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 카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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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 카세트
콤팩트 카세트(Compact Cassette) 또는 카세트 테이프(Cassette Tape)는, 오디오 기기에 사용되기 위한 자기 기록 테이프의 표준 규격이다.
2000년 이후로 MP3 플레이어의 보급으로 다소 콤팩트 카세트의 영향력이 다소 떨어지고 있으나, 가격이 싸고 녹음할 수 있는 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많이 쓰이고 있을 정도로 그 영향력이 크다.
콤팩트 테이프에 녹음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로 교류 바이어스법에 따라 자기에 기록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이렇게 하면 음성 신호가 자기력에 통해 변환되어 테이프에 기록된다.
1962년 필립스는 콤팩트 카세트를 개발하며 다른 회사의 제품과 호환성을 위해 이 기술을 공개했다. 보통 사용되는 콤팩트 카세트는 테이프와 테이프를 감는 릴을 케이스에 같이 들어가 있지만, 개발 전까지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호응을 얻었다.
초창기에는 성능이 썩 좋지 못했던 탓에 회의 녹취록 같은 업무용으로 기업에서만 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1960년대 이후 꾸준한 노력을 통해 1970년대에 가서야 일반인들 사이에서 많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녹음하기 쉽다는 이유로 많이 보급되었던 콤팩트 카세트는 녹음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음질이 많이 달라지고, 그 외에도 여러 이유가 있지만 1980년대에는 CD 플레이어가 개발되면서 점차 소비자들 사이에서 콤팩트 카세트는 외면당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1990년대 카세트 플레이어의 소형화 추세와, 꾸준한 개발과 기술의 발달로 콤팩트 테이프는 재생 시간이 더욱 길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