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바 전투 (17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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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르바 전투 (대북방 전쟁의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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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르바에서 승리한 스웨덴군" 구스타프 세데르스트롬 1910년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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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전국 | |||
 스웨덴 |
 러시아 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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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관 | |||
| 칼 12세 | 표트르 대제(부재) 샤를 유젠느 드 크로이(임시 지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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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력 | |||
| 10,640명 | 약 37,000명 대포 173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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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 상황 | |||
| 전사 667명 (다른 기록에서는 3,000명) |
전사 16,000명 포로 약 20,000명 대포 145문 포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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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바 전투는 덴마크, 폴란드와 동맹을 맺은 러시아가 발트해로 진출하기 위해 시작한 대북방 전쟁의 서곡이라고 알려진 전투. 항구 나르바 요새를 포위한 러시아군에 대항해 스웨덴왕 칼 12세는 은밀하게 구원에 나서 흩날리는 눈보라 속에서 신속한 기동에 의한 각개격파와 종대돌격으로 표트르 대제가 부재하던 러시아군을 분쇄했다.
목차 |
[편집] 배경
30년 전쟁으로 인해 발트해로 향하던 출구를 잃어버린 러시아는 표트르 대제의 치세에 이르자 이것을 탈환하고자 나섰다. 스웨덴의 실패한 토지반환정책에 기득권을 잃어버린 귀족의 주선으로 인해 결성된 브란덴브르크, 덴마크, 폴란드의 대(對)스웨덴 동맹에 러시아도 가담하여 덴마크가 스웨덴의 동맹자 홀슈타인공을 작센제후가 리가를 포위해 동시다발적으로 전쟁을 일으켜 스웨덴을 괴롭혔다.
오스만 제국에게서 아소프해로의 출구를 빼앗고, 휴전을 맺어 동방의 위협을 제거한 표트르 대제도 이 움직임에 편승해 스웨덴에게 선전포고하고 발트해에 이르는 요충 나르바를 포위했다. 이 움직임에 대항해 당시 18살이었던 스웨덴왕 칼 12세는 적극적으로 기동전을 전개해 각개격파에 나섰다. 네델란드, 영국의 원조를 얻어 덴마크에 상륙해 1만 5,000명을 데리고 코펜하겐을 공격해 덴마크를 항복시켰다. 그리고는 급히 말머리를 돌려 나르바를 포위한 러시아군을 향해 전진했다.
[편집] 전투경과
나르바 수비대는 겨우 1,900명. 표트르 대제는 칼 12세가 덴마크와 전투를 벌이는 사이 대군과 대량의 화력으로 이 곳을 함락시킨 뒤 스웨덴군을 협공하려 했으나 그 계획은 포위가 예상외로 장기간이 되었고 또한 칼 12세가 예상외의 승리를 거두었기에 와해되고 말았다.
칼 12세는 리가의 구원을 위해 발트해를 넘어 10월 6일 리보니아에 상륙했다. 리가는 포위중에도 공격군을 격퇴했다. 칼 12세는 리가가 좀더 버틸수 있다고 판단하고 나르바로 진격할 것을 결정한 뒤 8천명의 병사를 거느리고 은밀하게 행군하여 러시아군이 경계선에 분산 파견했던 슈레메체프의 초계기병을 분쇄했다. 초계기병대는 통보도 하지못하고 괴멸되고 칼 12세는 강행군끝에 하루만에 나르바 외각에 도달했다.
칼 12세가 접근을 하고 있던 시기, 표트르는 나르바 포위에 장기간이 걸리는것을 보고, 맞은편 강변의 이뵤고로드로 향했다. 원군 요청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론 도망이었다. 한편 칼은 러시아군으로부터 내통을 받아서 정확한 사령부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었다. 그는 병력을 집중해 일거에 사령부 전멸을 목표로 돌격했다.
11월 20일 오후 2시, 스웨덴군의 공격은 눈보라속에서 개시되었다. 러시아군은 표트르가 부재했기 때문에 프랑스 출신인 드 크로와의 지휘를 받게 되었기에 정확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아 중앙돌파를 당해 사령부는 괴멸되었다. 거기에 카를은 병력을 선회시켜 동요하는 러시아군의 측면을 공격했다.
종대돌격의 진두에 섰던 카를의 공격을 받은 러시아군은 혼란에 빠져 유효한 반격을 해보지도 못하고 패주했다. 러시아군은 병사의 2할에 달하는 피해와 포의 대부분을 잃어버리며 괴멸. 카를은 자군의 피로를 고려하고, 러시아 때문에 퇴로를 끊길 것을 우려해 패주하는 러시아를 가만놔두었다.
나르바는 포위가 풀어졌고, 러시아의 발트해 진출은 저지되었다.
[편집] 결과
스웨덴군의 승리의 요인은 급속한 기동으로 인한 각개격파와 지휘관이 선두에 서서 공격을 지휘한것에 의한 높은 사기, 그리고 종대돌격에서 보인 병력의 집중에 있엇다. 한편 러시아군의 패인은 미경험한 병사와 초계의 불철저, 그리고 결전시의 총지휘관의 부재가 있고, 임시 지휘관이 외국인이었기에 의지가 약한것도 있는데다가 거기에 대포의 취급에 포위가 장기전이 되면서 파급된 사기의 저하등이 복합적으로 혼합되 이루어진 것이다.
이 전투의 의의는 칼 12세의 전광석화의 신속한 용병, 기동전에 의한 각개격파에 있었고, 더해서 표트르 대제의 의식변혁이 있다. 패전후 표트르는 스웨덴군에 대항하기 위해 병사의 정기적인 징집, 군의 국고에 의한 급여체제를 정비하는 한편 산업을 육성해, 특히 대포를 대량으로 정비했다.
그리고 보, 기, 포병의 혼성의 기동군을 편성해, 기동용병을 방어하기 위한 용병법을 고안했다.
정면에 방어보루를 복수로 건설하여 화력으로 적 병력을 소멸시킨후 군을 전진시키는 전법은 이후 러시아의 정형적인 전술이 되었고, 칼에 대해서도 1709년 폴타바 전투에서 설욕했다.
[편집] 참고 문헌
- 전략전술병기사전 - 유럽근대편 ISBN4-05-60074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