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라궁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포탈라궁 (중국) |
|
---|---|
라싸의 포탈라궁 | |
기준 | Ⅰ, Ⅳ, Ⅵ |
영 문 명 | Potala Palace |
프랑스명 | Palais du Potala |
등록구분 | 문화유산 |
등록년도 | 1994년 |
비고 | |
웹사이트 | [1] |
포탈라궁(중국어 간체: 布达拉宫, 정체: 布達拉宮)은 해발 3,700미터로 티베트 자치구의 라싸에 위치하고 있다. 1642년 제5대 달라이라마에 의해 티베트 왕조 간덴 왕국의 성립 후, 그 본거지로서 티베트의 중심지 라싸의 언덕 위에 10여 년에 걸쳐서 건설된 궁전이다. 1961년에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고, 1994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목차 |
[편집] 역사
7세기 초 티베트 왕조 33대 왕 손첸감포가 티베트를 통일하고, 보에 왕국(토번국)을 세웠다. 이에 당태종은 문성공주를 시집보내게 되는데, 637년 손첸캄포는 문성공주를 위해 궁전을 최초로 짓게 된다. 손첸감포는 언덕에 쌓았던 궁전의 유적을 증축하여 홍궁과 백궁을 시작으로 다양한 건축물을 만들었다. '포탈라'라는 이름은 관음보살이 산다는 뜻의 산스크리트어의 ‘포탈라카(普陀珞珈)’에 유래한다.
1642년, 위대한 제5대 달라이라마를 왕으로 하는 티베트 왕조 간덴 왕국이 성립된다. 1546년에 달라이라마는 스승을 기리기 위해 포탈라궁을 짓기 시작하는데, 지정학적인 위치로 인해 1649년에 정부를 이곳의 백궁으로 이전하게 된다. 이때부터 백궁은 달라이라마에 의해 이용되었고, 그의 사후 12년인 1694년까지 공사는 계속되어, 1690~94년에 적궁이 증축된다.
1959년, 티베트 동란이 일어나 이곳은 일부 파손되었고, 같은 해 3월 달라이라마는 인도로 탈출하여 망명정부를 세웠다. 1966년 전국을 휩쓴 문화대혁명의 광기 속에서도 저우언라이의 은밀한 보호로 이곳은 보존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파손·손상된 유적은 10만 건에 이르른다. 중국 정부는 이때부터 포탈라궁을 접수하고 현재는 박물관으로서 사용하고 있다. 현재는 포탈라궁 내부는 백궁 일부의 방 이외는 원칙적에 비공개, 홍궁은 역대 달라이라마의 옥좌나 영탑 등이 공개되고 있다.
1994년, 라싸의 포탈라궁이 역사적 유적군으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2000년에 조캉사원이 등록되고, 2001년에 노부림카가 등록됐다.
[편집] 백궁
백궁은 포트랑 카르포(Potrang Karpo)라고도 하며, 포탈라궁의 일부로 달라이라마가 거주하는 곳이었다. 최초의 백궁은 제5대 달라이라마의 생전에 만들어졌고, 1649년 그의 왕조가 이곳으로 이전하게 된다. 현재의 규모로 확장된 것은 20세기 초기 제13대 달라이라마 때 이루어진 것이다.
[편집] 홍궁
홍궁은 포트랑 마르포(Potrang Marpo)라고도 하며, 주로 종교의식과 연구를 위해 사용되는 곳이다. 이곳은 많은 복합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불구불한 통로 사이로 사원과 장서각이 복잡하게 얽혀있다.