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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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鍾路)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중심부에 위치한 세종로 139(세종로4거리)에서 종로6가 69(흥인지문)까지 이르는 도로이자 6번 국도로 지정되어 있는 대표적인 도로의 하나를 이르는 말로, 그 주변 일대를 묶어 가리킬 때도 사용한다.
총 연장은 2,800미터이며 폭은 40미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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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종로의 역사와 유래
한양은 처음부터 조선왕조의 도성의 역할을 하기 위해 계획도시로 건설된 곳이다. 종로 또한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도로였다. 조선시대 당시 종로는 영조척(營造尺)으로 폭 56척, 양옆의 수구(水溝)는 각각 폭 2척의 넓이로 이루어졌다.
처음에는 특별히 붙여진 이름이 없었으나 종루에서 아침 저녁으로 성문을 열고 닫는 시간을 알린데서 운종가(雲從街)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점점 시간이 지나 운종가라는 이름은 종로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현재 종로라는 명칭은 현재 도로 명칭으로 뿐만 아니라 동명, 구명으로까지 쓰이고 있다. 또한, 종로 1가에서 6가까지의 지역명으로도 쓰이며, 종로 2가 네거리를 지칭하기도 한다.
세종로[1]가 정치적 중심 지역이었던 것에 반하여, 종로는 육의전을 비롯하여 많은 상점들이 분포하였던 상업지역이었다. 이렇듯 종로는 동서를 횡단하는 도성 내 중요 간선도로인 대로였으나, 조선 후기로 오면서 도로변을 잠식하는 가건물 및 상점들이 늘어나 도로 폭이 점차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까지 지속되어 양품점·서점·제과점을 비롯하여 동대문 시장까지 분포하는 전형적인 상업지역을 이루게 된 근간이 되었다.
이렇듯 종로는 조선시대에는 한양의 가장 큰 번화가이자 중심 도로였으며 근대에는 이 길에는 현대적인 교통 수단이 도입되면서 최초로 전차 노선이 부설되어 서울의 주요 간선도로로서의 구실을 수행하였다. 1974년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이 도로에 지하철이 건설되었다. 이러한 역사를 통해 현대시대의 종로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도로가 발달되어 있고, 상업 중심의 번화가가 자리잡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도로가 된 것이다.
[편집] 주변의 명소
- 피맛골: 조선 시대에 종로를 행차하던 양반들을 피하기 위해 서민들이 이용하던 길. 종로 1가부터 종로 3가까지 남아있으며 현재는 음식점과 술집이 밀집해 있다.
- 탑골공원
- 인사동: 전통문화의 거리로서 고미술점, 공예점, 전통찻집, 음식점 등이 몰려 있다.
- 낙원상가: 종로 3가 근처에 있는 악기 전문 상가. 이 상가의 상층부는 아파트로 개발되었으며 주위의 오래된 떡집으로도 유명하다.
- 종묘
- 세운상가: 종묘 건너편에 있는 전자 제품 전문 상가.
- 흥인지문
- 동대문시장: 종로 5가, 동대문 근처에 있는 의류 전문 상가.
- 청계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