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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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국기는 위로부터 빨강·하양·빨강이 배치된 가로형 국기로써, 현재의 패턴은 프리드리히 공(公)이 1230년에 제정한 것이라고 한다. 배경은 1191년 레오폴트 공이 십자군 전쟁 당시 프톨레마이스 전투에서 적군의 피를 뒤집어서 갑옷 위에 걸친 흰 겉옷이 허리띠 부분을 제외하고 빨갛게 물들었다는 고사(故事)에서 유래한다. 국제연합 건물이나 정부 기관에서는 국기 중앙에 검정색 독수리 문장이 삽입된 기를 사용한다. 가로세로 비율은 3:2이다.
[편집] 역사
1700년부터 1918년까지는 합스부르크 가문의 기를 국기로 사용하였다. 위로부터 검정·노랑이 배치된 가로형 국기였는데, 해군은 이 기를 게양하지 않고 현재 국기의 패턴 가운데에 왕관을 씌운 문장을 삽입한 기를 고집하였다. 해군의 기는 1786년에 제정되었고, 1915년에는 헝가리의 문장이 추가되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해체되고 현 국기 패턴이 국기로 다시 채용되었다. 1934년에 제정된 정부 깃발은 중앙에 삽입된 문장이 지금과는 달랐다. 1938년에 나치 독일에 합병되면서 국기도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45년에 국기가 부활하였다.
[편집] 옛 국기
국기 | 사용 기간 | 사용 목적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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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년 - 1918년 | 오스트리아 제국 및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국기 | 합스부르크 가문의 깃발이기도 하다. | |
1786-1915 | 해군기, 상선기(1786~1869) | 기 중앙에 있는 문장 위에 왕관이 새겨짐. | |
1869-1918 | 상선기 |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의 문장이 새겨짐. | |
1815-1918 | 황기(皇旗) | 황색 바탕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문장이 새겨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