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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 - 위키백과

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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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燃獄, 라틴어: purgatorium) 또는 정죄계(淨罪界)는 로마 가톨릭의 내세관 가운데 하나이다. 로마 가톨릭에서는 의인의 영혼이 있는 천국과 악인의 영혼이 있는 지옥 사이에는, 죽은 후 지옥에 갈 정도의 대죄는 없지만, 천국에 바로 갈 수 없는 소죄가 있는 영혼이 그 소죄를 속죄하기 위해 천국에 대한 희망을 품고 얼마 동안 단련하고자 머무는 장소 또는 과정이 있다고 믿는데, 이를 연옥이라고 한다. 그 실례로 연옥의 연(燃)은 불로 단련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연옥설은 지금까지 로마 가톨릭 종말론의 중요한 부분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천국의 하부 개념으로 보는 신학자도 있으며[출처 필요], 연옥에서 지옥으로 가는 경우는 없다.

목차

[편집] 개념

로마 가톨릭에서는 인간이 죽은 다음 육체에서 벗어난 영혼이 하느님 앞에서 심판을 받을 때에 깨끗한 영혼은 천국으로 가고 대죄 중에서 하느님에게 등을 진 영혼은 지옥으로 가게 된다. 그런데 그 중간 지역에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고 하는, 그 죄에 해당하는 보속을 완전히 치르고 천국에 가기 위해 단련을 받는 일시적인 상태나 체류지가 있다고 본다. 연옥의 위치와 연옥에서의 고통과 정화 과정은 죄와 정비례하여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그 장소와 시간적 길이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 그것은 신적 신비에 속한다.

연옥의 단련은 ‘정화의 불(Fegefeuer)’에 타는 고통으로서 이루어지는데, 이 개념은 코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3장 15절의 “깨끗하게 하는 불(ignis purgatorius)”에서 유래한다. 영혼들이 연옥의 불 속에서 참회하며 죄에 대한 벌을 받고 정화된다는 것이다. 이 불이 과연 물질적인지 아니면 영적인지 그 의미는 분명하지 않았으나, 대부분의 신학자는 정화의 불을 물질적인 것으로 파악하였다.

연옥에 있는 영혼들은 감옥살이하는 범죄자들과 같아서 스스로는 그 보속을 경감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이승에 있는 사람들이 연옥의 영혼들을 위해 바치는 기도를 통해서, 무엇보다 먼저 헌금 등 하느님이 기뻐하는 제단의 제물을 통하여 그들의 보속은 경감이 될 수 있다. 즉, 정화의 과정이 빨리 끝나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로마 가톨릭에서는 11월을 위령성월로 지정해 죽은 자들을 위한 위령 미사 등을 통해 하느님에게 죽은 자들을 위한 기도를 바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성인들의 통공’에 대한 확고한 교리에 근거한 것이다. 즉, 이승에 있는 ‘지상 교회’의 신자들, 천국에서 보상받는 ‘천상 교회’의 신자들, 그리고 연옥에서 고통을 겪는 ‘연옥 교회’의 신자들은 자신들의 선공을 다른 지체들과 공유함으로써 서로에게 구원을 위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사도신경 및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에 있는 ‘성인들의 통공’에 근거한다. 연옥의 고통은 천상 교회의 복을 지금 누리지 못하는 고통을 뜻한다.

성서에는 연옥이란 단어나 그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은 없지만, 마태오 복음서 12장 32절에서의 내세에서도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다는 암시(다만, 개신교의 개역 성경에는 내세가 아닌 (다가)오는 세상이라고 되어 있다) 및 구약 제2 경전의 마카베오 하권 12장 43절에서 죄를 범하고 죽은 자들을 위해서 기도한 일을 근거로 하고 있다.

연옥에 대한 개념은 연옥이 로마 가톨릭의 공적 교리로 확정되기 이전, 초대교회 시절 교부들의 진술에서도 발견된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죽은 이를 돌봄에 대하여》라는 글에서, 아직 내세의 정화를 요구하는 죽은 이들을 위한 신도들의 기도와 순교자들의 중재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테르툴리아누스는 영혼이 부활하려면 그 죄에 대한 대가를 한 푼도 남김없이 치러야 할 교도소에 대하여 말한 적이 있다. 키프리아누스는 순교자들은 죽는 즉시 궁극적 구원을 얻지만, 박해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공적으로 부인하였으나 그럼에도 그리스도인이기를 원하였던 사람들은 죽은 후에 정화를 받을 것이라고 하였다.

물론 이와 같은 진술들이 과연 연옥을 지칭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으나, 죽은 후에 영혼이 정화의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연옥설은 1336년 교황 베네딕토 12세의 교서를 통하여 로마 가톨릭의 공식 교리가 되었다. 이 교서에서 교황은 마지막 부활이 있을 때까지 죽은 자들이 잠자는 상태에 있다는 교회의 전통적인 이론을 거부하고, 죽은 자들은 죽음과 동시에 심판을 받는다고 적고 있다.

[편집] 다른 종파들의 입장

[편집] 개신교

일반적으로 개신교는 연옥의 개념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개신교의 주된 교리는 "오직 성경"("scripture alone")이다. 일반적인 개신교의 관점은 성경에는 연옥에 대해 명확한 논의가 없다는 것이므로 성서에서 그 근거를 찾아볼 수 없는 비성경적인 것으로 여기고 있다.[1]

또다른 개신교의 교리로는 오직 믿음(Sola fide)이다. 천주교는 좋은 행실과 믿음을 구원에 필수적인 것으로 보는 반면, 개신교는 믿음만이 구원을 달성할 수 있고 좋은 행실은 단지 믿음의 증거라고 여긴다. 개신교는 지옥에 떨어질 대죄(mortal sin)와 용서할 수 있는 죄(venial sin)를 구분하지 않으며, 대신 구원에 대한 한 사람의 믿음이 저승에 있을 곳을 지시한다고 믿는다. 다시 말해, 하나님에게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천국에 갈 운명이 정해지는 반면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이에 따라, 종교개혁자 루터는 ≪연옥론철회≫(Widerruf vom Fegefeuer, 1530)에서 연옥 신앙을 부인하였고, 또 개신교에서도 연옥과 같은 일시적인 상태나 위치의 개념, 그리고 죽은 자들과의 영적 교류를 부인한다.

[편집] 성공회

성공회의 경우는 연옥을 비(非)성서적인 것으로 보아 인정하지 않지만, 루카 복음서에 근거한 음간의 존재를 믿으며, 영혼불멸설에 근거한 별세자를 위한 기도와 별세 미사를 통해 별세자의 안식을 위해 기도한다.

[편집] 동방정교회

동방정교회에서는 죽은 영혼이 잠시 고통받는 중간 기간이 있다고는 믿으며, 로마 가톨릭과 마찬가지로 죽은 자들을 위한 기도 예식(파니히다)을 행하고 있다. 정교회에서 사용하는 예절 경본에 있는 죽은이를 위한 기도는 현재 로마 가톨릭의 경본과 대부분 일치한다.

[편집] 유대교

유대인은 죽은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 유대교 공인 기도서에는 죽은 이들의 영혼을 위하여 드리는 기도문이 실려 있다.

[편집] 기타

16세기 유럽의 기독교 종교개혁 이전에도 연옥을 부인하는 교파는 있었다. 12세기에서 14세기까지 유럽에 존재했던 카타리파(Cathari)를 비롯하여 종교개혁에 영향을 남긴 발두스파(Waldenses) 등은 죽은 자를 위한 전구와 연옥의 존재를 부인하였다. 당시 이 종파는 이단으로 단죄되었다.

[편집] 참조

  1. 이와 비슷한 예로 반삼위일체론을 들 수 있다.

[편집] 바깥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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