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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 전쟁 - 위키백과

러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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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 전쟁

날짜 : 1904년 2월 8일 ~ 1905년 9월 5일
장소 : 만주와 한반도, 주변 해역
결과 : 일본군 승리, 포츠머스 조약
이유 : 한반도와 만주 일대의 권리 점위
교전국
러시아 제국 일본의 국기 일본
지휘관
스테판 마카로프
빌헬름 비트게프트
지노비 로체스트벤스키
토고 헤이하치로
오야마 이와오
병력
제1·제2태평양함대 연합함대

러일 전쟁(露日戰爭)은 1904년 2월 8일에 발발하여 1905년 가을까지 계속된 러시아 제국일본 제국 사이의 전쟁으로, 만주한반도에서의 주도권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 노일전쟁, 일아전쟁(日俄戰爭)으로 부르기도 한다.[1] 러일전쟁의 주요 무대는 만주 남부, 특히 요동반도와 한반도 근해이며, 러시아 제국과 일본 제국만주한반도에 대한 제국주의적 욕망이 충돌하여 발생하였다. 러시아는 러시아 해군과 해상 무역을 위해 태평양 연안의 부동항을 얻으려 했다. 블라디보스톡은 사용 가능한 유일한 항구로, 여름에 주로 이용되었다. 여순(旅順; Arthur)항은 연중 사용할 수 있었다. 청일전쟁 이후인 1903년 8월부터 진행된 짜르 정부와 일본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일본은 조선에 대한 독점권을 얻기 위해 전쟁을 선택하였다.

이로부터 몇 차례의 전투 끝에 주변국들의 예상을 뒤엎고 일본이 승리하였고, 일본은 극적으로 동아시아의 판도를 뒤바꾸어 세계 무대에 등장하게 되었다. 러시아는 짜르 정부에 대한 불만이 거세지자 1905년 러시아 혁명을 맞게 된다.

목차

[편집] 배경

1868년메이지 유신 이후, 메이지 정부는 서양의 사상, 기술적인 진보, 풍습 등을 받아들이려 했다. 19세기말, 일본은 짧은 시간 내에 고립으로부터 벗어나 근대화된 산업국가로서 모습을 드러내었다. 일본은 서양의 열강과 같은 세력으로 인정받기를 바랐다.

주요 열강 제국인 러시아는 동쪽에 대한 야망이 있었다. 러시아는 1890년대에는 지방의 나라들을 흡수하면서 중앙 아시아를 가로질러 아프가니스탄에까지 영토를 확장하였다. 러시아 제국은 서쪽으로는 폴란드에서 동쪽으로는 캄차카 반도에까지 뻗어 있었다.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톡에 이르는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놓으면서 이 지역에서의 영향과 존재를 굳건하게 하려 하였다.

[편집] 청일전쟁

청일전쟁(1894년 ~ 1895년)에서 일본이 승리하였고, 시모노세키 조약(1895년 4월 17일)이 체결되어 청나라는 조선에 대한 종주권을 포기하고 대만요동반도를 일본에 양도해야 했는데, 요동반도에는 뤼순(Arthur)항이 포함되어 있었다. 어쨌든, 러시아, 독일 제국, 프랑스의 서방 3개국은 삼국간섭(1895년 4월 23일)을 적용하여 요동반도와 여순항에 대한 요구를 포기하도록 압력을 행사하였다.

[편집] 여순항의 양도

1897년 12월, 러시아 함대가 처음 여순항에 모습을 나타내었다. 3개월 후,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협정이 맺어졌고, 이에 따라 러시아는 여순항과 대련만을 조차하여 주변의 물을 이용할 수 있었다. 러시아로서는 부동항을 얻는 것이 전략적으로 중요하였고, 1년 후에는 이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 하얼빈에서 심양을 경유하여 여순항에 이르는 철도(동청철도)를 놓기 시작하였다. 대련과 여순역이 화재로 소실되자, 러시아는 의화단으로부터 철도를 보호한다는 구실로 만주를 점령하였다.

이 시기에, 일본군은 러시아와 중국에 보호 협정을 맺은 조선을 빼앗으려 하였다.

이토 히로부미는 러시아와의 협상을 시작하였다. 그는 일본이 러시아군을 몰아내기엔 너무 약하다고 생각하였고, 러시아의 만주에 대한 권한을 인정하는 대신 일본의 한반도에 대한 권한을 인정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에 대하여 러시아는 만주에 대한 독점권과 한반도의 39˚ 이북에 대한 중립지역 설정, 한반도의 군사적 이용 불가를 주장하였다. 그 동안 일본은 러시아를 견제하던 영국과 영일 동맹(1902년)을 맺었는데, 이는 '러시아가 일본과 전쟁을 벌이는 동안 러시아와 동맹을 맺는 나라가 있으면, 영국이 일본의 편으로 참전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로부터, 러시아는 독일이나 프랑스의 도움을 얻기 위해서는 영국의 위협을 감수해야 했다.

그 뒤에 러시아와 일본의 교섭이 진행되었으나, 일본이 1904년 2월 4일부로 협상 중지를 선언했다. 일본은 2월 초에 마산포와 원산 등에 일본군을 상륙시키는 등, 전쟁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다.

[편집] 진행

여순(Arthur)항의 모습
여순(Arthur)항의 모습

일본은 1904년 2월 10일 러시아에 대하여 선전포고하였다. 하지만, 일본은 선전포고에 앞서 2월 8일 여순항에 있는 러시아의 극동함대, 2월 9일에는 제물포항의 두 척의 전함을 공격하였다. 짜르인 니콜라스 2세는 일본의 공격 소식에 아연실색하였다. 그는 일본이 선언포고 없이 전쟁을 걸어올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장관들도 일본이 전쟁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 여겼다. 러시아는 일본과의 전투가 있은지 8일 후 전쟁을 선포하였다.[2]

대한제국은 이미 1904년 1월 23일 대외적으로 중립을 선포하였으나, 서울을 점령한 일본의 강요로 2월 23일 한일의정서를 체결하여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

[편집] 1904년의 전투

만주의 남서부의 요동반도에 위치한 여순항은 러시아에 의해 주요 해군기지로 요새화되었다. 아시아 본토에서 전쟁을 벌이기 위해 바다를 손에 넣는 것이 필요했으므로, 일본의 첫 군사 목표는 여순항에 있는 러시아 함대를 없애는 것이었다.

[편집] 여순항, 제물포 해전

제물포 해전의 바략함과 카레이츠함
제물포 해전의 바략함과 카레이츠함
서울을 강제 점령한 일본군
서울을 강제 점령한 일본군

1904년 2월 4일, 수십 척의 러시아 태평양 함대가 여순항을 떠났다는 정보가 일본에 입수되었다.

2월 6일 아침, 도고 헤이하치로(東郷 平八郎) 제독은 사세보에서 제물포의 육군 상륙과 여순항의 공격을 목표로 함대를 발진시켰다.

2월 8일 저녁, 도고 제독이 지휘하는 일본 함대가 여순항의 러시아 군함에 대한 기습적인 어뢰 공격으로 전쟁을 개시하였다. [3] 공격에 두 척의 전함이 크게 파손되었다. 이러한 공격은 다음날 아침 여수항에서의 전투로 발전되었다. 수 차례의 결판나지 않은 해상 전투가 이어졌으나, 도고 제독은 항구의 해안 포대로부터 보호받는 러시아 함대를 충분히 공격할 수 없었으며, 러시아 해군은 1904년 4월 13일 스테판 오시포비치 마카로프 제독이 사망하여 어쩔 수 없이 항구를 떠나야 했다.

어쨌든, 이들 전투는 약 3천명의 일본군의 제물포 상륙을 감추어 주었으며, 일본 군대는 인천으로부터 이동하여 서울을, 그리고 조선의 나머지 부분을 점령하였다. 당시 제물포 앞바다에는 각국의 전함들이 있었고 일본 해군에 항의하였으나 오히려 위협을 받고 피신하였으며, 2월 9일 오후까지 14:2로 벌어진 일본 해군과 러시아 해군의 전투에서 러시아 해군의 정예함인 바략함과 카레이츠함은 자침 또는 자폭하였다.

1904년 2월 12일, 러시아 공사가 철수함에 따라, 대한제국과 러시아는 국교가 단절되었다.[4]

[편집] 압록강 전투

4월 말, 이테이 쿠로키가 지휘하는 일본 육군은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만주를 향해 압록강을 건널 준비가 되어 있었다. 단기간에 만주 지배의 발판을 얻으려는 일본의 전략과는 달리, 러시아는 당시 이루쿠츠크 부근까지의 미완성인 긴 시베리아횡단철도로 수송되는 지원병력을 기다릴 시간을 확보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1904년 5월 1일, 압록강 전투는 러일 전쟁의 첫 육상전이 되었고, 일본 군대는 저항 없이 강을 건너 러시아의 거점을 공략하였다.

일본 군대는 만주 해안 여러 곳에서 상륙하여 일련의 교전을 통하여 러시아군을 여순항으로 몰아내었다. 1904년 5월 25일의 남산 전투를 포함한 이러한 전투에서 러시아군은 방어에만 전념하여 반격하지 않았다.

[편집] 여순항 봉쇄와 황해 해전

러시아 전함 페트로파블로브스크
러시아 전함 페트로파블로브스크
러시아 전함 '팔라다'와 '포베다'
러시아 전함 '팔라다'와 '포베다'
요동반도에 상륙하는 일본군
요동반도에 상륙하는 일본군

일본은 러시아의 여순항 사용을 막으려 했다. 2월 13일 ~ 14일, 일본군은 시멘트를 채운 증기선 일곱 척을 해협 깊숙히 침몰시켜 여순항을 봉쇄하려 하였으나, 배가 너무 깊게 가라앉아 성공하지 못했다.

3월, 부제독 마카로프(Makarov)는 제1 러시아 태평양 소함대를 맡아 여순항의 봉쇄를 돌파하려 했다.

1904년 4월 12일, 두 대의 러시아 노급전함, 기함 페트로파블로브스크(Petropavlovsk)와 포베다(Pobeda)호가 여순항 밖으로 빠져나갔으나, 일본군의 기뢰가 폭발하여 페트로파블로브스크는 곧바로 침몰하고, 포베다는 수리를 위해 항구로 견인되어야 했다. 가장 유능한 러시아의 전략가였던 마카로프 제독은 페트로파블로스크에서 사망하였다.

러시아 군대는 일본의 방어적인 기뢰 설치 전술을 받아들였다. 1904년 5월 14일, 두 척의 일본 전함, 야시마와 하추세가 여순항 바깥쪽에 러시아군이 설치한 기뢰에 피해를 입었다. 각각은 적어도 두 발씩의 기뢰와 부딪혔다. 야시마는 450명의 승조원과 함께 수 분 안에 가라앉았고, 하추세는 수 시간 뒤에 견인되었다.

6월 23일, 러시아 제독(Wilgelm Vitgft)의 지휘하에 소함대가 전투가 시작되었으나, 실패하였다. 6월 말, 일본의 포병이 항구를 포격하였다. 그리고 오랫 동안 여순항을 봉쇄하였다.

1904년 8월 10일, 러시아 함대는 다시 포위를 돌파하여 블라디보스톡으로 가려고 시도하였다. 하지만, 공해에 닿기 전에 도고 제독의 전함으로 구성된 소함대와 마주친다. 러시아에는 '8월 10일의 전투', 흔히 황해해전(Battle of the Yellow Sea)으로 불리는 이 전투에서 양측은 포격을 주고 받는다. 도고 제독은 또 다른 러시아의 전함이 태평양으로 파견될 것임을 알고 있었지만, 이 전투는 결정적인 전투의 요소를 갖고 있다. 일본은 두 척의 전함을 러시아 기뢰로 잃어, 한 척만이 남아 있었다. 러시아와 일본의 전함들은 함포를 계속 주고 받았으며, 러시아의 기함인 체사레비치(Tsesarevich) 전함이 함교에 직격탄을 맞아 함대 사령관인 비트게프트(Vitgeft) 제독이 사망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러시아 함대는 다시 여순항으로 향하게 되어, 양측 모두 침몰한 전함이 없었지만 러시아는 다시 여순항에 머무르게 되었고, 일본 해군은 러시아 함대에 대항할 전함이 여전히 건재했다.

끝내 여순항에 있던 러시아의 전함들은 포위한 육군의 포격으로 침몰되었다. 육지로 포위된 도시를 빠져나가려는 시도 또한 실패하였다. 8월말의 요양(遼陽) 전투 후 러시아군은 선양(瀋陽; 심양)으로 후퇴하였다. 여순항은 결국 주둔군 지휘관이 상부와의 의논 없이 일본에 항구를 양도함으로 1905년 1월 2일 함락되었다.

[편집] 발트함대의 이동

전투가 벌어지는 동안, 러시아는 지노비 로체스트벤스키(Zinovy Rozhestvensky) 제독의 지휘하에 희망봉을 경유하여 아시아로 향하는 발트함대를 보내어 러시아 함대를 지원하려 하였다.

[편집] 1905년의 전투

여순항이 함락되어, 일본의 제3군은 북쪽으로 전진할 수 있었고, 남쪽의 러시아가 점령한 선양에 지원군을 보낼 수도 있었다. 매서운 추위가 닥쳐와 1904년의 사하(沙河) 전투 이후로는 육지에서는 전투가 없었다. 양측은 선양 남쪽 110 km 의 전선을 따라 야영하였다.

[편집] 흑구대와 선양 전투

선양의 러시아군 (제55연대)
선양의 러시아군 (제55연대)

오스카 그리펜베르그(Oskar Grippenberg)가 지휘하는 러시아 제2군이 1905년 1월 25일 ~ 29일에 흑구대시 부근에서 일본군의 왼쪽 측면을 공격하여, 거의 돌파하였다. 이는 일본군을 놀라게 하였으나, 다른 러시아 부대의 지원 없이 공격은 교착상태에 빠졌고, 그리펜베르그는 쿠로파트킨(Kuropatkin)으로부터 중지 명령을 받아 전투는 승패를 가르지 못했다. 일본군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통해 러시아 지원군이 도착하기 전에 만주의 러시아군을 괴멸시켜야 함을 알고 있었다.

선양 전투는 1905년 2월 20일에 시작되었다. 이어지는 날에는 일본군이 80 km 전선을 따라 선양을 둘러싼 러시아군의 우측과 좌측면을 습격하기 위해 진행하였다. 양측은 참호를 파고 수백대의 대포에 의해 지원되고 있었다. 며칠간의 격렬한 전투 뒤에, 양측면에 가해지는 압박은 러시아군의 양쪽 끝의 방어선이 안쪽으로 휘어지게 하였다. 포위될 것을 알아차리고, 러시아군은 퇴각을 시작하여, 수차례의 지연작전을 하였으나, 곧 혼란과 러시아군의 붕괴 속에서 상황은 더욱 나빠졌다. 3월 10일, 전투 후 3주가 지났을 때, 쿠로파트킨 장군은 선양 북쪽으로의 철수를 결정하였다.

철수하는 러시아 만주군의 대형은 전투 부대로 분해되었으나, 일본군은 이들을 완전히 괴멸시키지 못했다. 일본군도 많은 희생자가 있었고, 추격할 상태가 아니었다. 러시아군이 패배한 선양의 전투는 중요한 전투였으나 결정적인 것은 아니었고, 마지막 승리는 해군에 달려 있었다.

[편집] 쓰시마 해전

쓰시마 해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일본 전함 미카사. 쓰시마전의 함대 사령관 토고 헤이하치로(東郷 平八郎)의 기함.
일본 전함 미카사. 쓰시마전의 함대 사령관 토고 헤이하치로(東郷 平八郎)의 기함.
쓰시마 해전의 토고 헤이하치로
쓰시마 해전의 토고 헤이하치로
쓰시마 해전의 그림
쓰시마 해전의 그림

러시아의 '제2태평양함대'(발트함대)는 여순항을 구하기 위해 29,000 km 를 여행하였으나, 여순항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은 마다가스카르에 있었던 함대의 사기를 꺾었다. 로체스트벤스키(Rozhestvensky) 제독의 유일한 희망은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하는 것이었다. 블라디보스톡으로 향하는 경로는 3가지가 있었는데, 한국과 일본 사이의 쓰시마 해협을 통과하는 길은 가장 가까운 지름길이었으나, 일본에 매우 가까와 가장 위험한 길이었다.

토고 제독은 러시아군의 진행을 알아차렸고, 여순항이 함락되어 제2·제3태평양함대는 극동의 유일한 러시아의 항구인 블라디보스톡으로 향할 것을 알았다. 전투 계획이 세워졌고, 군함들은 러시아 함대를 잡기 위해 수리되었다.

일본의 연합함대는 처음에는 6척의 전함으로 구성되었으나 당시에는 4척이 남아 있었으며, 순양함, 구축함, 어뢰정은 그대로였다. 제2태평양함대는 4척의 보로디노급 신형 전함을 포함하여 8척의 전함, 순양함, 구축함, 기타 함선까지 총 38척을 보유하고 있었다.

5월말, 제2태평양함대는 블라디보스톡을 향한 여행의 막바지에 있었다. 불행하게도, 러시아군의 병원선(hospital ship)이 불빛을 노출하여 일본의 무장한 무역순양함 시나노 마루호에 발견되었다. 이 사실은 무선으로 토고의 사령부에 알려졌고, 연합함대는 곧 출격을 명령받았다.

여전히 정찰로부터의 정보를 받으면서 일본군은 러시아 함대의 위치를 알 수 있었고, 러시아 함대의 'T'를 가로지를 수 있었다.[5] 일본군은 5월 27일 ~ 28일에 러시아 군대와 교전하였다. 러시아 함대는 사실상 전멸되었고, 8척의 전함과 많은 수의 작은 함정들, 5,000명 이상의 인원을 잃었고, 일본군은 3척의 어뢰정과 116명의 인원을 잃었다. 러시아군은 단 3척의 함정만 블라디보스톡으로 빠져나갔다. 쓰시마 해전 후, 일본군은 사할린 전체를 점령하였고, 러시아는 평화 회담을 청해야만 했다.

[편집] 전투 및 전적

  • 1904년 2월 8일 여순항: 결판나지 않음
  • 1904년 2월 8일 제물포 해전: 일본 승리
  • 1904년 4월 30일 ~ 5월 1일 압록강: 일본 승리
  • 1904년 5월 25일 ~ 26일 남산(요동): 일본 승리
  • 1904년 6월 14일 ~ 15일 텔리수: 일본 승리
  • 1904년 7월 17일 모티엔: 일본 승리
  • 1904년 7월 24일 대석교: 일본 승리
  • 1904년 7월 31일 시무쳉: 일본 승리
  • 1904년 8월 10일 황해 해전: 전략적으로는 일본 승리/전술적으로는 결판나지 않음
  • 1904년 8월 14일 울산 해전: 일본 승리
  • 1904년 8월 19일 ~ 1905년 1월 2일 여순항 포위: 일본 승리
  • 1904년 8월 25일 ~ 9월 3일 요동: 결판나지 않음
  • 1904년 10월 5일 사하: 결판나지 않음
  • 1905년 1월 26일 ~ 27일 산데푸: 결판나지 않음
  • 1905년 2월 21일 ~ 3월 10일 봉천: 일본 승리
  • 1905년 5월 27일 ~ 28일 쓰시마 해전: 일본 승리

[편집] 전쟁 종료

[편집] 포츠머스 강화조약

포츠머스 조약을 맺는 러일 대표들.
포츠머스 조약을 맺는 러일 대표들.
포츠머스 조약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905년 9월 5일, 미국의 주선으로 포츠머스에서 강화조약이 체결되었다. 미국의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이 일로 인하여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였다.

[편집] 사상자

전쟁의 사상자의 숫자에 대한 동의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일본측 사망자는 약 4만7천 명,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포함되면 약 80,000명 정도이다. 러시아측 사망자는 4만 ~ 7만 명, 전체적으로는 약 13만 정도로 추산된다.[6]

[편집] 영향

러시아는 패전의 영향으로 2월 혁명을 겪게 된다. 일본에서는 군국주의의 광풍이 더 심하게 몰아치게 된다. 대한제국은 열강의 묵인 속에 일본의 강요로 을사조약(1905년)을 맺는 등, 독립을 유지하기 어렵게 되었고, 1910년에는 강제로 일본에 합병되었다.

[편집] 주석

  1. 러시아에서는 '루스카 이폰스카야 바이나'(러시아어: Русско-японская война), 일본에서는 '니치로 센소우'(일본어: 日露戦争)라 부른다.
  2. Connaughton, R.M., The War of the Rising Sun and the Tumbling Bear - A Military History of the Russo-Japanese War 1904-5, London, 1988: 34, ISBN 0-415-00906-5
  3. 이보다 앞선 2월 8일 오후 4시경, 제물포(인천)항의 카레이츠함은 일본함대로부터 어뢰공격을 받았으나, 통신이 두절되어 여순항의 전투보다 늦게 보고되었다. 「1904년 러일전쟁 서막 연 제물포해전」, 《신동아》, 2004.2.
  4. 「1904년 러일전쟁 서막 연 제물포해전」, 《신동아》, 2004.2.
  5. 'T'를 가로지른다는 것은, 길게 늘어선 전함들의 주포의 공격방향(횡방향)이 종방향으로 진행하는 적 함대의 앞부분을 막는, 해군 전술상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6. Secondary Wars and Atrocities of the Twentieth Century

[편집] 같이 보기

[편집] 참고문헌 및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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