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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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주(北周, 556년 ~ 581년)는 중국 남북조 시대에 선비족 우문씨(宇文氏)가 건국한 왕조이다. 국호는 “주(周)”이지만 기원전 11세기의 주나라와 구별하기 위해 “북주”라 부른다.
[편집] 역사
창시자 우문태(宇文泰)는 처음 북위의 6진의 난에 참가하였다가 하발악(賀拔岳)에게 귀순하여 두각을 나타내었다. 하발악의 사후 기반을 계승하여 관중지방에서 세력을 과시했다. 북위의 대승상 고환(高歡)으로부터 도망친 효무제(孝武帝)을 보호하였다. 그후 고환이 동위를 건국하자 우문태도 사이가 나빠진 효무제를 독살하고 문제(文帝)을 옹립하니 이것을 서위라고 불렸다. 우문태는 서위의 대재상으로 승진했다.
우문태의 사후 대재상을 물려받은 우문각(宇文覺)은 556년 서위의 황제로부터 선양을 받아 제위에 올라 북주을 건국했다. 그러나 실권은 우문태의 조카였던 우문호(宇文護)가 쥐고 있었다. 3대 무제(武帝)가 우문호를 주살하고, 577년 고씨가 세운 북제을 멸망시켜 화북을 통일하였다. 무제는 폐불을 단행하였으니 이것이 삼무일종의 폐불 그 2번째였다.
4대 선제(선제)때는 외척 수국공(수국공) 양견의 힘이 강해 황제의 실권은 없어지게 되었다. 581년 5대 정제는 양견에게 선양하니 수나라가 세워지고, 북주는 멸망하게 되었다. 이때 북주의 황족인 우문씨는 전 황제 정제을 시작으로 다수가 양견에 의해 모두 학살당해 단절되었다고 한다.
서위, 북주의 수립과정에서의 특징은 주례에 기초한 관제와 부병제였다. 대총재, 대사도, 대종백, 대사마, 대사구, 대사공의 6관의 관제는 3성6부라고 이름이 바꿨고, 또한 군사제도는 그대로 수나라, 당나라까지 이어가게 되었다. 한편 수당제국과 크게 다른점이 있다면 선비족 복고주의라고 할 수 있다. 유교 경전에 있는 주례에 기초한 관제을 사용하고, 주나라란 고대에 쓰인 국호을 사용하면서도 서위, 북주는 북위 효문제이래의 한화정책을 반대하고, 선비족 고유의 풍습으로 회귀하는것을 표방하였다.
구체적으로 왕조의 의례등을 선비풍으로 고치고, 공용어도 한어가 아닌 선비어를 사용하고 성씨도 다시 원래의 선비족 성씨인 탁발씨로 되돌리는 정책을 실행했다. 거기에 영내의 한인들에 대해서도 선비풍의 성씨로 고칠것을 강요했다.
서위, 북주는 군의 요직으로 8주국-12대장군을 배치했는데, 이들 20명은 우문태의 출신지인 무천진(무천진;현재의 내몽고 자치구에 있던 북위의 군사기지)출신자가 많았다. 수나라 양씨는 12대장군이었고, 당나라 이씨는 8주국의 가문이었다. 이들 밑에 24개부을 설치해, 이들 24군단이 부병제군단을 구성하고 있었다.
[편집] 역대황제일람
| 묘호 | 시호 | 성명 | 연호 | 사용기간 |
|---|---|---|---|---|
| — | 덕제(德帝) | 우문굉(宇文肱) | — | — |
| 태조(太祖) | 문제(文帝) | 우문태(宇文泰) | — | — |
| — | 효민제(孝閔帝) | 우문각(宇文覺) | — | 557년 |
| 세종(世宗) | 명제(明帝) | 우문육(宇文毓) | — | 557년-559년 |
| 무성(武成) | 559년-560년 | |||
| 고조(高祖) | 무제(武帝) | 우문옹(宇文邕) | 보정(保定) | 561년-565년 |
| 천화(天和) | 566년-572년 | |||
| 건덕(建德) | 572년-577년 | |||
| 선정(宣政) | 578년정월-578년6월 | |||
| — | 선제(宣帝) | 우문윤(宇文贇) | 대성(大成) | 578년-579년 |
| — | 정제(静帝) | 우문연(宇文衍) | 대상(大象) | 579년-580년 |
| 대정(大定) | 581년정월-581년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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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조 | 북위 · 동위 · 서위 · 북제 · 북주 |
| 남조 | 송 · 제 · 양 · 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