기 위해 농약과 비료를 사용해 왔다. 이 농약은 토양의 영양 불균형화를 초래하고 그에 따라 생태계의 질서가 무너져 환경파괴를 가속화 해왔다. 하지만, GMO 식품의 개발은 농약의 사용을 줄이게 할 수 있어 자연환경의 파괴를 막을 수 있는 높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농약과 비료의 사용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를 할 수 있다. 하나는 비옥하지 않은 토양으로 인해 생산물의 저하에 따라 이를 보충하는 토양비료이다. 또 하나는 보다 양질의 품질을 가지는 결과물을 위한 병해충을 방지하기 위한 농약의 사용이다. 이는 유전공학 기술로서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자연환경을 파괴시키면서까지 결과물을 얻는 것보다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GMO 식품의 개발은 현재의 식품보다 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GMO 식품의 개발은 쓸데없는 자원의 낭비의 제거로 인한 경제적 이득의 증대 및 파급효과, 기존의 형질과 다른 개체의 개발을 이끌 수 있는 점과 친환경적인 GMO 식품은 우리가 살고 있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적의 조건을 제시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인간지식의 한계가 있고, 그에 따른 그 부작용도 생각할 수 있으나, 나날이 발전하는 생명과학의 발달은 이런 부분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편집] GMO 반대의견

GMO는 우리 몸에 해롭다 ! 다른 종의 유전자를 도입하여 만들어진 GMO는 인류가 그동안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던 식품(인간이 먹어본 적이 없는 미생물이나 세균의 유전자가 포함된)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수천년 동안 먹어옴으로써 검증되어 온 다른 식품들과는 달리 근본적인 위험성을 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검증 없이 버젓이 우리 식탁에 오르고 있다. 지금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누구도 그 장기적이고 누적적인 악영향을 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간이 갈수록 서서히 GMO의 인체 유해성 관련 증거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중이다.

<현재까지 제기되고 있는 GMO의 인체 유해성>

① 한 유전자가 다른 종에 도입되는 경우 새로운 물질이 생산되므로 독성을 나타내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짐

항생제내성 표시유전자가 장내 박테리아와 병원균에 확산되면서 인체 내 항생제 내성 증대

③ 수평적 유전자 이전과 재조합에 의해 다양한 병원균 사이에 병독성이 확산됨과 동시에 새로운 병원성 박테리아바이러스 창출 가능

④ 세포 감염으로 인하여 질병 바이러스를 재활성화시키거나, 운반체(벡터) 자체가 세포 내로 들어가서 치명적인 효과(암]] 포함)를 야기 가능


<GMO의 인체유해성을 입증하는 각종 결과들>

1989 L-트립토판사건 미국에서 GMO미생물로 만든 식품첨가물이 들어가 제품(일본 소와덴코 제조)을 먹은 30여 명이 사망

1996 브라질너트 유전자를 삽입한 콩을 먹은 사람들에게서 알레르기가 유발되어 미국 파이오니어 하이브레드사가 제품개발을 중단함

1998. 8 영국 로웨트연구소 푸스타이 박사의 유전자조작감자를 먹인 쥐 실험에서 쥐의 면역 체계와 질병 저항력이 크게 떨어지고 주요 장기의 크기가 축소되 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

1999. 1 독일 과학자 유전자조작식품으로 인하여 항생제 내성을 갖는 슈퍼균이 발생 하여 장 내에 잔존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컴퓨터 모의실험 결과

1999. 5 영국 의료연합 유전자조작식품 속의 항생제내성 표시유전자가 인체 내 항생제내성을 키움으로써 건강상의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에 규제가 필요 하다는 성명을 발표함

2000. 5 독일 예나대학 유전자조작 유체의 꽃가루를 먹은 벌의 장 속에서 유전자조작된 DNA가 검출됨으로써 GMO속의 유전자가 이를 섭취한 동물과 사람에게 전이될 가능성을 입증함


식품전문가들도 GMO가 위험하다고 생각 !! 1999년 1월에 국내의 식품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 10명 중 8명이 GMO가 식품으로서 독성이나 부작용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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