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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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주(중국어 정체: 關東州, 간체: 关东州, 병음: Guāndōngzhōu, 일본어: 関東州, かんとうしゅう 간토슈^[*])는 랴오둥 반도 남쪽에 설정된 조차지로 1898년부터 1945년까지 존속했다.

1895년, 일본 제국은 청일 전쟁의 승리에 의해, 랴오둥 반도를 청나라에 할양 시켜 대만과 함께 일본 영토로 했다. 그러나, 프랑스, 독일, 러시아의 간섭(삼국 간섭)을 받아, 동년 일제는 어쩔 수 없이 청나라에 반환했다. 그 후, 일제는 러일 전쟁의 승리에 의해, 러시아 제국이 가지고 있던 랴오둥 반도 다롄(大連) 및 뤼순(旅順) 지역의 조차지(租借地, 잠재적 주권을 가지는 나라로부터 일정기간 빌리고 있는 구역)를 계승했다.

일제는 다롄 및 뤼순 지역을 관동주(關東州)라고 명명해, 관동주 식민 행정 기관의 관동 도독부(關東都督府)와 관동주 방위군의 관동군(關東軍)을 설치했다. 그 이후 관동 도독부는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19년 관동청(關東廳)에, 만주국이 성립한 1934년 관동주청(關東州廳)에 재편되었다. 당초, 일제의 조차(租借) 기한은 1923년까지였지만, 1915년 일제는 중화민국 정부에 조차 기한을 억지로 연장시켜, 관동주의 반환년을 1997년으로 했다. 하지만, 만주국 성립후, 관동주의 영유권은 중화민국에서 만주국으로 옮겼기 때문에, 1932년에 일제는 관동주를 만주국으로부터 조차 하는 수속을 행했다.

다롄은 러시아 제국 시대부터 자유항이었기 때문에, 관동주 성립후도 자유항으로서 존속(存續)해, 밀무역도 포함해, 활발한 무역 활동 도시가 되었다. 또, 관동주는 조선은행에서 발행한 일본의 통화가 유통하고 있었다. 그러나, 1945년 일제의 태평양 전쟁 패배에 의해, 중화민국이 관동주를 접수(接收)해, 랴오둥 반도의 식민지 상태는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