쾨펜의 기후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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쾨펜의 기후 구분이란, 독일의 기후학자 블라디미르 쾨펜(Wladimir Peter Köppen)이 식생분포에 주목하여 1923년에 고안한 기후구분이다. 기온과 강수량의 2가지 변수에 의한 단순한 계산으로 기후를 구분하는 것이 특징이다.
- 분류 기준이 간결, 명확
- 식생, 풍토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음
- 입지요건 등 기후의 주된 요인과 상관되어 있음
등, 취급이 쉬우며 유용한 분류법으로, 현재에도 기후, 산업, 문화, 농업을 논하는데 있어서도 빠뜨릴 수 없다. 한편,
- 식생에만 주목하고 있어 인간 생활등의 감각에 친숙하지 않은 부분이 있음
-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기후에 대해서는 정확하지 않음
을 들어 비판하기도 한다.
[편집] 역사
1884년에 발표한 논문에는, 계절에 따른 온도 분포를 측정지점별로 표시한 단순한 것이었다. 1900년에 기후구분을 확장하여 1918년에 현재 알려져있는 구분과 거의 동일한 구분을 공표하였다. 이 시점에서는 A부터 E까지의 기후구분이 정해져 있다. 그 중 C와 D 기후는 기온에 따라 가장 높은 것을 a, 가장 낮은 것을 d로 하여 a, b, c, d로 나뉘어 진다. 1936년에 최후의 논문을 공표하였다. 현재는 트레와다(Glenn T. Trewartha) 등에 의해 H(고산 기후)가 추가되는 등, 보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쾨펜 이외의 기후구분도 고안되고 있다. 1879년에 공표된 알렉산더 수판(Alexander G. Supan)의 기후 분포는, 연평균기온만으로 기후를 구분하고 있다. 1950년 이후는 쾨펜과 같은 결과에 의한 기후가 아닌, 기후의 원인에 의한 분류 방법의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1950년에는 프로운이 바람(계절풍)을 가미한 구분을, 같은 해 아리소프는 기단이나 전선의 위치를 추가한 구분을, 1960년에는 헨델이 대기의 대순환을 고려한 기후구분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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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대 기후 A | 열대 우림(Af) · 열대 몬순(Am) · 사바나(Aw) |
| 건조 기후 B | 사막(BW) · 스텝(BS) |
| 온대 기후 C | 온대 습윤(Cf) · 온난 습윤(Cfa) · 서안 해양성(Cfb/Cfc) · 지중해성(Csa/Csb) · 온대 하우(Cwa/Cwb) |
| 냉대 기후 D | 냉대 습윤(Df) · 냉대 동계 소우(Dw) |
| 한대 기후 E | 툰드라(ET) · 빙설(EF) |
| 고산 기후 H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