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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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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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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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모(酵母)는 균계에 속하는 미생물로 약 1,500 종이 알려져 있다. 대부분 출아에 의해 생식하나 세포 분열을 하는 종도 있다. 크기는 대략 3-4 마이크로미터로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진 단세포 생물이다. 흔히 빵이나 맥주의 발효에 이용된다.
목차 |
[편집] 어원
효(酵)는 술밑을 뜻하는 한자이다. 모든 문화권의 고대 시기 부터 술을 만들 때 효모를 이용해 왔음이 알려져 있다. 효모를 뜻하는 영어 영어: yeast는 고대 영어 gyst로 부터 유래되었으며 '끓는다'는 뜻이 담겨 있다. 술을 만들 때 생기는 거품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편집] 생장
효모는 육탄당과 같은 단당류를 먹이로 삼는다. 효모는 무기호흡을 통해 산소의 공급 없이도 육탄당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효모는 무기호흡 과정에서 육탄당을 분해하여 알콜과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효모는 섭씨 10도에서 37도 사이에서 생장할 수 있다. 10도 보다 낮은 기온에서는 생장을 멈추고 37도 보다 높은 온도에서는 성장이 억제되며 섭씨 50도 이상이 되면 세포가 파괴되기 시작한다.
효모는 출아에 의해 생식한다. 즉, 개체의 일부가 싹이 나오듯 떨어져 나와 번식하는 것이다.
[편집] 이용
효모의 무기호흡에 의해 나오는 부산물, 즉 알콜과 이산화탄소가 아주 오래전 부터 이용되어 왔다.
[편집] 술
효모는 술을 만드는데 이용된다. 사람들은 이유를 알지 못한채 과즙을 발효시키면 와인과 같은 과실주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동양에서는 술밑으로 누룩을 만들어 곡물을 발효 시켜 막걸리나 청주와 같은 술을 만들어 왔다. 루이 파스퇴르는 현미경을 통해 와인의 발효에 효모가 관여하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편집] 빵
4,000년 전 고대 이집트에서 이미 효모를 이용해 발효된 반죽으로 빵을 만들었다. 효모가 단당류를 분해하면서 만드는 이산화탄소에 의해 반죽이 부드럽게 부풀어 오르게 되고, 이렇게 발효된 반죽으로 빵을 만드는 것이다. 중국이나 한국에서는 술지게미를 이용하여 부풀린 떡과 같은 음식에 이용하기도 하였다.
[편집] 에탄올
효모는 사탕수수를 이용하여 대량으로 에탄올을 제조할 때 이용된다. 사탕수수를 이용한 에탄올의 주요 산지는 브라질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에탄올은 의료나 공업 등에 사용되며 대체 연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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