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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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뜻에 대해서는 궁녀 (동음이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궁녀(宮女)는 궁의 일을 보는 여성을 말한다. 상궁이나 나인이 궁녀에 해당하며, 넒게는 무수리, 비자, 의녀도 궁녀로 본다. 품계는 정5품-종 9품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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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채택 및 훈련
원칙적으로 각 관청의 여자 노비가 선발되었으며, 양인 여성을 궁녀로 만들었을 경우 60대의 장형과 1년의 도형에 처해졌다.[1] 그러나 실제로는 양인 여성도 궁녀가 되었다. 견습나인은 무려 15년이나 궁중 법도,한글, 천자문, 대학, 소학등 다양한 교양을 익히면서 훈련을 받았다. 이들은 궁에 들어오면 늙고 병들기 전까지는 궁궐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단, 모시던 분이 승하할 경우 3년 상을 치른후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또한 궁녀는 결혼을 하면 안되었다. 연로하여 궁에서 나온 궁녀들은 모여서 살았으며 불교사찰에 시주를 하면서 종교를 통해 외로움을 달랬다고 한다. 따라서 조선시대 천주교 탄압으로 순교한 여성 순교자 중에는 궁녀도 있었던 것도 궁녀들이 평생 궁에 갇혀 지내면서 사는 외로운 삶에 지쳤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편집] 하는 일
궁에서 소요되는 의복을 만들고 수를 놓은 '침방'과 '수방', 식사를 담당하는 '소주방', 음료 및 과자를 만드는 '생과방', 빨래와 옷의 뒷손질을 하는 '세답방'등에서의 근무로 자신들의 전문분야에 종사하였다.
크게 궁녀는 다음과 같이 구분되었다.
- 제조상궁: 큰방상궁. 궁녀들을 지도하는 상궁이므로 학식,지도력이 모두 뛰어나야 했다.
- 부제조상궁:내전 금고를 관리하는 상궁이다.
- 제조상궁:지밀상궁이라고도 했다.국왕과 왕비를 옆에서 직접 모시는 상궁이다.
- 보모상궁:왕자와 공주의 육아를 맡는 상궁이다.
- 시녀상궁:지밀상궁을 모시는 상궁이다.
[편집] 급여
궁녀도 직업이므로 이들도 월급을 받았다. 1926년 순종 승하 3개월 전의 창덕궁 나인에게 지급됐던 월봉명세서에 따르면 가장 높은 보수를 받았던 이는 지밀상궁으로서 당시 월급이 196원(현재금액으로 약 200만 원)이었다. 하지만 궁녀들은 맡은 일, 연차, 품계에 따라 받는 월급이 달랐으므로 지밀 중 가장 적은 액수를 받은 이는 50원을 받았고 나머지는 40원부터 95원 사이였다. 기타 비자는 한 사람이 20원을 받은 것을 빼고는 모두 18원을 받았다.
[편집] 주석
- ↑ 《대전회통》, 刑典, 公賤
宮女只以各司下典選入內婢足可充選寺婢則非特敎勿選良家女一切勿論良人寺婢或薦進或投入者杖六十徒一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