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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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2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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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2세(라틴어: Ioannes II, 이탈리아어: Papa Giovanni II)는 제56대 로마 교황(재위: 533년 1월 2일 ~ 535년 5월 8일)이다.
전임 교황 보니파시오 2세가 선종한 후 2개월간 교황좌가 공석이었을 때 교황직을 놓고 돈 거래가 있었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마침내 로마 교회의 사제 메르쿠리우스(Mercurius)가 선출되어 요한 2세라는 이름으로 즉위하였다. 요한 2세는 교황으로 선출되면서 이름을 바꾼 첫 번째 교황이었다.
요한 2세는 교황 선출 과정에서 성직매매를 금지하는 로마 원로원의 법령을 아탈라릭 왕으로부터 확인받았다. 이것이 원로원의 마지막 규정이 되었고 아탈라리크는 이를 성 베드로 대성당의 안마당 대리석에 새겨 둘 것을 명령하였다. 아탈라리크는 문제시된 교황 선출은 라벤나에서 처리하기로 하고 로마의 성직자들과 백성들은 3천 솔리디의 벌금을 내야 하며 그 돈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도록 명령하였다.
비잔티움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1세는 스티키아 수도자들이 찬성한 테오파스키테 정식을 자신이 만든 대법전에 삽입하였다.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아코에메티 수도자들과 정통파 중에서 그 정식을 반대하던 사람들이 요한 2세에게 상소문을 올리자 유스티니아누스 1세는 요한 2세와 원로원과 로마 시민들에게 사신을 보내어 요한 2세가 그 정식을 승인하고 반대자들을 단죄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요한 2세는 수도자들을 설득하여 반대를 취소하게 하였으나 그들은 지나치게도 성모 마리아의 테오토코스까지도 부정하였다. 요한 2세는 534년 3월 24일 그들을 파문시키고 유스티니아누스 1세에게 그 사실을 알리며 그 정식의 사용을 재가하였다.
요한 2세는 프로방스의 리에즈의 주교 콘투멜리오수스의 잘못에 관해 아를의 주교 체사리우스에게 연락하여 그 주교를 수도원에 감금하게 하였다.
전 임 보니파시오 2세 |
제56대 교황 533년 1월 2일 ~ 535년 5월 8일 |
후 임 아가피토 1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