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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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天符經)은 한인 천제에 의해 한국(桓國)시대부터 전해온다고 알려진 경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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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전문
전문은 총 81자이다. 일반적인 해석중 하나는 아래와 같다.
묘향산 석벽본, 태백일사본 | 농은 유집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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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한글 음 | 원문 | 한글 음 |
一始無始一 |
일시무시일 |
一始無始一 |
일시무시일 |
주) 판본 사이에서 다른 부분은 굵은 글씨체로 표시 |
[편집] 판본
- 태백일사본
- 신라말 고운 최치원이 바위에 새겨진 우리말 고문(古文)을 한문으로 번역했고 이것을 묘향산 동굴 석벽(石璧)에 새겨 놓은 것을 1916년에 계연수(桂延壽)가 발견한 묘향산 석벽본
- 고운 최치원의 문집 가운데 고운선생사적(孤雲先生事蹟)편 〈단전요의(檀典要義)〉에 소개된 최고운 사적본
- 한국 6대 성리학자 중 한 사람인 노사 기정진 계통으로 전승되어온 노사의 전비문본
- 1925년 최치원의 후손인 최국술(崔國述)이 편찬한 성균관대학교에 소장된 최문창후전집(崔文昌候全集)본
- 농은 민안부 유집(遺集)본
[편집] 문헌
- 이맥(李陌) 《태백일사》
- 천부경은 천제 한국(桓國) 에서 말로만 전해지던 글이니 한웅대성존이 하늘에서 내려온 뒤 신지(神誌) 혁덕(赫德)에게 명하여 녹도(鹿圖)의 글로써 이를 기록케 하였다. 최고운(崔孤雲) 치원(致遠)은 역시 일찌기 신지의 전문(篆文)을 옛 비석에서 보고 다시 이를 첩(帖)으로 만들어 세상에 전하게 된 것이다.[1]
- 현존하는 책 중 '천부경'의 내용에 대해 최초로 거론한 책이다. 천부경의 발견된 경위를 밝혔다.
- "동방의 현인 선진(仙眞) 최치원이 말하기를 단군(檀君)의 천부경 팔십일 자는 신지(神志)의 전문(篆文)인데 옛 비석에서 발견되었다. 그 글자를 해석해 보고 지금의 묘향산으로 추정되는 백산(白山)에 각을 해두었다." 나는 살펴보건대 최치원이 당나라에 가서 진사(進士)가 되었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신선이 되고 난 후 이 경문(經文)이 작년 정사년(丁巳年; 1917년)에 와서 처음으로 평안북도 영변(寧邊) 백산에서 출현하였다. 약초를 캐는 도인 계연수라는 분이 백산의 약초를 캐기 위해 깊은 골짜기까지 들어갔는데 석벽에서 이 글자를 발견하고 조사(照寫)했다고 한다. 나는 이미 정신철학을 편성하고 바야흐로 인쇄에 맡길 것을 계획하였을 때 우연히 유학자 윤효정으로부터 천부경을 구득하였는데 참으로 하늘이 주신 기이한 일이었다."[2]
- 김택영(金澤榮), 《소호당전집(1922년)》
- '대한제국이 망한 7년(정사년) 평안도 사람 계연수가 태백산에 약을 캐러 갔다가 신라학사 최치원이 절벽에 갈아 새긴 천부경이란 것을 보았으니, 아마도 단군의 신하인 신지가 전서(篆書)로 비에다가 경을 새겨 두고서 단군의 탄생지에 세워두었던 것이었는데 최치원이 잡힐까 두려워 그 산에 도망해 들어갔다가 이를 해서로 풀어서 다시 새긴 것인 듯하다. 계연수가 이를 이상하게 여겨 탁본해가지고 돌아와서 세상에 전했으니, …'[3]
- 1924년 ~ 1925년의 6편의 논문을 모은 것으로, 신채호가 '천부경'에 대해 최초로 거론한 책이다. 천부경을 위작으로 판단하였다.
- "역사를 연구하려면 사적 재료의 수집도 필요하거니와 그 재료에 대한 선택이 더욱 필요한지라. 고물이 산같이 쌓였을지라도 고물에 대한 학식이 없으면 일본의 寛永通寶(관영통보)가 箕子의 유물도 되며, 십만책의 藏書婁(장서루) 속에서 坐臥(좌와)할지라도 서적의 진위와 그 내용의 가치를 판정할 안목이 없으면 후인 위조의 천부경 등도 단군왕검의 성언이 되는 것이다."
- 《동국역대기》
- '제1대 단군께서 경오 삼년에 교관(敎館)을 설치하여 천부경과 삼일신고를 세상에 포고하고 삼백육십육사 참전계경으로 백성들을 가르치니 백성들은 감화하여 이를 높이 칭송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4]
[편집] 대종교
대종교는 1975년 이후 천부경을 경전으로 채택하였다.[5]
[편집] 주해서
- 김택영(金澤榮), 《소호당전집》, 1922년[6]
- 계연수, 《천부경요해발(天符經要解跋)》, 1899년[7]
- 단해(檀海) 이관집(李觀楫), 《천부경직해(天符經直解)》
- 이유립, 《천부경요해(天符經요解)》, 195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