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 also ebooksgratis.com: no banners, no cookies, totally FREE.

CLASSICISTRANIERI HOME PAGE - YOUTUBE CHANNEL
Privacy Policy Cookie Policy Terms and Conditions
3·1 운동 - 위키백과

3·1 운동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탑골공원에서 낭독되어지는 독립선언문
탑골공원에서 낭독되어지는 독립선언문

3·1 운동(三一運動)은 일제강점기에 있던 한국인들이 1919년 3월 1일 독립을 선언하고 만세운동을 시작한 사건이다. 기미독립운동이라고도 부른다.

목차

[편집] 배경

대한제국 고종의 장례 행렬 - 고종의 독살설로 일본식민지배의 반대 여론이 높았다.
대한제국 고종의 장례 행렬 - 고종의 독살설로 일본식민지배의 반대 여론이 높았다.

테라우치[寺內] 마사다케에서 육군대장 하세가와 요시미치[長谷川好道] 총독으로 계승된 무단정치는 “3.1독립운동”이라는 뜻하지 않은 결과를 발생케 했다. 일본제국은 하세가와와 교체해서 해군대장 사이토 마코도[齊藤實]를 임명했다. “문화정치”에의 노선 변경이다. 즉 헌병 경찰을 일반 경찰로 하고(단 경찰관의 수를 3배 이상으로 증원, 경찰서 수는 4배 가량 증가) 국민학교 선생에 이르기까지 제복과 착검을 폐지하고, 조선인 관리 등용을 넓혔고 또한 제한적이기는 했지만 조선인 측의 민간 신문 잡지 등의 발행을 허가했다. 바꾸어 말하면 표면상은 무단적 방식을 느슨하게 하면서 이면에는 친일파 육성을 도모하는 회유책을 취했는데, 이는 보다 세련된 통치 방식의 선택이었다. 이와 같이 문화정책으로의 노선 변경이었지만 내부 사정은 그다지 변하지 않아 급기야 발발한 항일운동이었다.[1]

만주 지린에서 망명 독립운동가들이 1918년 말 무오 독립선언을 통하여 조선의 독립을 주장하였고, 조선 재일 유학생을 중심으로한 2·8 독립선언의 영향을 받은 삼일운동은 고종의 독살설로 인하여 일본의 부당한 조선 점령과 폭력에 의한 통치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반감을 갖게 되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시위는 순수한 평화적 시위였으나 일본군[2]은 이를 무력으로 진압함으로써 폭력화되었다.

[편집] 준비

민족종교인 천도교의 대표인 손병희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천도교인, 기독교인, 불교도인이 모두 함께 대표로 참여하였다. 최남선이 〈독립선언서〉를 기초하였으나, 만해 한용운이 보고는 너무 온건하다면 다시 쓰기를 자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3] 최남선의 초안에 춘원 이광수가 교정을 보고 공약 3장을 덧붙였다[출처 필요].

준비 과정에 일어난 신철에 관한 일화가 있다.[3] 1919년 2월 하순 천도교에서 운영하는 인쇄소 보성사(普成社)를 급습한 종로경찰서 고등계 형사인 신철(申哲: 일명 申勝熙)은 보성사 사장 이종일이 보는 앞에서 윤전기를 멈추고 〈독립선언서〉를 빼내어 보았으나 그냥 돌아갔다. 이종일이 최린에게 보고하자 최린이 신철을 저녁 식사에 초대하여 돈을 주며 만주로 떠나라고 권고했다고 한다. 일본 측 기록에는 신철이 그 돈을 받았다고 되어 있고, 한국 측 기록에는 그가 돈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3월 3일로 예정된 거사를 3월 1일로 앞당겼다.

2월 28일경 손병희의 집에 모여 ‘유혈 충돌을 피하기 위해’ 약속 장소인 탑골 공원에 나가지 않기로 결정하였고, 민족대표가 모일 장소는 태화관(泰和館)으로 바뀐다.

[편집] 독립선언서 낭독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3] 조선의 민족대표 33인은 서울시 종로구 태화관에서 조선이 독립국임을 선언하였다.

1. 우리는 이에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언한다. 이 선언을 세계 온 나라에 알리어 인류 평등의 크고 바른 도리를 분명히 하며, 이것을 후손들에게 깨우쳐 우리 민족이 자기의 힘으로 살아가는 정당한 권리를 길이 지녀 누리게 하려는 것이다.
2. 반만 년이나 이어 온 우리 역사의 권위에 의지하여 독립을 선언하는 것이며, 이천만 민중의 정성된 마음을 모아서 이 선언을 널리 펴서 밝히는 바이며, 민족의 한결 같은 자유 발전을 위하여 이것을 주장하는 것이며, 누구나 자유와 평등을 누려야 한다는 인류적 양심이 드러남으로 말미암아 온 세계가 올바르게 바뀌는 커다란 기회와 운수에 발맞추어 나아가기 위하여 이를 내세워 보이는 것이니, 이 독립 선언은 하늘의 밝은 명령이며, 민족 자결주의에로 옮아 가는 시대의 큰 형세이며, 온 인류가 함께 살아갈 권리를 실현하려는 정당한 움직임이므로, 천하의 무엇이든지 우리의 이 독립 선언을 가로막고 억누르지 못할 것이다.

— 기미독립선언서 처음 부분 (현대어역)[4]

[편집] 전국적인 시위와 폭력 진압

서울에서 시작되어 불과 수개월 만에 전국으로 퍼져나갔으며 일본, 연해주 등 해외에서도 벌어져 1년여 동안이나 지속되었다.

[편집] 탑골공원 시위

독립선언서가 본래 낭독되기로 예정되어 있던 서울 탑골공원에서 만세 시위가 발생하였다.

[편집] 평남 강서군 사천장터 시위

  • 일시: 1919년 3월 4일[5][6]
  • 장소: 평안남도 대동군, 강서군
  • 경과: 3월 4일 대동군 금제면 원장리에서 약 3천여명의 군중이 모여 강서군 반석면 상사리의 사천시장 방면으로 시위 행진을 벌였다. 이때 사천시장 부근에 있던 사천헌병대에 이 지역에서 만세 시위를 조직하던 기독교 계열의 인사들이 사전 적발되어 구금되어 있던 상태였기 때문이다. 사천헌병주재소의 소장 사토(일본어: 佐藤實五郞)와 헌병보조원 강병일, 김성규, 박요섭 등은 미리 매복해 있다가 행진하는 시위대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하여 시위 참가자 수십명을 살상했다. 이들은 돌을 던지며 맞선 시위대에게 그 자리에서 함께 살해당했다[7]. 이 사건은 3·1 운동 최초의 사망자가 3월 1일 평안북도 선천안주에서 발생한 이래 가장 규모가 큰 유혈 사태였다.
  • 관련자: 조진탁 (사형), 고지형, 지석용 등

[편집] 삼진의거

  • 일시: 1919년 3월 28일, 4월 3일[8]
  • 장소: 경상남도 창원
  • 경과: 제1차와 제2차 두 차례에 걸쳐 전개된 삼진의거는 당시 창원에 속하는 현 마산시 일대의 연합 대시위였다. 서울에서 시위에 참가한 뒤 연고지에 돌아온 변상태가 진전, 진북, 진동면의 3개면에서 동조하는 인사들을 모아 모의했다. 단일시위로는 마산 지역에서 가장 격렬한 시위였으며, 전국적으로도 규모가 큰 연합시위로 기록되었다. 제1차 삼진의거에서 검거를 피한 주모자들이 태극기를 제작해 제2차 삼진의거(4·3 삼진의거)를 재차 계획했으며, 진북면 지산교 부근에서 약 3천여명의 비무장 시위대가 일본 헌병대와 유혈 충돌하여 5명이 즉사하고 11명이 부상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 관련자: 변상태, 변갑섭(사살), 변상복(사살) 등

[편집] 제암리 학살사건

이 부분의 본문은 제암리 학살 사건입니다.
  • 일시: 1919년 4월 15일
  • 장소: 경기도 수원군
  • 경과: 3월 말 또는 4월 초에 수원군 향남면 제암리에서 장날을 틈타 만세운동이 일어났다. 이를 무력으로 진압하던 일본 육군이 4월 15일 제암리의 제암리교회에 성인 남자들을 모아놓고 불을 질러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편집] 피해 규모

박은식이 쓴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 따르면, 200여만 명이 참가하여 7,509명이 사망, 15,850명이 부상, 45,306명이 체포되었으며, 헐리고 불탄 민가가 715호, 교회가 47개소, 학교가 2개소였다.

조선총독부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106만 명이 참가하여 진압 과정에서 553명이 사망, 12,000명이 체포되었다.

[편집] 일본의 반응

3.1운동에 대한 당시 일본측의 공식적 사건 명칭은 “조선만세소요사건”(朝鮮萬歲騷擾事件)이고, 기본적 시각은 ‘소요’(뭇사람이 들고 일어나서 폭행·협박을 함으로써 한 지방의 공공질서(公共秩序)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였다.

[편집] 국제적 파급효과

중국의 오사운동에 영향을 주었으며, 대만의 독립운동과 인도네시아의 독립운동에서 영향을 끼쳤다.

[편집] 결과

삼일운동으로 말미암아 한민족은 독립을 향한 마음이 서로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만주지방에 있던 독립운동가들과 삼일운동으로 인해 상해로 망명한 독립운동가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함으로써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세계적으로 독립의 결의를 나타내 각 국가의 국민에게 한국의 독립의지를 전파하였다. 1945년 일본이 패망한 이후 승전국은 이런 한국의 뜻을 받아들여 대한민국의 독립국가로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편집] 함께 보기

[편집] 주석

  1. 이방자 여사에 대한 글: 本田節子(혼다세쓰코) 저, 서석연 역: 《비련의 황태자비 李方子》, 범우사, 1989. 144-145쪽.
  2. 김완섭 (2003). 《새 친일파를 위한 변명》. 서울: 춘추사, 65-72쪽. ISBN 8995280220. 이 책에서는 친일파의 논조에 따라 3·1 운동 당시에 조선 지역에는 일본군이 없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최근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한겨레신문 - 일제 ‘제암리 학살’ 은폐공작 드러나중앙일보 - 일제 제암리학살 은폐 입증 조선군사령관 일기 발견 기사) 당시에도 일본군이 조선에 진주해 있었다. 다만 그 명칭이 군대가 아닌 “헌병 경찰”이라는 점을 들어 “경찰”이라고 주장하나, 이는 “헌병”(Military Police, 군대 경찰)의 또다른 이름일 뿐이라는 주장이 있으며, 실제 그들의 역할도 경찰의 구실뿐만 아니라 헌병의 구실과 말단 행정 관소의 역할까지 하였다. 또한 당시 시위를 진압한 이들 가운데 일부가 경찰의 지위가 아닌 군인의 지위(예를 들면 육군 ‘보병 79연대’ 소속 중위 아리타 도시오 등)를 가지고 있었다.
  3. 3.0 3.1 3.2 신복룡 (2001년 12월 20일). 《한국사 새로 보기》, 초판 2쇄, 서울: 도서출판 풀빛, 199~210쪽. ISBN 89-7474-870-3.
  4. 기미 독립 선언서(己未 獨立宣言書)
  5.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공훈록 - 조진탁
  6. 《디지털보훈신문》 (2006.8.8) 광복 61주년, 독립운동가 313명 포상
  7.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2006년 12월). 〈강병일〉, 《2006년도 조사보고서 II - 친일반민족행위결정이유서》, 548~551쪽. 발간등록번호 11-1560010-0000002-10.
  8.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2007년 12월). 〈이용원〉, 《2007년도 조사보고서 II - 친일반민족행위결정이유서》, 1325~1329쪽. 발간등록번호 11-1560010-0000002-10.

[편집] 바깥 고리

위키자료집에 이 글과 관련된 자료가 있습니다


aa - ab - af - ak - als - am - an - ang - ar - arc - as - ast - av - ay - az - ba - bar - bat_smg - bcl - be - be_x_old - bg - bh - bi - bm - bn - bo - bpy - br - bs - bug - bxr - ca - cbk_zam - cdo - ce - ceb - ch - cho - chr - chy - co - cr - crh - cs - csb - cu - cv - cy - da - de - diq - dsb - dv - dz - ee - el - eml - en - eo - es - et - eu - ext - fa - ff - fi - fiu_vro - fj - fo - fr - frp - fur - fy - ga - gan - gd - gl - glk - gn - got - gu - gv - ha - hak - haw - he - hi - hif - ho - hr - hsb - ht - hu - hy - hz - ia - id - ie - ig - ii - ik - ilo - io - is - it - iu - ja - jbo - jv - ka - kaa - kab - kg - ki - kj - kk - kl - km - kn - ko - kr - ks - ksh - ku - kv - kw - ky - la - lad - lb - lbe - lg - li - lij - lmo - ln - lo - lt - lv - map_bms - mdf - mg - mh - mi - mk - ml - mn - mo - mr - mt - mus - my - myv - mzn - na - nah - nap - nds - nds_nl - ne - new - ng - nl - nn - no - nov - nrm - nv - ny - oc - om - or - os - pa - pag - pam - pap - pdc - pi - pih - pl - pms - ps - pt - qu - quality - rm - rmy - rn - ro - roa_rup - roa_tara - ru - rw - sa - sah - sc - scn - sco - sd - se - sg - sh - si - simple - sk - sl - sm - sn - so - sr - srn - ss - st - stq - su - sv - sw - szl - ta - te - tet - tg - th - ti - tk - tl - tlh - tn - to - tpi - tr - ts - tt - tum - tw - ty - udm - ug - uk - ur - uz - ve - vec - vi - vls - vo - wa - war - wo - wuu - xal - xh - yi - yo - za - zea - zh - zh_classical - zh_min_nan - zh_yue - z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