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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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玄奘, 602년-664년)은 중국 당나라의 고승으로 흔히 현장 삼장(玄裝三藏)이라 한다. 10세 때 형을 따라 뤄양(낙양)의 정토사에서 불경을 공부하다가 13세에 승적에 이름을 올려 현장(玄奘)이라는 법명을 얻게 된다. 그를 부르는 또 다른 명칭은 삼장법사인데, 삼장(三藏)이란 명칭은 경장(經藏), 율장(律藏), 논장(論藏)에 능해서 그러한 별칭을 얻었다. 629년부터 645년까지 와신상담 끝에 천축을 다녀와 여행 중에 습득한 불경으로 번역 사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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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행적
시안을 출발하여 천축(인도)에 이르는 그의 행로는 그의 여행기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에 잘 나타나 있다.
627년 (일설에는 629년) 인도로 출발하여, 쿠차와 투르판 등의 서역을 거쳐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의 행로를 거쳐 천축의 나란다 사원에 들어가게 된다.
그의 저서는 명나라 때 오승은(吳承恩)에 의해 서유기(西遊記)라는 소설로도 각색되어 쓰여졌는데, 그의 흔적인 쿠차와 투르판 등에서 뚜렷히 찾아볼 수 있다. 현장법사가 천축국(지금의 인도)으로 불경을 구하러 가는 길에 국문태의 초대를 받아 630년 2월경에 도착하여 1개월간 고창국에 들러 이 곳에서 법회를 열어 한 달 동안 '인왕반야경(仁王般若經)'을 설법했는데, 그때 법회를 열었던 건물은 복원이 되어 있다. 고창국의 왕 국문태에게 융숭한 대접을 받고, 노잣돈으로 많은 선물을 받았는데, 그 후 10여 년 유학을 끝내고 불경을 가지고 다시 고창국에 들러 당나라로 귀환을 하려고 했으나, 그때는 이미 현장법사의 모국인 당나라에게 멸망한 뒤였고 사람들도 다 떠난 뒤였다고 한다. 할 수 없이 현장은 고창국에 들러지 않고 바로 당나라로 귀환하게 된다.
[편집] 저서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 총21권이며, 그의 17년간(629년~645년)의 구법 행적을 정리한 것으로 그가 정리하여 그의 사후 646년에 완성되었다. 대당서역기에는 현장의 직간접 경험을 한 138개국의 풍토와 전설, 관습 등이 정리되어 있는 방대한 서적이다. 이것은 고대 및 중세 초의 중앙아시아와 서남아시아의 역사나 교류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문헌기록이 미흡한 인도 고대사를 연구하는데 있어 1차적인 사료로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현장은 5천축 80개국 중 75개국이나 역방하면서 사실적인 기록을 남겨놓음으로써 할거로 점철된 인도역사를 통일적으로 파악하는데 더 없이 소중한 자료를 제공해 주었다.
[편집] 참고 사항
[편집] 서유기에서 묘사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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