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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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건(崔庸健, 1900년 ~ 1976년 9월 19일)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군인, 정치인이다. 다른 이름으로 최석천(崔石泉), 최추해(崔秋海), 김지강(金志剛)이 있다.
[편집] 생애
평안북도 태천에서 태어났다. 정주의 오산학교를 다니다가 중국으로 건너가 쿤밍의 운남군관학교(雲南軍官學校)를 졸업하고 황푸군관학교(黃浦軍官學校) 훈련 교관을 지내는 등 군사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1927년 발생한 광저우 코뮌에도 가담했다.
중국공산당과 깊은 관련을 맺으며 북만주 지역을 무대로 활동한 그는 1930년대 발족한 동북항일연군에서 군단장, 참모장, 정치위원을 지냈고, 1940년대 들어 소비에트연방 극동군 제88국제여단에 참가했다. 당시 직급은 김책, 김일성보다 한단계 높았으며, 부참모장으로 일했다.
광복후 귀국하여 오산학교 시절 스승이었던 조만식과 함께 조선사회민주당을 창당하고 중앙위원장을 맡았다. 그러나 곧 북조선인민위원회 보안국장, 초대 내각의 민족보위상, 조선인민군 총사령관 등 군사 부문의 실세로서 부각되었다.
한국 전쟁 때는 서울방위사령관으로 참전했다. 휴전 무렵 조선인민군 차수에 임명된 뒤, 박헌영과 리승엽이 간첩 혐의로 재판을 받을 때 재판장으로서 이들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는 등 남로당 계열 숙청에 앞장섰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과 상임위원회 위원장,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등의 핵심 요직을 거쳐서 1972년 국가 부주석에 취임했다.
항일 투쟁 시기에 동료인 중국인 왕옥환과 결혼했다. 북조선의 정치인 최운주가 최용건의 아들이라는 설이 있으나 본인은 사실 확인을 꺼렸다.[1]
[편집] 참고자료
- 김일성 (1992). 〈제1부 항일혁명편〉, 《세기와 더불어》. 평양: 조선로동당출판사.
- 《신동아》 (2000년 3월호) 비화발굴/ 조선족 항일투사 李敏여사의 ‘60년만의 증언’ - 항일무장투쟁시기의 김일성 빨치산부대
- 《데일리NK》 (2007.1.18) '김일성 선배' 최용건의 부인은 왜 중국에서 죽었나?
[편집] 주석
- ↑ 《통일뉴스》 (2003.3.4) 北 前국가부주석 최용건 아들 최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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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차 조선공산당 (1924년) | 중앙집행위원 - 김재봉 김찬 조동호 김약수 정운해 주종건 유진희 | ||||||||
| 통일재건 조선공산당 (194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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