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신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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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왕(新大王, 89년~179년, 재위 165년~179년)은 고구려의 제8대 군주이다. 태조대왕과 차대왕의 이복동생이다. 휘는 백고(伯固)이다.

[편집] 생애

신채호에 의하면 차대왕, 인고와 함께 태조왕의 서자라고도 한다.

차대왕의 폭정 때는 숨어 지내다가 명림답부가 차대왕을 시해하고 신대왕을 추대하여 제위에 오른다. 그때 나이가 벌써 77세였다. 신대왕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서 국상제를 도입하여 초대 국상에 명림답부를 임명하였다.

168년 12월에 고구려는 선비족과 연합하여 동한의 유주와 병주를 공격하였으나 별 성과없이 화친한다. 이번에는 동한이 172년 11월에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 땅을 침략한다. 하지만 좌원에서 명림답부가 이끈 고구려군에 의해 전멸한다. 삼국사기에서는 이를 좌원대첩이라고 하였다. 179년 12월에 91세로 사망하였다.

[편집] 가족 관계

고발기 : 신대왕의 첫째 아들이다.(논란 있음)
고남무 : (?~197년) 고국천왕이다.
고발기 : 신대왕의 셋째 아들이다.(논란 있음)
고연우 : (?~227년) 산상왕이다.
고계수 : 신대왕의 막내아들로, 형인 고국천왕과 산상왕 시대에 장수로서 활약했다. 고국천왕 6년인 184년에는 후한의 군대와 맞서 싸웠으며, 산상왕 1년인 197년에는 발기의 반란을 진압하고, 발기를 사로잡았다. 발기가 수치심에 자살하자, 계수는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산상왕이 노하여, "어찌 발기의 죽음을 애통해 하느냐?"고 따졌으나, 계수의 형제애에 감복하여, 왕례로서 발기의 장례를 치뤄주었다. 이후의 삶은 전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