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 스테이지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쇼스타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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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스테이지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Suite for Variety Stage Orchestra)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가 작곡한 8악장으로 구성된 모음곡이다. 작곡가의 다른 작품으로부터 유래한 곡들의 모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모음곡은 《재즈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2번》(1938년)으로 잘못 알려져 왔다. 원래 《재즈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2번》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분실되었으나 2000년에 제라드 맥버니에 의해 그 재즈 모음곡의 피아노 악보가 발견되어 관현악곡으로 편곡되었다.
DSCH의 New Collected Works에 따르면, 이 모음곡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 March
- Dance 1
- Dance 2
- Little Polka
- Lyric Waltz (c 단조 및 E-flat 장조)
- Waltz 1 (B-flat 장조 및 A 장조)
- Waltz 2 (c 단조 및 E-flat 장조)
- Finale
이 모음곡은 서방 세계에서는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에 의해 1988년 12월 1일에 런던 바비컨 홀에서 초연되었다.
리카르도 샤이가 지휘하는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가 녹음한 이 곡은 〈쇼스타코비치: 더 재즈 앨범〉(Decca 33702)의 일부로 발매되었다. 그 음반에서, 이 모음곡이 재즈 모음곡 2번으로 잘못 소개되었다. 출시된 음반에서의 곡 순서는 March, Lyric Waltz, Dance 1, Waltz 1, Little Polka, Waltz 2, Dance 2, Finale로 되어 있다.
모음곡 가운데 특히 Waltz 2은 장윤현 감독의 1999년작 《텔 미 썸딩》, 김대승 감독의 2000년작 《번지 점프를 하다》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1999년작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 등 여러 영화의 주제 음악이나 배경 음악으로 오리지널 사운트트랙에서 쓰여져 널리 알려졌다.
두 번째 악장 Dance 2는 나중에 영화 《등에》(The Gadfly)를 위해 작곡가 자신에 의해 재편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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