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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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명 | ||||||||||||||
| Betula schmidtii Regel, 1865 |
박달나무는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의 식물이다. 학명은 Betula schmidtii이다.
겨울에 잎이 지는 큰키나무다. 20~30m쯤 자라며 온대 북부 지방의 깊은 산에서 자란다. 잎은 어긋나게 붙고 끝이 뾰족한 달걀꼴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암수한그루이고 5~6월에 꽃이 피는데 수꽃 이삭은 자작나무처럼 밑으로 늘어지지만, 암꽃은 가지 끝에서 위로 선다. 작고 둥근 모양의 열매도 위로 곧게 서며 10월쯤 여문다.
박달나무는 단단하기로 아주 유명하다. 방망이나 홍두깨, 방아와 절구의 공이를 보통 박달나무로 만들었다. 물에 가라앉을 정도로 무거워서 수레바퀴나 바퀴살을 만들기도 했다. 살림살이 만드는 데도 쓸모가 많아서 떡살판과 다식판도 만들고, 다듬이질 방망이, 머리빗으로도 썼다.
단군이 처음 신단수 아래에 고조선을 열었다고 하는데, 그 신단수가 박달나무라고 알려져 있다. ‘단군’의 ‘檀’도 박달나무라는 뜻이다.
다른 종으로 잎이 넓은 피침형인 좁은잎박달나무(B. schmidtii var. lancea Nakai)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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