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서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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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서 지방(關西地方)은 한반도의 북서부 지역을 가리킨다. 관서에서 관(關)은 고려 때 설치한 철령관을 말한다는 설이 유력하며, 관서는 즉 철령관의 서쪽을 말한다고 전한다. 서북(西北)쪽에 위치했다 하여 서북면(西北面)·서북계 등의 명칭이 자주 사용되었으므로, 일명 서북 지방이라고도 한다. 황해도와 평안도 일부 지역을 묶어 패서도라고 부르기도 했다.
주로 평안도 전역을 가리키는 데 쓰이며, 지금의 평안남도와 평안북도 전역 및 자강도 대부분과 량강도 일부 지역에 해당한다.
목차 |
[편집] 지리
[편집] 기후
[편집] 특징
[편집] 가옥 구조
[편집] 역사
[편집] 근대 개신교 전파의 중심지
[편집] 관서 지방 출신의 역사에서의 차별
일명 서북인이라 불리는 관서 지방 출신의 사람을 중용하지 않는 이유는 잘 알려져 있다. 다만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관서 지방 출신자에 대한 차별이 원칙으로 굳어지면서, 관직에 진출한 사람은 많았지만 높은 관직에 오른 사람은 매우 적었다. 정조는 《홍제전서》에서 “서북의 문사(文士)와 조사(朝士) 가운데 대성(臺省)에 오른 자가 예전에는 매우 많아 이루 셀 수가 없을 정도였는데, 근래에는 정지시킨 채 시행하지 않고 있어 마치 한 도 전체가 저지당하는 것과 같이 되었다. (중략) 땅덩이가 커서 고을이 수십 개를 밑돌지 않고 등과(登科)한 사람이 100여 명을 밑돌지 않는 두 도이면서도 이 늙은 대신(臺臣) 두 사람에 지나지 않을 뿐이니…”라고 지적하며 서북인의 등용을 권면하였으나, 실제로 지켜지지는 않았다.
이후 홍경래의 난 또한 서북인에 대한 이러한 차별을 통해, 불만이 축적된 것이 사태 발생의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