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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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서(裵聖瑞, 1944년 ~ ) 는 한국의 야구감독이다. 경북출신이지만 서울에서 성장하여 선수생활을 시작, 포수출신으로 선린상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이후 실업야구 한일은행등에서 활약하였다. 1973년부터는 감독생활을 시작하여 영남대학교 창단 감독으로 데뷔하였다. 이후 스파르타식의 훈련으로 신생팀을 이끌고 1977년까지 3차례 전국대회에서 우승였다. 이후 동국대학교, 한양대학교 감독을 거치었고, 특히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 MBC 청룡의 감독으로 낙점되었으나, 일본프로야구 출신의 대스타였던 백인천에 밀려 부임하지는 못했다.
이후 1985년 빙그레 이글스가 프로야구 제7구단으로 출범하자 초대감독으로 부임하였다. 빙그레는 2년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1987년에 리그에 참여하였다. 신생팀의 불리함때문에 최하위를 면치 못했고 경질되었으나, 후임감독으로 빙그레의 전성기를 이끈 김영덕은 전임감독의 혹독한 훈련때문에 팀이 정비되어 좋은성적을 거둘수 있었다고 밝혔다.
1989년에는 다시 MBC 청룡에 부임했지만, 이미 전임 유백만 감독의 자율야구에 길들여진 선수들이 강압적인 스파르타식 훈련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했고, 공개적으로 구단 경영진에게 감독교체를 요구하는 등의 소동으로 팀의 성적은 곤두박질 쳤다. 이렇게 팀운영에 골치를 앓은 MBC는 LG그룹에 팀을 매각했고, 이름을 바꾼 LG 트윈스는 백인천을 초대감독으로 내정하여 배성서는 MBC청룡의 최후의 감독이 되었다.
이후 고교야구팀에 총감독으로 간여하긴 했지만, 야구계 일선에 다시 나서지는 못했다.
강압적인 지도 스타일때문에 프로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김재박, 장종훈, 한대화 등의 명선수들을 발굴해 키워냈다.
전 임 (초대) |
제1대 빙그레 이글스 감독 1985년 - 1988년 |
후 임 김영덕 |
전 임 유백만 |
제7대 MBC 청룡 감독 1989년 |
후 임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