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 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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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 사거리(有效射距離, 영어: effective range)란 보통 화기의 포탄이나 총탄이 표적을 맞힐 수 있고, 일정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거리를 말한다. 무기체계에 따라 개념이 조금씩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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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총의 유효 사거리를 결정하는 요인들
- 탄약 - 강한 탄을 사용할 수록 유효 사거리가 길어진다.
- 총열 길이 - 총열의 길이가 길수록 폭발 가스로부터 에너지를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유효 사거리가 길어진다. 단, 총열의 길이가 지나치게 길어지면 폭발 가스로부터 얻는 에너지보다 총열과의 마찰로 인한 에너지 손실이 더 커져서 유효 사거리가 오히려 줄어든다.
- 총의 고정 상태 - 견착 여부와 양각대, 삼각대 사용 여부에 따라 유효 사거리가 달라 진다.
- 총의 무게 - 보통 총이 무거울 수록 반동이 적어 유효 사거리가 길어진다.
- 총열의 고정 상태 - 총열에 가해지는 외부 압력이 적을 수록 정확도가 향상 된다.
- 작동 방식 - 반동이 적은 작동 방식 일수록 정확도가 향상 된다.
- 조준 장치 - 스코프를 사용할 경우 조준 가능 거리가 늘어나므로 유효 사거리도 길어진다.
- 표적의 종류 - 표적은 사람과 같은 점 표적(point target)일 수도 있고, 지역(area target)일 수도 있다.
[편집] 총기류의 유효 사거리
소총에서는 보통 맨눈으로 조준했을 때 사람의 상반신을 맞출 수 있고, 철모를 관통시킬 수 있는 거리를 뜻한다. 하지만, 총기 회사나 국가에 따라 유효 사거리에 대한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 이 때문에, 같은 탄을 사용하고 총열의 길이가 비슷한 소총들의 서류 상 유효 사거리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서류 상의 차이는 대부분의 경우 별 의미가 없으며, 같은 탄을 사용하고 총열 길이가 비슷할 경우 실질적인 유효 사거리는 거의 같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현대 군용 돌격소총의 경우 유효 사거리는 보통 300~600m 이다.
저격용 소총의 경우 정밀하게 생산되고 광학 조준 장치를 사용한다. 또한 많은 저격용 소총은 단순한 구조의 볼트 액션 방식에 부동총신(free floating barrel)을 가지고 있으므로 같은 탄을 사용하더라도 일반 소총보다 유효 사거리가 길다.
기관총의 경우 표적이 사람이 아닌 지역이기 때문에 소총과 비슷한 성능을 지닌 탄을 사용하더라도 유효 사거리는 더 길며, 양각대나 삼각대를 사용하면 유효 사거리를 더 늘릴 수 있다. 5.56 × 45 mm NATO 탄을 사용하는 기관총(FN Minimi)의 유효 사거리는 보통 800~1000m 이다. 7.62 × 51 mm NATO 탄을 사용하는 기관총(FN MAG, M60)의 유효 사거리는 보통 1.1km ~ 2km 이다.
권총의 경우 보통 25~50m이며, 기관단총의 경우 100~200m 정도이다. 기관단총의 경우 권총탄을 사용하지만, 총열이 권총보다 길고 무게도 더 나가며 보통 견착사격하기 때문에 유효 사거리가 권총보다 길다.
[편집] 같이 보기
- 최대 사거리
[편집] 참고 서적
- 홍희범 저. '알기쉬운 총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