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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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픈은 프랑스, 파리에서 5월 중순과 6월 초에 열리는 세계적인 테니스 대회이다. 4 주요 대회에 들어가며 가장 권위 있는 클레이 코트 경기이기도 하다. 프랑스 오픈의 권위는 전 세계 전파를 타고 전해지며 신체적 어려움도 가장 격한 대회라 할 수 있다.
[편집] 역사
프랑스 오픈의 공식적인 이름은 Les Internationaux de France de Roland Garros 혹은 Tournoi de Roland-Garros인데 롤랑 가로라는 이름은 1차 세계대전의 비행사 이름을 따서 만든 것으로 경기를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대회는 1891년 프랑스 선수들만이 참가하는 대회로 시작하였고 1897년 여성 챔피언쉽이 생겼다. 1912년 프랑스 대회는 이제껏 없었던 경기 코트를 만든다. 당시 모든 테니스는 잔디 코트에서 했는데 빨간 진흙으로 된 코트 즉 지금의 클레이 코트를 도입한 것이다. 대회는 1924년까지 프랑스 국적 선수만이 출전할 수 있었다.
1968년 프랑스 챔피언십은 아마추어 선수와 프로 선수가 함께 할 수 있는 최초의 오픈 대회가 되었다.
1981년 이후 가장 공정하게 경기를 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프리 오렌지 상(Prix Orange)과 가장 강력한 경기를 한 선수에게 주는 프리 시트론(Prix Citron)이 생겼다.
2006년 이후 경기가 일요일에 시작하고 있으며 12 단식 경기가 3 코트에서 열린다. 또한 경기 전날 개최식 때는 전통 행사인 베니 베르테(Benny Berthet)가 열린다. 이 행사의 수익금은 전액 자선 단체에 기부된다.
2007년 3월 프랑스 오픈은 선수 모두에게 성별 관계 없이 똑같은 상금을 주기로 결의하여 주목을 받았다.
[편집] 코트의 특징
프랑스 오픈의 클레이 코트는 공 속도가 줄어들게 하는 편 하면서도 잔디 코트에 비교하면 아주 공이 잘튀는 특징이 있다. 잔디 코트와는 다르기 때문에 다른 모든 경기에서 우승한 선수도 결코 프랑스 오픈에서 승리를 거머쥐지 못하였다. 14번의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보유했던 피트 샘프라스와 로저 페더러 조차 프랑스 오픈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었다. 반면에 클레이 코트 전문 선수인 구스타보 쿠에르텐, 후안 카를로브 페레로 등은 프랑스 오픈 이외에 다른 대회에서 우승하지는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