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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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군(黑旗軍)은 19세기 말 청나라의 무장세력이다. 흑기군이라는 이름은 태평천국의 천지회(天地會) 계통 잔당 중 일부가 칠성흑기(七星黑旗)를 세우고 활동하여 얻은 이름이다.
전기의 주요군사행동은 청의 통치에 저항하는 것이었다. 1867년 청군의 공격을 피하여 보승(保勝, 현재 베트남 라오까이)으로 이동했다. 완조(阮朝)에 협력하여 통킹 만 주변의 비적(匪賊)을 소탕하고, 베트남 지역으로 침략한 프랑스군과 싸워 많은 승리를 거뒀으며(중법전쟁), 이를 영남관대첩(嶺南關大捷)이라고 칭한다.
장령(將領) 유영복(劉永福, 1837년~1917년)은 일찍이 베트남 왕에게서 삼선부제독(三宣副提督)의 직위를 받았다. 그는 노장 풍자재(馮子材)의 부대와 합류하여 사실상 전쟁의 형세를 뒤엎어 패배한 쥘 페리(Jules Ferry)내각을 도태시켰다. 1885년 유영복은 장자동(張子洞, 1837년∼1909년)의 권유로 중국으로 돌아갔으며, 청나라 조정의 명령으로 흑기군은 해산된다.
청일전쟁(淸日戰爭) 중에 흑기군은 청나라의 명령을 받들어 새로이 편성되었으며, 유영복이 이들을 이끌고 대만으로 진주했다. 후에 일본이 대만을 침입하였을 때 패퇴하여 대부분 전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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