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마르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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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마르티네스(Pedro Jaime Martínez, 1971년 10월 25일 출생, 도미니카 공화국 Manoguayabo)는 뉴욕 메츠의 메이저 리그 우완 선발 투수이다. 그는 세 번의 사이 영 상을 수상했으며 현대 야구에서 가장 위대한 투수의 반열에 드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6년 4월 200승을 기록할 당시 마르티네스는 200승을 기록한 그 어느 투수보다도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2007년 열 다섯 번째로 3천 탈삼진 클럽에 가입하였다.

마르티네스는 키는 1미터 80센티미터에 몸무게는 83킬로그램으로, 현대 야구의 파워 피처로는 왜소한 체격이다. 더구나 그는 공식적으로 기록된 키보다 좀 더 작고 몸무게도 덜 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

[편집] 투구 스타일

마르티네스는 여러 가지 무기를 지니고 있다. 그의 직구, 변화구, 서클 체인지업은 모두 평균 이상이며 제구력도 수준급으로 이 둘이 조화를 이루어 그를 뛰어난 투수로 만들었다. 마르티네스는 낮은 스리쿼터 포지션에서 공을 던지므로 타자가 마르티네스의 딜리버리를 간파하기 어렵게 만든다.

프로 생활 초기 마르티네스의 직구는 꾸준히 95~97마일(153~156킬로미터)을 찍었으며 날카로운 체인지업과 변화구를 가끔 섞어 던졌다. 그러나 부상자 명단에 몇 번 오르내린 후로 그는 힘보다는 기교에 비중을 더 싣고 있다. 그의 직구 속도는 보통 85~88마일 수준이지만, 위급할 때는 90마일 이상을 던질 수도 있다. 현재 마르티네스는 직구에 변화구, 서클 체인지업, 슬라이더(이 구질은 가끔 던진다)를 배합하여 던지고 있다. 스트라이크 존에서 형성되는 정교한 제구력 덕분에 그는 예전처럼 빠른 직구를 던질 수는 없지만 여전히 높은 삼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야구사가 빌 제임스는 그가 동시대의 다른 투수들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는 이유로, 다양한 구질, 팔의 각도, 구속, 정교한 제구력, 타자를 속이는 수많은 기술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