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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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민주당(新韓民主黨)은 제5공화국 시기에 존재하였던 정당이다. 약칭은 신민당이다.
제5공화국 출범 당시 정치활동이 금지되었던 인사들이 1984년 12월 정치활동금지에서 해제되면서, 그들을 중심으로 1985년 1월 창당되었다.
당 총재는 이민우였으나, 실질적으로는 김영삼과 김대중 양김(兩金)이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창당 직후인 2월 12일 실시된 제1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지역구 50석과 전국구 17석을 차지하여 제1야당이 되었고, 그 후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요구하며 전두환 정권과 격렬하게 대립하였다.
1986년 12월 총재 이민우가 내각제 개헌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이른바 "이민우 구상"을 발표하자, 이철승 등의 내각제 개헌파와 양김을 중심으로 한 대통령 직선제 개헌파의 충돌로 내분이 일어났고, 결국 1987년 4월 양김이 자파 의원 74명을 이끌고 집단 탈당하여 통일민주당을 창당함으로써 당세가 급격히 약화되었다.
그 후 1988년 4월 26일에 실시된 제13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단 한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하여, 정당법에 따라 등록이 취소되었다.
[편집] 역대 총선 결과
실시년도 | 선거 | 국회정원 | 당선자 현황 (지역구/전국구) |
득표율 |
---|---|---|---|---|
1985년 | 12대 총선 | 276 (184/92) | 67 (50/17) | 2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