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링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캐슬링(Castling)은 체스의 룰의 하나이다. 킹과 룩을 한번에 동시에 움직이는 특수한 수를 가리킨다.
목차 |
[편집] 캐슬링의 목적
- 초기배치에서 중앙에 있는 킹은 적의 공격을 받기 쉽다. 특히 많은 기물이 어지럽게 움직이는 초반전에는 킹은 가능한한 체스보드의 끝에 있는 쪽이 안전하다.
- 역으로 양 끝의 룩은 가능한한 빨리 중앙으로 나와 활약시키는 쪽이 좋다.
- 캐슬링을 하면 이 2가지를 한번에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룰은 체스를 보다 스피디하고 재밌게 하기 위해 14~15세기의 유럽에서 확립되었다.
[편집] 캐슬링의 기본
캐슬링은 각 플레이어에게 1회의 게임 중에 1번만 사용할 수 있는 권리이다. 매우 효율이 좋은 수이기에 거의 모든 플레이어가 자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편리한 반면 이 수는 지키지 않으면 안되는 조건(제약)도 많다.
[편집] 킹 사이드와 퀸 사이드
- 백에서 본 체스보드의 좌측은 퀸 사이드, 우측은 킹 사이드라고 불리고 있다.
- 오른쪽 그림에서는 검정 동그라미가 퀸 사이드, 하얀 동그라미가 킹 사이드가 된다.
- 캐슬링이 이루어지는 장소는 양측 끝 열이다. 백은 1열, 흑은 8열이다.
[편집] 주의점
- 체스의 룰에서는 캐슬링에 제한은 없다. 초반전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종반전에 캐슬링을 하는 케이스도 있다.
- 캐슬링은 어디까지나 권리이며 의무는 아니다. 전법과 전형에 따라 오히려 캐슬링 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다.
- 너무 빠른 단계에서의 캐슬링은 무조건 좋다고 할 수 없다. 적의 공격목표가 되어 오히려 위험한 경우도 많다.
- 좌/우 어느쪽에서도 캐슬링이 가능한 형태로 해 적의 전형을 보고 캐슬링을 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편집] 킹 사이드・캐슬링
- (또는 숏・캐슬링)
- 전개에 필요한 기물은 2개로 캐슬링 후의 킹이 보드의 끝에 가깝다.
- 거의 모든 체스의 오프닝에서는 이것을 채용하고 있다.
- 그 때문에 아무것도 붙이지 않는 단순히「캐슬링」이라는 경우는 통상 이쪽을 가리킨다.
- 기호: 0-0(숫자 0), 또는 O-O(알파벳 O) [1]
[편집] 퀸 사이드・캐슬링
- (또는 롱・캐슬링)
- 전게에 필요한 기물은 3개로 캐슬링 후의 킹의 위치가 중앙에 가깝다.
- 그 때문에 킹 사이드・캐슬링 보다는 채용되지 않고 있다.
- 이쪽의 장점은 이동후의 룩의 위치. 중앙에 가깝고 매우 효율적인 형태이다.
- 기호 : 0-0-0(숫자 0), 또는 O-O-O(알파벳 O)
[편집] 캐슬링에 필요한 조건
체스에 있어서 자신의 기물을 한번에 2개를 움직이는 수는 캐슬링 이외에 존재하지 않는다. 캐슬링은 의무는 아니지만 거의 모든 게임에서 백/흑 모두 빈번히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사용에 관해서는 몇가지 조건(제약)이 있다.
- 1. 킹과 캐슬링 하는 측의 룩이 같이 초기배치에서 움직이면 안 된다.
- 한번이라도 움직이면 가령 원래의 장소로 돌아가도 캐슬링 할 수 없다.
- 특히 킹을 움직이면 그 게임 중에는 양측(퀸 사이드/킹 사이드) 모두 캐슬링 할 수 없다.
- 캐슬링의 관계 없는 룩(킹 사이드 캐슬링일 경우 퀸 사이드의 룩)은 어떻게 움직여도 캐슬링은 가능.
- 2. 킹과 캐슬링 하는 측의 룩 사이에 다른 기물이 있어서는 안 된다.
- 다른 기물이란 비숍・나이트・퀸을 가리킨다.
- 어느 쪽의 캐슬링도 기물을 뛰어 넘을 수 없다.
- 방해하고 있는 열에서 이동시키면 캐슬링은 가능하다.
- 3. 현재 킹이 체크 되어 있으면 안 된다.
- 캐슬링으로 체크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 이 경우 일단 체크를 막으면(막고 있는 사이에) 캐슬링 할 수 있다.
- 또 체크의 제약은 킹뿐이다. 룩은 공격 받고 있어도 문제는 없다.
- 4. 현재 킹이 통과 하는 칸에 적의 기물이 공격/이동이 가능해서는 안 된다.
- 킹이 통과 하는 칸도 캐슬링 직후의 칸도 안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
- (백의 경우 킹 사이드는 f1과 g1, 퀸 사이드는 c1과 d1의 칸이 해당된다.)
- 이 경우도 적의 기물의 공격범위로 부터 막으면 그 사이에 캐슬링은 가능하다.
- 룩이 통과하는 칸은 대상이 되지 않는다.[2]
- 5.그 외의 주의점
- (1) 2개의 기물을 움직일 때에 양손을 사용하면 안 된다. 사용하는 손은「한손」으로 정해져 있다.
- (2) 캐슬링은 킹의 움직임의 하나로 되어있다. 반드시 킹이 먼저이며 룩은 다음에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된다.
- 이 2개는 공식적인 룰이다.
- 또 (통상은 신경쓸 필요가 없지만), 킹과 룩이 같은 열에 존재할 필요도 있다.[3]
[편집] 캐슬링에 관한 오해
- 킹이 캐슬링의 몇수전에 체크를 받았어도 캐슬링은 가능하다. 캐슬링 할 시에 체크를 받지 않는 상태이면 문제 없다.
- 캐슬링하지 않는 측의 룩도 물론 캐슬링 하는 측의 룩도 적의 공격의 유무는 관계 없다. 현재 룩이 공격을 받고 있어도 캐슬링은 가능하다.
- 캐슬링 하는 측의 룩이 통과하는 칸[4]도 적의 공격의 유무는 관계 없다. 현재 적 기물의 공격/이동이 가능하더라도 캐슬링은 가능하다.
[편집] 캐슬링의 실전예
실전에서 캐슬링은 다음과 같은 형태가 된다. 이 것들은 어디까지나 일례이며 이외의 다양한 형태가 있다.
백의 킹 사이드・캐슬링의 예
백의 퀸 사이드・캐슬링의 예
흑의 킹 사이드・캐슬링의 예
흑의 퀸 사이드・캐슬링의 예
[편집] 캐슬링에 관한 용어
[편집] Opposite Castling
- 백/흑 상호의 플레이어가 반대측의 캐슬링을 하는 것
- 「백:킹 사이드, 흑:퀸 사이드」, 또는「백:퀸 사이드, 흑:킹 사이드」중 한쪽에 해당한다.
- 시실리안・디펜스의 드래곤・바리에이션 등 잘 볼 알려진 오프닝도 다수 존재한다.
- Opposite Castling을 한 후에 상대의 킹의 머리에 폰을 계속 내보내는 공격도 있다. 이것은「Pawn storm」이라고 불리고 있다.
[편집] Artificial Castling
- 「인공적인」캐슬링이라는 의미.「castling by hand」라고도 불린다.
- 캐슬링의 권리를 잃은 킹이 자신이 움직여 통상의 캐슬링의 형태를 취하는 것.
(예:1. e4 e5 2. Nf3 Nc6 3. Bc4 Nf6 4. Nc3 Nxe4 5. Bxf7+ Kxf7 6. Nxe4 Be7 7. 0-0 Rf8 8. d4 exd4 9. Nxd4 Kg8 오른쪽 그림)
[편집] 주석
- ↑ 일반적으로「0 (숫자 0)」을 사용한다.「O (알파벳 O)」는 PGN등에서 사용된다.
- ↑ 백이라면 퀸 사이드의 b1, 흑이라면 퀸 사이드의 b8.
- ↑ 이 제약은 1972년에 FIDE에서 채용되었다. 이 제약이 없으면 파일e의 폰이 프로모션으로 룩이 된 경우 보드의 양 끝의 킹과 룩으로 수직으로 긴 캐슬링이 가능해진다.(그림)이것은 Max Pam에 의해 "발견"되어 제약이 있기 전에 Tim Krabbe에 의해 그의 Joke chess problem에서 사용되었다.
- ↑ 백이라면 퀸 사이드의 b1, 흑이라면 퀸 사이드의 b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