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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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완(白基玩, 1932년 1월 24일 ~ )은 대한민국의 재야운동가이며 정치가이자 소설가이다. 황해도 은율 출신이다.
[편집] 이력
초등학교 이외의 정규교육과정은 거치지 않았지만, 독학으로 공부하였다. 실향민 출신으로 일찍이 통일문제에 눈을 떠서 1967년 백범사상연구소를 설립하였고, 이와함께 민주화운동에도 뛰어들었다. 1973년 유신헌법 개정 청원운동을 펼치다 긴급조치위반으로 옥고를 치렀다.
이후 1979년에 YMCA 위장 결혼식 사건으로 체포되어, 계엄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구속되어 징역형을 선고 받아 복역하다가 1981년에 3·1절 특사로 석방되었다.
1987년 대통령 선거에 재야운동권의 일부인 "제헌의회파" 그룹의 추대로 출마하였으나, 군정종식을 위한 김영삼 김대중 양김씨의 후보단일화를 호소하며 사퇴하였다. 이후 양김씨의 욕심으로 군사정권의 종식이 실패하자, 그는 완전히 보수야당과 결별하고, 1992년 독자 민중후보로 재야운동권의 추대를 받아 다시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였다. 이후에는 정치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자신이 설립한 통일문제연구소를 맡아 재야에서 계속 통일운동에 매진하였다.
한편, 독학으로 쌓은 해박한 지식으로 창작활동에도 힘써 《장산곶매 이야기》,《부심이의 엄마생각》등의 소설을 펴내기도 하였다.
화려한 입담으로 대통령선거의 선거연설 녹화때도 한번의 중단없이 주어진 시간을 채워 방송국 관계자들을 경탄시킨 일화가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국가대표팀의 정신교육을 위한 강연에서 히딩크 감독에 강한 인상을 줘서 '다시한번 뵙고싶은 분'이라는 말을 듣기도 하였다.[1]
[편집] 저서
- 《부심이의 엄마생각》,2005년
- 《백기완의 통일이야기》,2003년
- 《벼랑을 거머쥔 솔뿌리여》,1999년
- 《장산곶매 이야기》,1993년
[편집] 주석
- ↑ 백기완 소장, 이색 주례 조건스포츠서울 2006.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