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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가요록(山家要錄)은 조선왕조 전기인 1459년 경에 어의 전순이 지은 요리책이자 농업책으로, 현존하는 요리책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농촌에 필요한 기록" 이라는 뜻을 지니며, 한문의 필사본이다. 이 책은 탁청공 김유의 수운잡방보다 약 80년이 앞서며, 술, 밥, 죽, 국, 떡, 과자, 두부 요리 등 229가지의 조리법을 수록하고 있다. 전순은 세종, 문종, 세조의 세 임금의 어의로 지냈으며, 의식동원을 중요시 여겨, 한국 최초의 식이요법책인 식료찬요(食療纂要)도 편찬하였다.
산가요록은 38가지의 김치와 술빚기만 해도 63가지에 이르며, 또한 생선, 양, 돼지껍질, 도라지, 죽순, 꿩, 원미를 재료로 한 식해도 7가지 종류가 수록하였다. 이 책은 15세기의 식생활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될 뿐만 아니라, 수록된 온실 설계법은 서양의 온실보다 170년이 앞선 것으로 보인다.[1]
[편집] 같이 보기
[편집] 참고자료
[편집] 주석
- ↑ 농업과학기술원 농촌환경자원과 (2005년 1월 15일). 산가요록. 국정홍보처 > 정부간행물. 2007년 11월 22일에 읽어봄.
[편집] 외부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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