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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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루이와 그의 아내 소르칵타니, 14세기 초

톨루이(1190년 ~ 1232년)는 징기스칸의 아들로 그의 어머니는 보떼이다. 몽골족의 전통에 따라 가장 가까운 땅인 몽골의 원래 거주지를 물려 받았다. 징기스칸의 사후에 형 우구데이가 대칸에 오르기 전까지 감국으로 통치하였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 금나라와 카레즈미드 정복에 늘 함께 하였다.

[편집] 징기스칸의 후계

징기스칸은 톨루이와 오구다이 중의 하나를 후계자를 고를 때 고심하였다. 톨루이는 용맹스러운 장수였으나, 징기스칸은 정치적인 능력이 있는 우구데이를 선택했다. 톨루이는 알코올에 중독되었으며 통찰력이 부족하였다. 그러나 그의 아내 소르칵타니는 케레이트족 토그릴의 질녀로 네스토리우스 교도였으며 현명하였다.

징기스칸의 사후 쿠릴타이에서 몽골 족장들은 톨루이를 새로운 대칸으로 선출하였지만, 톨루이는 그것을 거절하고 아버지의 뜻대로 그의 형 우구데이에게 양위하였다. 몽골 족장들은 막내아들이 아버지를 계승한다는 전통에 따라 이와 같이 결정하였으나, 톨루이가 당시 가장 강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편집] 죽음과 유산

몽골비사에 의하면 톨루이는 중국 원정시에 형 우구데이의 심한 병을 위해 자신을 희생제물로 바쳤다고 한다. 무당이 오구다이의 병이 그들이 금나라 정벌시 죽인 중국인의 혼령들의 원한으로 인한 것이며, 제물로 가족중의 하나를 바쳐야지 그가 나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톨루이가 자원하여 나섰으며 그는 독배를 마시고 희생제물이 되었다고 한다.

톨루이보다 소르칵타니로 부터 얻은 그의 네 아들로 이루어진 톨루이 가문사람들은 몽골제국의 운명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의 아들은 몽케와 쿠빌라이, 아라 부가, 훌라구이었다. 몽케는 3대 몽골 황제가 되었고, 아라 부가는 4대 황제가 되었다. 송나라를 정복한 쿠빌라이 칸은 중국을 거점으로 원나라를 세웠고, 훌라구 칸은 바드다드와 다마스쿠스를 정복한 일 한국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