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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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족(滿洲族, 만주어: Manju, 중국어 간체: 满族, 정체: 満族, 병음: Mǎnzú)은 만주(중국 동북부; 랴오닝 성, 지린 성, 헤이룽장 성)에서 발상한 퉁구스계 민족이다. 여진족의 후신으로,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를 다시 세운다는 뜻으로 후금(청나라)을 건국하였다. ‘滿洲’라는 한자는 만주어의 민족명 Manju의 차음이다. 중국 내 55개 소수민족의 하나이다. 2000년 현재 중국에 1,068만 명이 살고 있다. 만주족은 대대로 동북지역에 살았으나 여러 가지 역사적인 원인으로 지금은 거의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다. 1990년 현재 만주족 인구는 982만여명이다. 주요 분포지역은 동북 3성으로 7,185,46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중 랴오닝 성이 4,952,859명으로 가장 많다.[1]
과거에는 만주어를 일상어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청나라 시대에 진행된 민족 문화의 한족화(漢族化)로 인해 현재는 만주어의 사용 인구는 극소수로, 거의 모두 중국어를 사용한다.
현재 신장 웨이우얼 자치구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인 시버족은 건륭제 시대에 원정군으로 참가하여 정착한 만주족의 후예이지만, 스스로 만주족과는 다른 별개의 민족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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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기원
P. Huang에 따르면, 만주의 선사시대 조상들은 황하유역, 몽골 유목민, 태평양 연안, 바이칼 호 근처의 탈가 지역에 살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최초의 조상들은 기원전 2세기에서 1세기에 살았던 숙신이었다.[2]
만주족은 여진족의 후손이다. 여진족은 동북 아시아의 광범위한 지역을 정복하여 12세기에 금나라를 세웠다. 완안 부족이 지배했다. 후에 칭기스칸의 원나라에 정복되었다. 누르하치의 아들 홍 타이지는 여진족이 만주족이라고 호칭하게 하였고, 여진족이라는 호칭을 금지하였다.
만주어는 퉁그스계 언어의 하나이다.
[편집] 만주국
1931년에 일제는 만주국 괴뢰 정부를 수립하고 광서제의 동생 아이신교로 푸이를 황제 자리에 앉힌다. 이 때 이미 만주에서 한족의 인구가 만주족의 인구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만주족들 사이에서도 이 계획은 민족적 반향을 얻지 못했다. 만주국은 제2차 세계 대전의 종전과 함께 사라졌으며 만주국의 강역은 중국에게 넘어갔다.
[편집] 주석과 참고자료
- ↑ 중국의 어제와 오늘
- ↑ Huang, P: "New Light on the origins of the Manchu.", page 239-282. Harvard Journal of Asiatic Studies,vol 50, no.1 1990 Retrieved from JSTOR database July 18, 2006
http://www.jstor.org/
- 이성호, 古代 滿洲族의 硏究, 淸州大學校 [1985] riss4u.net 에서 원문열람가능
- 韓民族과 滿洲族의 淵源 연구 The study of the origin of Han people and Manju people 김재선 (大眞論叢, Vol.6 No.-, [1998]) riss4u.net 에서 원문열람가능
- 한국 신화와 만주족 신화의 비교 연구 徐大錫 (古典文學硏究, Vol.7 No.-, [1992]) KCI 등재 riss4u.net 에서 원문열람가능
- 임계순, [청사 - 만주족이 통치한 중국] 전순동 (中國史硏究, Vol.11 No.1, [2000]) KCI 등재 riss4u.net 에서 원문열람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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