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성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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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성 기후(地中海性氣候)는 온대 하계 건조 기후(溫帶夏季乾燥氣候)라고 하며 쾨펜 기후 구분에서 온대 기후에 속한다. 기호는 Cs 이다. 여름은 기온이 높고 건조한 건기가 지속되고, 겨울에는 다소 따뜻한 우기가 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남북위 30˚~40˚ 사이 중위도 대륙 서안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연 강우량 측면에서는 온대 기후 중에서 가장 비가 적게 내린다. 겨울철 평균 기온은 3˚C 에서 18˚C 정도 된다.
겨울은 편서풍에[1] 의해 온대 저기압과 전선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린다. 이에 반해 여름엔 아열대 고기압[2]의 영향으로 매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다.
이러한 기후 때문에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도 있는데, 특히 유럽의 경우, 여름철에는 로마와 그리스의 유적과 유물과 온화한 기후 때문에 많이 찾고, 이탈리아 부근의 리비에라 해안 지역은 피한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풍경 또한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까닭이다. 이러한 이유로, 지중해성 기후 지역에서는 관광 수입이 큰 보탬이 되기도 한다.
지중해성 기후에서는 경엽수림이 잘 나타는데, 여기서 경엽수란, 올리브 나무 처럼 잎은 작지만 단단하고 두꺼우며, 키가 작은 나무를 말한다. 이런 경엽수는 수분을 잘 잃지 않기 때문에, 지중해성 기후의 여름철 처럼 건조한 날씨에도 잘 자란다.
이런 지중해성 기후가 나타는 곳으로는, 유럽 남부 지중해 연안과, 남아프리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아메리카 칠레 중부 지역, 호주 남서부 일부 지역 등이 있다. 지중해성 기후는 여름철과 겨울철의 강우량 차이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수목 위주의 수목 농업이 활발하게 이루어 진다. 수목 농업은 지중해 연안에서 주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지중해식 농업 이라고도 한다. 코르크나 오렌지, 포도, 떡갈나무, 올리브, 감귤 등을 재배한다. 겨울에는 자급적으로 밀이나 보리 등을 재배한다. 하지만 높은 산간 지방에서는 기온이 비교적 낮고, 여름철에 비가 오기 때문에 목초를 하기도 한다.
[편집]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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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대 기후 A | 열대 우림(Af) · 열대 몬순(Am) · 사바나(Aw) |
| 건조 기후 B | 사막(BW) · 스텝(BS) |
| 온대 기후 C | 온대 습윤(Cf) · 온난 습윤(Cfa) · 서안 해양성(Cfb/Cfc) · 지중해성(Csa/Csb) · 온대 하우(Cwa/Cwb) |
| 냉대 기후 D | 냉대 습윤(Df) · 냉대 동계 소우(Dw) |
| 한대 기후 E | 툰드라(ET) · 빙설(EF) |
| 고산 기후 H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