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족청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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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족청년단(朝鮮民族靑年團·약칭 족청)은 이범석이 1946년 10월 ‘국가지상, 민족지상’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창설한 우익 민족 청년 운동 단체이다.
이범석은 청년들을 광복된 새 나라의 역군으로 조직화하고 훈련하는 것이 제일 시급한 일이라 판단하고, 미군정의 지원을 받아 ‘족청’을 창설했다. 족청은 1946년 10월 창설 당시 300명에 불과했으나, 1년 뒤인 1947년 11월에는 30만 명, 2년 후에는 120만 명으로 늘어났다. 1947년 4월 지청천이 귀국해 대동청년단을 결성하면서 족청에 대해서도 합류를 요청했지만, 이범석은 합류를 거부하고 대동청년단과 경쟁관계에 들어갔다.
1948년 5월 10일의 대한민국 제헌국회 총선에선 6명이 족청을 표방하여 당선되었으며, 나중엔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정도로 세력이 커졌다. 그러나, 1949년 모든 청년단체를 통합, 단일화하라는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결국 대한청년단에 흡수, 해체되었다.
[편집] 역대 총선 결과
실시년도 | 선거 | 국회정원 | 당선자 현황 (지역구) |
득표율 |
---|---|---|---|---|
1948년 | 1대 총선 | 200 | 6 | 2.1% |
[편집] 참고 자료
- 강준만, 《한국현대사산책》〈1940년대편 2권〉(인물과사상사, 2004) 161~163쪽.
- ‘조선민족청년단’, 두산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