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티드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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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티드 크림 (영어: clotted cream)은 저온살균 처리를 거치지 않은 우유를 가열하면서 얻어진 노란색의 뻑뻑한 크림이다. 가열 후에 몇 시간 동안 깊이가 얇은 팬에다 놔두면, 크림의 내용물이 표면으로 일어나 덩어리 (clots)를 형성하게 된다. 클로티드 크림 애호가들은 잉글랜드의 웨스트컨트리 지방, 주로 데본과 콘월에서 생산된 우유를 선호한다.
상품화된 클로티드 크림의 구입이 불가능할 경우, 직접 재료를 가지고 만들 수 있다. 생우유 2의 분량에 생크림 1의 분량을 섞은 후, 최대한 가장 낮은 온도에서 막이 형성될 때까지 2시간 정도 가열한다. 밤 동안 이를 그대로 놔둔 후, 우유에 떠 있는 막과 밑에 가라앉은 덩어리를 걷어들인다. 거른 후 남은 우유는 그냥 마시거나, 다른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클로티드 크림은 일반적으로 크림 차, 또는 "데본셔 차"의 재료로 딸기잼이나 산딸기잼과 함께 스콘에 발라먹는다.
유럽연합에서 "콘월 클로티드 크림"은 원산지명칭보호 (PDO)로 콘월에서 전통적인 조리법으로 생산된 크림이다. 진짜 콘월 클로티드 크림은 저온살균을 거치지 않은 우유로 부터 만들거나, 덩어리가 딱딱하게 굳어지면 안되며, 지방의 함량이 최소한 55 퍼센트 이상이 되어야 한다.
클로티드 크림은 남서부 잉글랜드와 깊은 관련성이 있지만, 데본이나 콘월에서 처음으로 유래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반면 그 두 지방에서는 클로티드 크림이 그 지방에서 처음 발생했다고 강력히 주장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문헌적인 증거가 부족하다. 영국에서 가장 주요한 제조지는 콘월 스코리에 위치한 로다이다.
[편집] 유사한 음식
몽고 요리에서 클로티드 크림은 우름 (Öröm)이라 불린다. 우름은 소금을 친 차에 넣거나, 간식으로 작은 조각으로 먹는다. 근래의 가정에서 우름은 썰은 빵에 버터대신 발라먹는다.
인도의 말라이는 클로티드 크림과 매우 유사하며, 만드는 방법 역시 비슷하다.
케이막은 역시 클로티드 크림과 비슷하다. 이 음식은 중동, 남동부 유럽, 아프가니스탄, 인도, 터기 등의 전 지역에 걸쳐서 만들어진다. 케이막은 중동 아시아나 서구에서 물소의 젓으로 만든다.
[편집] 같이 보기
- 크렘 프레쉬
- 클레버
- 우름
- 말라이
- 케이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