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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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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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야(阿羅伽倻)는 6가야 중에 하나고, 400년에 금관가야가 고구려의 침략으로 힘을 잃은 뒤, 대가야와 아라가야가 주도권을 잡았지만 신라의 공격으로 멸망했다.

[편집] 이름

아나가야(阿那加耶), 안라(安羅), 아야가야(阿耶伽耶), 아시량국(阿尸良國) 등 다양한 이름으로 전하지만 모두 비슷하다.^[1]

[편집] 역사

아라가야는 42년부터 559년까지, 517년 동안 지속되었던 나라다.

[편집] 전기 가야연맹과 후기 가야연맹

전기 가야연맹은 금관가야를 중심으로 42년부터 400년까지 형성된 연합 집단이다. 209년 포상팔국이 쳐들어 오자 신라에 도움을 청하고 물계자 장군의 공으로 물리쳤다. 하지만 400년 고구려가 광개토대왕을 앞세워 금관가야를 쳐들어오자 해체되고 후기 가야연맹이 대가야를 중심으로 5세기 후반에 형성되었는데, 아라가야는 후기 가야연맹체의 중심세력으로 자리잡았다.대가야가 신라에 굴욕적인 태도를 보이자,가야는 대가야를 무시하고 아라가야를 중심으로 자구책을 도모하게 되었다. 이때 아라가야는 백제·신라·왜의 사신을 초청하여 회의를 열었지만 통합의 움직임은 실패로 돌아갔다.

[편집] 아라가야의 멸망

아라가야는 540년에 가야의 중심세력이 되어 외교적으로 신라·백제와 접촉하면서 안전을 요구하였으나 백제 때문에 실패하였다. 이에 아라가야는 고구려와 밀통하여 548년에 고구려·백제간의 독산성전투를 유발하였으나 이 전투에서 고구려가 패함으로써 아라가야를 비롯한 가야연맹은 다시 백제의 세력 하에 놓이게 되었다. 그 뒤 신라가 550년대에 한강유역 전투에서 백제를 물리치고 그 여세를 몰아 가야지역에 대한 병합에 착수하자, 아라가야는 559년에 신라에 항복하여 신라의 영토가 되었다.

[편집] 국왕

가야 연맹 중 제일 강한 세 나라인 금관가야·대가야의 왕이 일부분 알려진 것에 비하면 아라가야는 그 국왕이 한 명도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가실왕이 아라가야의 왕 중 한 명일 가능성이 있다.^[2]

[편집] 주석

v · d · e 6가야
금관가야 ㆍ 대가야 ㆍ 성산가야 ㆍ 아라가야 ㆍ 고령가야 ㆍ 소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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