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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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열
기본 정보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88년 2월 23일 (20세)
프로게이머 정보
종족	테란
아이디	910[Ete]
소속팀	MBC게임 히어로
키보드	삼성 블랙 키보드
마우스	로지텍미니옵티컬
팬사이트	http://cafe.daum.net/910ete

강구열(1988년 2월 23일~ )은 대한민국의 MBC게임 히어로 소속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다. 910[Ete]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며, 이 아이디는 구, 열이 9와 10을 가리키는 수사이기도 하다는 이유에서 그렇게 정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 테란이 주종족인 선수로서 '날카로운 빌드의 귀재'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소위 강라인의 수장 역할을 맡고 있다.

[편집] 수상 경력

2003년 여수시장배 16강
2004년 WCG 사이버파크 3위
2004년 청주대회 3위
2004년 1월 대구 롯데백화점 대회 1위
2004년 3월 메가웹스테이션 대구대회 준우승
2004년 7월 joydom 대회 2위
2005년 2월 e-sports 커리지 매치 9회 입상
2005년 5월 KT 네스팟스윙 동성로축제 우승
2007년 6월 곰TV MSL 시즌 2 8강
2007년 9월 곰TV MSL 시즌 3 32강

[편집] 강구열과 날카로움

강구열은 그의 별명인 '날카로운 빌드의 귀재'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여러 날카로운 빌드들을 구사한다. 하지만 그의 날카로움은 빌드에서 그치지 않고 날카로운 썩소(서지훈과의 경기 승리 후 지은 썩은 미소), 날카로운 격려(송병구와의 경기 패배 후 송병구에게 잘 하라는 격려를 보냄), 날카로운 토끼(사진을 찍을 때 연출했던 날카로운 토끼의 모습)로 이어져 날카로움 4종 세트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후 강구열의 사진이나 그에 관한 보도가 인터넷에 등장하게 되면 그를 존경하는 네티즌들은 '나.. 날카로워'라든가 '눈이 베일 것 같아'라는 등의 댓글을 작성하며 그의 날카로움을 찬양하고 있다.

[편집] 강라인의 탄생 비화

강구열이 처음으로 대중적인 주목을 받은 것은 곰TV MSL 시즌 2의 조지명식에서부터였다. 당시 조지명식에서는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김창희와 삼성전자 칸의 박성훈의 신경전이 화제가 되었었는데,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김창희가 추후 버그 플레이로 규정된 플레이로 박성훈의 본진을 정찰하여 승리를 거둔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알려지지 않은 버그는 처벌을 내리지 않는다'라는 KESPA의 규정상 김창희의 승리는 인정이 되었고, 박성훈은 힘든 과정을 통하여 MSL에 진출하여야 되었다. 조지명식 당시 지명권이 약했던 두 선수는 서로를 직접적으로 지명하기는 어려웠지만 박성훈은 "버그 테란 김창희 선수와 붙고 싶다"라는 도발적인 발언 등으로 김창희를 도발했고, 김창희는 당시 전 대회 4강 진출 등으로 상당한 지명도를 가지고 있던 진영수에게 "만만하다"라는 발언을 하는 등 공격적인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때, 최종적으로 강구열과 김창희는 같은 조에 편성되었는데, 최종적인 조 편성 소감을 물어보는 질문에 강구열은 "저는 버그 쓴 테란에게는 지지 않습니다."라는 발언으로 김창희를 공격하게 된다. 이때 김창희는 "버그가 아니라 스킬인데 버그라 해서 기분이 나쁘고, 강구열 선수가 별로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발언을 하게 되어 순식간에 두 선수간에 팽팽한 긴장을 불러오게 되고, 이 영상은 많은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불러오게 된다.

이후 진행된 곰TV MSL 시즌 2에서 지명도가 낮아서 외면받을 것이라 생각했던 이 두 선수의 대결은 조지명식에서의 화제로 인하여 상당한 관심을 받게 되고, 결과적으로 강구열은 김창희를 두 번 이기고 16강에 진출하게 되며, 이때 (김창희의 버그성 플레이로 인해 생긴 별명인) 벌레를 박멸시킨다는 의미로 '세스코 테란'이라는 별명을 받게 된다. 이후 강구열은 16강에서 서지훈을 이기고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키는데, 김창희와의 대결로 인기를 끌기는 했으나, 아무도 8강에 진출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던 지명도가 낮은 선수였기에 강구열의 8강 진출은 더더욱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8강전의 상대는 삼성전자 칸의 송병구로, 당시 모든 프로게이머 중 테란을 가장 잘 잡는다는 평을 받고 있는 선수였기에, 대중의 관심은 강구열이 송병구를 이기면서 이변과 파란을 이어갈지에 대해 집중되게 된다. 8강이 되어서 5전 3선승제 경기를 펼치게 되면, 각 선수의 특징을 살려주는 별칭을 소개해 주는 MBC게임의 작가들은, 강구열 선수를 소개하면서 '날카로운 빌드의 귀재, BLADE TERRAN'이라는 문구를 사용하게 되는데, 전체적인 기본기와 운영 능력보다는 초반에 잘 짜여진 빌드를 이용하여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에서 착안한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강구열은 송병구에게 다양한 '날카로운 빌드'를 구사하였으나 모두 송병구의 탄탄한 운영에 막히고 0:3으로 패배하여 탈락하게 된다. 혹시나 강구열이 송병구를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키지 않을까 기대했던 게임 팬들은 많은 실망을 하였고, 이 실망은 8강 진출로 다음 시즌의 시드를 확보하여 자동으로 차기 대회에 진출했던 강구열이 32강에서 전패로 탈락해 버리자 더더욱 커지게 된다.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강구열의 행보를 그대로 답습한 선수가 이후 계속 나타났다는 것인데, CJ 엔투스의 주현준, 한상봉이 낮은 지명도에도 불구하고 8강까지 진출한 뒤, 8강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탈락해 버렸다. 이러한 모습에서 예전 강구열에 대한 실망을 떠올린 게임팬들은 이 선수들에게 '강라인'이라는 칭호를 붙이고, 최초의 행보를 보인 강구열에게 '강라인의 수장'이라는 별명을 붙이게 된다.

추가로 이 다음 시즌 곰티비 MSL시즌4에서 허영무에게 3:0 관광을 당한 희대의 전략가 테란 신희승도 굴욕적으로 이 라인에 가입하게 되고, 그의 전략가스러운 면모 때문에 와룡희승으로 강라인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편집] 바깥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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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타크래프트 리그

주요 선수
(선수 목록)

테란	임요환 · 김정민 · 이윤열 · 서지훈 · 최연성 · 박성균 · 이영호 · 이성은
저그	홍진호 · 강도경 · 조용호 · 박태민 · 박성준 · 마재윤 · 김준영 · 이제동
프로토스	기욤 패트리 · 김동수 · 박정석 · 강민 · 박용욱 · 김택용 · 오영종 · 송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