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티아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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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티아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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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국의 11대 황제 | |
재임 기간 | 81년 9월 13일 - 96년 9월 18일 |
타고난 이름 | 티투스 플라비우스 도미티아누스 |
황제 이름 | 임페라토르 카이사르 도미티아누스 아우구스투스 |
전임 황제 | 티투스 |
후임 황제 | 네르바 |
로마 황제 연대표 |
도미티아누스 (51년 10월 24일 - 96년 9월 18일)는 로마 제국의 열 한 번째 황제이다.
[편집] 생애
그는 훗날 로마 황제가 된 아버지 베스파시아누스와 어머니 플라비아 도미틸라 사이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프린켑스 유벤투티스의 지위를 갖고 있었고 베스파시아누스 생전에 6차례나 집정관을 지냈다. 그리고 마침내 아들이 없는 11세 연상인 형 티투스의 뒤를 이을 황제감으로 인정받았다. 79년 6월 베스파시아누스가 죽은 뒤 그때까지 티투스가 누렸던 것과 똑같은 지위, 특히 호민관의 권력과 일부 임페리움을 누리고 싶어했으나 이를 허락받지 못해 결국 형과 적대하게 되었으며 이때문에 훗날 형의 죽음에도 어느 정도 관여한 듯하다. 황제가 된 뒤에는 귀족들의 미움을 받았다. 트라야누스 시대의 역사가들인 타키투스와 소 플리니우스에게서 받은 혹평을 그대로 다 믿을 수는 없지만, 그는 분명 잔인하고 허세를 부렸기 때문에 평판이 좋지 않았던 듯하다. 그러나 군사적·행정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어 로마와 속주(屬州)의 행정관들을 강력히 통제했으며 이는 수에토니우스의 칭송을 받기까지 했다.
그의 군사·외교 정책도 모두 성공적인 것은 아니었다. 도미티아누스는 집권초 브리튼 섬과 게르만 지방으로의 진격을 시행했고 국경인 라인-도나우 강변에 리메스(요새 방벽)를 건설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를 미처 합병시키기도 전에 도나우 강 지역에서 큰 전쟁이 일어나 로마는 2개의 레기온(군단)과 많은 군사를 잃었다. 이것은 타키투스도 지적했듯이 당시 군지휘관들이 태만하고 성급했기 때문이었지만 로마에서는 도미티아누스에게 책임을 돌렸다. 그러나 그는 84년에 군인 봉급을 1/3 정도 올려주는 등 현명하게 처신해 군대 내에서 인기를 그대로 유지했다.
진짜 문제는 그 자신의 법률상 지위와 의전행사에서의 위상이었다. 그는 아버지의 정책을 이어받아 자주 콘술직을 맡았으며, 85년에는 종신 감찰관이 되어 원로원 의원과 장군들의 행동을 통제했다. 원로원에서는 개선식 의상을 입고 있었다. 고대 그리스 경기를 본떠 4년마다 1번씩 개최한 경기를 주재할 때는 그리스풍의 옷과 금관을 착용했으며 동료 심판들은 여러 신들로 둘러싸인 도미티아누스의 초상이 새겨져 있는 관을 써야 했다. 또한 그는 자신을 '주인이자 신'(dominus et deus)이라고 부르게 해서 심한 공격을 받았다.
84년에 사촌 플라비우스 사비누스를 처형시킨 것은 다른 사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았지만 87년에 일어난 일반적인 소요의 전초였다. 89년 1월 1일에는 상 게르마니아 총독 안토니우스 사투르니누스가 반란을 일으켰다. 이는 하 게르마니아 주둔군에 의해 진압되었으나 황제는 수많은 사람들을 처형했고 나중에는 원로원 의원을 종종 반역죄로 고발했다. 따라서 93년 부터 96년은 사상 유례없는 공포정치의 시기로 여겨지게 되었다.
결국 도미티아누스는 96년 9월 18일에 근위대장 2명과 여러 궁정관리, 아내 도미티아 롱기나의 음모로 결국 살해당했다. 그뒤 곧 제위를 이은 네르바 역시 음모에 가담한 것이 분명하다. 원로원은 그의 죽음을 기뻐했으나 군대는 이에 반발해 이듬해에 책임자들을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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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 왕조 | 아우구스투스 (기원전 27년 - 기원후 14년) 티베리우스 (14년 - 37년) 칼리굴라 (37년 - 41년)클라우디우스 (41년 - 54년) 네로 (54년 - 68년) |
군인 황제 | 갈바 (68년 - 69년) 오토 (69년) 비텔리우스 (69년) |
플라비우스 왕조 | 베스파시아누스 (69년 - 79년) 티투스 (79년 - 81년) 도미티아누스 (81년 - 96년) |
네르바-안토니누스 왕조 | 네르바 (96년 - 98년) 트라이아누스 (98년 - 117년) 하드리아누스 (117년 - 138년) 안토니누스 피우스 (138년 - 161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161년 - 180년) (공동 루키우스 베루스 161년 - 169년) 콤모두스 (180년 - 193년) |
난립기 | 페르티낙스 (193년) 디디우스 율리아누스 (193년) |
세베루스 왕조 |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193년 - 211년) 카라칼라 (211년 - 217년) 마크리누스 (217년 - 218년) 엘라가발루스 (218년 - 222년) 세베루스 알렉산데르 (222년 - 235년) |
위기 중의 황제들 | 막시미누스 트락스 (235년 - 238년) 고르디아누스 1세, 고르디아누스 2세 (238년) 푸피에누스, 발비누스 (238년) 고르디아누스 3세 (238년-244년) 필리푸스 아라부스 (244년-249년) 데키우스 (249년-251년) 헤렌니우스 에트루스쿠스 (251년) 호스틸리아누스 (251년) 트레보니우스 갈루스 (251년-253년) 아이밀리아누스 (253년) 발레리아누스 (253년-260년) 갈리에누스 (260년-268년) 클라우디우스 고티쿠스 (268년-270년) 퀸틸루스 (270년) 아우렐리아누스 (270년-275년) 마르쿠스 클라우디우스 타키투스 (275년-276년) 플로리아누스 (276년) 프로부스 (276년-282년) 카루스 (282년-283년) 카리누스 (283년-284년) (공동 누메리아누스, 283년) |
테트라키아 | 디오클레티아누스 (284년 - 305년) (공동 막시미아누스 286년 - 305년, 콘스탄티우스 클로루스 293년-306년, 갈레리우스 293년 - 311년)) 콘스탄티누스 1세 (306년 - 337년) (공동 갈레리우스,리키니우스 308년 - 324년), 막시미누스 308년 - 313년) |
콘스탄티누스 왕조 | 콘스탄티우스 2세 (337년 - 361년) (공동 콘스탄티누스 2세 (337년 - 340년), 콘스탄스 337년 - 350년) 율리아누스 (361년 - 363년) 요비아누스 (363년 - 364년) |
발렌티니아누스 왕조 | 발렌티니아누스 1세 (364년 - 375년) (공동 발렌스 (364년 - 378년) 그라티아누스 (375년 - 383년) (공동 발렌티니아누스 2세 (375-392) 마그누스 막시무스(383년 - 388년) :제위 찬탈 서방황제 |
테오도시우스 왕조 | 테오도시우스 1세 (379년 - 395년) |
서로마 제국 | 플라비우스 아우구스투스 호노리우스 (395년 - 423년) (공동 콘스탄티우스 3세, 421년) 발렌티니아누스 3세 (425년 - 455년) 페트로니우스 막시무스 (455년) 아비투스 (456년 - 457년) 마요리아누스 (457년 - 461년) 리비우스 세베루스 (461년) - 465년) 안테미우스 (467년 - 472년) 올리브리우스 (472년) 글리케리우스 (473년 - 474년) 율리우스 네포스 - (474년 - 475년/480년)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 (475년 - 476년) 오도아케르와 동고트 왕국으로 이어지다. |
동로마 제국 | 아르카디우스 (395년 - 408년) 테오도시우스 2세 (408년 - 450년) 마르키아누스 (450년 - 457년) 레오 1세 (457년 - 474년) 레오 2세 (474년) 제논 (474년 - 475년) 바실리스쿠스 (475년 - 476년) 제논 (복위,476년 - 491년) 비잔티움 제국으로 이어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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