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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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철(羅喆, 1863년 12월 2일 ~ 1916년 8월 15일)은 대종교의 창시자이며, 한국의 독립운동가이다. 본명은 나두영(羅斗永), 나인영(羅寅永)이며, 아호는 홍암(弘巖)이다.
전라남도 보성 출생이다. 한학을 공부하고 과거에 합격하여 벼슬을 하였으나, 강진의 오기호, 부안의 이기 등 호남 출신의 지식인들과 함께 비밀 조직인 유신회(維新會)를 조직하고 일본에 건너가 동양 평화를 위한 단식농성을 하는 등 일찍부터 민족주의적 운동에 관심이 많았다. 을사조약이 체결된 뒤에는 을사오적을 암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점차 한일 병합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가자, 그는 민족 종교 운동에로 관심을 돌려 1909년 1월 15일 한성부에서 대종교를 창시했다. 한일 병합 조약 이후로는 일제의 박해를 피해 교단을 만주 쪽으로 이동했는데, 이때 서일을 비롯한 대종교인들이 독립 운동에 대거 뛰어들었다.
1916년 구월산 삼성사에서 수행하다가 자결했다. 저서에 대종교 경전인 《신리대전(神理大全》 등이 있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맏아들 나정련, 둘째 아들 나정문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독립운동가이다.
[편집] 참고문헌 및 링크
-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이 달의 독립 운동가 상세자료 - 나철, 1993년
- '홍암 나철 대종사' - 대종교 홈페이지
- '나철' -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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