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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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Cylon)은 미국에서 SF 시리즈 및 영화로 만들어진 《배틀스타 갈락티카》에 등장하는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이다. 인간을 위협하는 존재로써 센츄리온과 인간형 사일런으로 나누어진다.
센츄리온이 인공지능(AI)를 가진, 즉 인간의 사고를 모방하는 로봇인 것과 달리, 인간형 사일런은 인간 그 자체를 모방한 인공 생명체이다. 인간과 구별이 불가능한 외형을 가지고 있고, 자유로운 사고가 가능하다. 차이점은 인간형 사일런이 12개의 모델만 존재한다는 점이다. 12개의 모델은 각 모델별로 수많은 개체가 존재한다. 또한 그들이 사망할 경우, 죽은 개체의 의식은 사일런의 시스템에 다운로드되어, 새로운 육체에 심어지는 부활이 가능하다. 인간형 사일런 중에는 자신이 사일런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자들도 있으며, 동료들에 의해 영원히 파기당하는 모델도 존재한다
1978년판의 사일런과 2003년판 사일런의 탄생 배경은 다르게 그려진다. 1978년의 사일런은 외계 파충류 종족에 의해 탄생했고, 2003년 이후의 사일런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되어있다.
2003년판 미니시리즈 첫 회 초반에 1978년판 센츄리온의 그림이 등장한 이후, 갈락티카의 박물관에 보관된 초기형의 모습을 끝으로 시리즈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다. 2003년판에서의 센츄리온은 조금 더 세련된 모습으로 다듬어졌다.
《닥터 후》에 등장하는 사이버맨, 달렉과 더불어 SF 시리즈에서 인간의 적으로 묘사된 유명한 캐릭터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